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고전556 조지프 콘래드의 린가드 3부작Ⅰ 섬의 추방자(English Classics556 An Outcast of the Islands by Joseph Conrad)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 | 테마여행신문 TTN Theme Travel News Korea | 2022년 04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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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의 린가드 3부작(Lindard Trilogy)은 남자 주인공 톰 린가드(Tom Lingard)가 등장하는 ‘세 권의 작품’을 묶어 일컫는 표현입니다. 작가는 1895년 올마이어의 어리석음(Almayer's Folly: A Story of an Eastern River)(1895)을 출간하며, 천재 작가로 찬사를 받은데 힘입어 이듬해 섬의 추방자(An Outcast of the Islands)(1896)를 발표하였습니다. 무려 20여년이 흐른 후 발표한 구조(The Rescue: A Romance of the Shallows)(1920)에서 다시 한 번 돌아온 톰 린가드(Tom Lingard)에 독자들은 열광하였습니다. 인도네시아의 보르네오 섬(borneo)과 술라웨시 섬(Sulawesi)을 누비며 탐험하는 톰 린가드(Tom Lingard)의 여정에 동참하시겠습니까?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섬의 추방자(An Outcast of the Islands)(1896)는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가 올마이어의 어리석음(Almayer's Folly: A Story of an Eastern River)(1895)에 이어 발표한 두 번째 소설이자, 린가드 3부작(Lindard Trilogy)의 두 번째 작품입니다. 주인공은 린가드가 아닌 피터 윌렘스(Peter Willems)로 그는 불미스러운 여자문제로 쫓겨난 후 선장 린가드의 도움으로 외딴 곳의 원주민 마을까지 흘러들어간 문제아입니다. 그러나 린가드의 호의가 무색하게 문명에서 벗어난 오지에서도 그는 본색을 감추지 못합니다. 책 제목 섬의 추방자(An Outcast of the Islands)(1896)는 문명의 세계에서도, 야생의 세계에서도 쫓겨난 피터 윌렘스(Peter Willems)를 은유하는 표현입니다.

피터는 린가드가 또 한 번의 항해를 떠난 사이 본격적으로, 아니 오히려 더더욱 노골적인 자신의 모습을 드러냅니다! 마을 추장의 아름다운 딸 아이사(Aissa)에게 추근덕거리는 건 기본이요, 무역업을 하는 린가드의 사위 엘머 알메이어(Elmer Almayer)에게 도움을 주기는커녕 그가 운영하는 무역 회사를 삼키려고 수작질하는가하면, 경쟁자인 아랍 상인들에게 기밀정보를 누설하기까지 합니다!! 항해를 마치고 다시 마을로 돌아온 린가드는 마을 주민들과 함께 오래된 친구 피터 윌렘스(Peter Willems)에게 징벌을 고해야하는 나감한 입장에 처하고야 맙니다. 과연 그의 선택은 무엇일까요? 피터에겐 과연 어떤 형벌을 선고해야할까요?

AUTHOR’S NOTE. “An Outcast of the Islands” is my second novel in the absolute sense of the word; second in conception, second in execution, second as it were in its essence. There was no hesitation, half-formed plan, vague idea, or the vaguest reverie of anything else between it and “Almayer’s Folly.” The only doubt I suffered from, after the publication of “Almayer’s Folly,” was whether I should write another line for print. Those days, now grown so dim, had their poignant moments. Neither in my mind nor in my heart had I then given up the sea. In truth I was clinging to it desperately, all the more desperately because, against my will, I could not help feeling that there was something changed in my relation to it.

작가의 노트. "섬의 추방자"는 절대적인 의미에서 제 두 번째 소설입니다. 즉, 개념에서 두 번째, 실행에서 두 번째, 본질에서 두 번째입니다. "알메이어의 어리석음"과 그 사이에는 주저함, 어설픈 계획, 막연한 생각, 몽상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알메이어의 어리석음"이 출판된 후 제가 유일하게 겪었던 의문점은 인쇄물을 위해 한 줄 더 써야 하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시절은 이제 너무 어둑어둑해져서 가슴 아픈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마음속에서도 바다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저는 필사적으로 매달렸습니다. 제 의지와는 달리, 제 관계에 뭔가 변화가 있다는 것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Almayer’s Folly,” had been finished and done with. The mood itself was gone. But it had left the memory of an experience that, both in thought and emotion was unconnected with the sea, and I suppose that part of my moral being which is rooted in consistency was badly shaken. I was a victim of contrary stresses which produced a state of immobility. I gave myself up to indolence. Since it was impossible for me to face both ways I had elected to face nothing. The discovery of new values in life is a very chaotic experience; there is a tremendous amount of jostling and confusion and a momentary feeling of darkness. I let my spirit float supine over that chaos.

