우리도 목요일에 글을 씁니다.

조선아 외 7명 | 솔앤유 | 2022년 07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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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홀로 꿈꾸던 엄마 여덟은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1년 6월 17일 목요일, 온라인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한 번쯤 ‘글 쓰는 나’를 그려봤을 엄마들이 모여 소소한 일상을 기록하기 시작한 것이지요.
매일 집과 가족만 어루만지던 시간을 오롯이 ‘나’에게 내어주며 매주 목요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우리는 서로를 응원하며 글을 썼습니다. 한동안 나도 꿈꾸는 소녀였음을 잊고 살았던 우리에게 ‘함께’의 힘은 굉장했습니다.

어색했던 첫 글이 떠오릅니다. 서로를 잘 알지 못했던 그때 글은 굉장히 힘을 주고 쓴 글이었지요. 만나는 횟수가 늘고 글을 통해 서로 알아가며 어느새 글에 잔뜩 들어간 힘은 빠지고 함께 웃는 날이 늘었습니다.
우리의 서툴렀던 첫 글이 마중물이 되어 매달 한 번씩은 같은 주제로 여덟 색깔 글을 써왔습니다. 그렇게 차례로 담긴 여덟 글씩을 모아 하나의 이름으로 세상에 내놓습니다.
글을 짓는 일은 사실 나를 매만지는 일이었습니다. 1년 여간 글을 쓰며 단단해지는 ‘나’를 만나고 기억하는 일은 꽤 멋졌지요. 그러니 오늘 이 책은 글을 쓰며 가꾸어 온 여덟 엄마의 1년 치 추억이고 꿈인 셈입니다.

나를 매만져가며 우리의 글과 추억도 뭉근하게 익어갑니다. 오랫동안 함께 하며 모두의 이름이 더 반짝반짝 빛나면 좋겠습니다.

함께 하는 우리는 모두 행복한 사람입니다.

저자소개

김민선 양주댁 민댕씨

네 아이 그리고 남편과 함께 양주에 동거 중인 '양주댁 민댕씨' 입니다. 비우고 채우며 나와 우리의 공간을 정돈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조금은 게으르지만 때로는 최선을 다해 나의 인생을 살아가는 엄마입니다. 소소한 일상을 담아 글을 씁니다.

브런치 https://brunch.co.kr/@mmindaeng
이메일 mmindaeng@naver.com
인스타그램 @mmindaeng



김보람 제주도시여자

1987년 제주에서 태어나 제주를 떠나본 적 없는 제주 토박이가 세상 다정하고 가정적인 제주 희귀종 남편을 만나 두 아이를 낳고 ‘지금. 제주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일상의 단맛과 쓴맛을 고루 섞어 기록하는 걸 좋아하고 감정과 관계에 중심을 둔 따뜻하고 가까운 육아를 지향합니다.

브런치 brunch.co.kr/@boram-jejulife
이메일 boram3484@gmail.com
인스타그램 @boram-jejulife



김보미 라온하제

뭐든 열정 없고 대충 하던 귀차니즘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 귀차니스트가 이제 곧 두 아이의 엄마가 됩니다.

불안하지만 평범한 일상을 즐기고 그것을 기록하고

그 속에서 즐거운 내일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나와 소통하며, 아이와 함께 성장하고 싶은

엄마의 자기 위안적 글을 나누고 싶습니다.


이메일 kbm1836@naver.com
블로그 http://m.blog.naver.com/kbm1836
인스타그램 @bomi.on



김지선 심플콩

91년생 32살, 만으로 30살.

성장통을 격하게 앓고 있습니다.

서른이 싫지 않고 앞으로의 나이가 기대되는 건 글을 쓰며

모든 일상을 에피소드로 바꿔 생각하는 긍정적인 시선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5살 아들과, 책임감 강한 남편과 함께하는 일상을 주로 적습니다.

브런치 https://brunch.co.kr/@simplekong
이메일 wltjs4922@naver.com
인스타그램 @simple_kong



류사라 성장메이트 Sara

평생 읽고, 쓰고, 배우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보니 성장하고 싶었고 다른 사람의 성장을 돕는 꿈도 꾸게 되었습니다.

엄마의 자리에서는 8살, 5살 남매의 성장을 돕고 인스타에서는 엄마들의 독서와 영어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영어 그림책 읽는 엄마’라는 이름으로 엄마들을 위한 영어책 읽기 모임을 운영 중입니다.


브런치 https://brunch.co.kr/@fbtkfk
이메일 growwith.ryu@gmail.com
인스타그램 @sara__withyou



안상희 단순집 상희양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의 온도 차이가 크고 모든 것에 예민한 사람입니다. 살고자 미니멀 라이프를 시작했으며 살아있음을 느끼기 위해 여행을 떠납니다.

캠핑과 술, 그림과 글, 그리고 낭만과 자유를 사랑합니다.

나를 표현하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나를 알기 위해 글을 씁니다.


브런치 http://brunch.co.kr/@shaney-sanghee
이메일 happyansang@naver.com
인스타그램 @shaney_sanghee



임진아 루시아

희귀 난치성 질환인 루푸스와 아홉 살 난 딸, 다정한 남편과 함께 매일 행복을 그리며 살아갑니다. 소소한 일상을 꾸리며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하며, 오래도록 잔잔하게 마음 두드리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브런치 https://brunch.co.kr/@lucialim
이메일 jalim0905@gmail.com
인스타그램 @jina_limlucia



조선아 반짝반짝 선아씨


즉흥적인 줄 알았던 내 삶에 늘 계획이 있어왔고 흘려보낸 줄 알았는데 꼼꼼히 기록했고 터프한 줄 알았지만 감성적이었던 나의 불혹의 순간들의 기록을 시작합니다.

블로그 https://m.blog.naver.com/hallojsa
브런치 https://brunch.co.kr/@hallojsa
인스타 @charm.joa

목차소개

제1장 나의 첫 번째 독립
마흔, 나의 첫 독립 _ 김민선
보람독립만세 _ 김보람
나에게 독립은 _ 김보미
독립은 미뤄둘게요 _ 김지선
독립, 정말 한 거 맞나요? _ 류사라
독립은 좋은 건가요? _ 안상희
나는 루시아입니다 _ 임진아
외톨이와 독립 _ 조선아

제2장 내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말
세상을 아름답고 따뜻하게 _ 김민선
사랑하는 다온, 무빈에게 _ 김보람
엄마를 닮은 너에게 _ 김보미
서율에게 _ 김지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너에게 _ 류사라
여덟 살의 준수와 엄마 _ 안상희
이런 날이 있었어 _ 임진아
하고 싶은 말이 자 해야 하는 말 _ 조선아

제3장 오늘 나의 표정은 어떤가요
덤덤하지만 괜찮아. _ 김민선
지극히 이타적이었던 _ 김보람
반성하는 나의 표정 _ 김보미
되돌아본 하루 _ 김지선
가을을 누리고 싶습니다! _ 류사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_ 안상희
잘 웃는 사람이 목표 _ 임진아
살피니 보이는 내 표정 _ 조선아

제4장 나를 가장 행복하게 하는 것
현실은 너무나도 멋지니까! _ 김민선
참 쉽고 싸고 간단한 행복 _ 김보람
행복한 순간들 _ 김보미
천장에선 물이 새고 있지만 _ 김지선
이제서야 내 이름을 찾았다. _ 류사라
살아있음을 느끼는 순간 _ 안상희
달큰한 햇살에 취하다 _ 임진아
특별하지 않아도 … _ 조선아

제5장 나의 가장 소중한 것
가족이라는 든든함 _ 김민선
가족. 그리고 그 안에서 온전히 존재하는 나 _ 김보람
가장 소중한 가족 _ 김보미
누가 내 동생 건드렸어 _ 김지선
너에게 늘 미안한 엄마가 _ 류사라
가장 소중한 나 _ 안상희
덜어내고 채우는 매일의 기억 _ 임진아
하루를 돌아보며 _ 조선아

제6장 65살의 나의 직업
여전히 꿈을 꾸는 나이, 65세 _ 김민선
글 쓰고 그림 그리며 행복한 멋쟁이 할머니 _ 김보람
60대 상상 _ 김보미
틀 안에 자유, 안정감 _ 김지선
플랜 걸(Plan Girl)의 무계획한 인생 _ 류사라
여행을 기록하겠습니다 _ 안상희
마음 글밭을 가꾸며 살아요 _ 임진아
과거가 현재이고, 현재는 미래이다. _ 조선아

제7장 나의 열정에 대하여(가장 열정적이었던 무언가에 대한 기록)
냉정과 열정 사이 _ 김민선
오늘도 사랑합니다 _ 김보람
열정에 대한 갈증 _ 김보미
열렬한 애정보다 사소한 관심이 좋은걸요 _ 김지선
이제서야 깨닫게 된 것들 _ 류사라
한때 열렬히 사랑했던 나의 우상, 나의 세상 이야기 _ 안상희
발걸음이 가벼운 그런 날 _ 임진아
열정은 권태와 한몸 _ 조선아

제8장 남들은 모르는 나의 귀여운 순간들
귀엽다고 다정하게 _ 김민선
애정어린 시선과 관심 속에 피어나는 꽃 _ 김보람
귀여워라는 단어 _ 김보미
귀엽게 봐주세요 _ 김지선
그날이 오고야 말았네 : K-장녀의 자아성찰 _ 류사라
즐거우면 되는 거지! _ 안상희
귀여움 한 스푼이 모자라지만 _ 임진아
기특한 순간들이라 하자 _ 조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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