"알메이어의 어리석음"은 이미 끝나버렸습니다. 분위기 자체가 사라졌어요. 하지만 그것은 생각과 감정 둘 다 바다와 연결되지 않은 경험의 기억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일관성에 뿌리를 둔 제 도덕적 존재의 일부가 심하게 흔들렸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반대되는 스트레스의 피해자였고 그 스트레스는 움직일 수 없는 상태를 낳았습니다. 저는 나태에 빠졌어요. 양쪽 다 마주하는 것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저는 아무것도 마주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삶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것은 매우 혼란스러운 경험입니다. 엄청난 양의 밀림과 혼란, 그리고 순간적인 어둠의 느낌이 있습니다. 그 혼돈에 내 영혼이 반듯이 누워있도록 놔뒀습니다.

“An Outcast of the Islands” belongs to those novels of mine that were never laid aside; and though it brought me the qualification of “exotic writer” I don’t think the charge was at all justified. For the life of me I don’t see that there is the slightest exotic spirit in the conception or style of that novel. It is certainly the most tropical of my eastern tales. The mere scenery got a great hold on me as I went on, perhaps because (I may just as well confess that) the story itself was never very near my heart.

"섬의 추방자"는 결코 방임되지 않은 제 소설의 작품이고, 그것이 "전능한 작가"라는 칭호를 제게 주었지만, 저는 그 비난이 전혀 정당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 소설의 개념이나 문체에는 전혀 이국적인 정신이 없는 것 같아요. 그것은 확실히 나의 동양의 이야기들 중 가장 열대적인 것입니다. 그 이야기 자체가 결코 마음에 와 닿지 않았기 때문인지, 그냥 경치만 봐도 마음이 끌렸어요.

저자소개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1857~1924)

폴란드 귀족 가문 출신의 영국 작가 겸 해양소설가 : 본명 유제프 테오도르 콘라트 코제뇹스키(J?zef Teodor Konrad Korzeniowski),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는 현재의 우크라이나(Укра?на) 지토미라스카(Житомирська область) 베르댜치프(Бердич?в)에서 폴란드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폴란드 귀족 가문의 외아들로 폴란드 귀족 작위(Polish Nał?cz coat-of-arms)를 소유하였으며, 훗날 영국 국적의 작가로 유명해 진 이후에도 영국 기사 작위를 거절하는 등 자신의 출신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불과 열두 살의 어린 나이에 러시아와 독일, 오스트리아가 분할 지배하는 강점기를 겪었으며, 폴란드 독립운동에 투신한 부모를 잃고, 외숙부의 보살핌을 받았습니다. 오스트리아 시민권을 얻지 못하자 정치범으로 처형된 아버지로 인한 25년간의 러시아군 복무를 피해 프랑스 마르세유를 거쳐 영국으로 망명, 선원으로 제2의 삶을 시작합니다.

망명자란 출신과 특유의 어투로 어려움을 겪어야 했으나, 명석한 두뇌로 영어를 습득하였고 영국에서 이등항해사와 일등항해사 자격을 취득하는데 성공합니다. 1886년 정식으로 영국에 귀화함으로써 그는 영국작가로 명성을 떨치게 되었습니다.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란 이름은 귀화와 함께 개명한 것으로, 그는 모든 작품을 영국 국적을 취득한 후 영어로 집필해 발표하였습니다.

러시아 출생, 폴란드인 부모를 둔 그는 폴란드어 뿐 아니라 프랑스어와 러시아어, 영어에도 능통하였으며 모든 작품을 영어로 집필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그는 세계문학사에서 손꼽히는 ‘비영어권 출신의 영어작가’입니다. 폴란드어와 프랑스어는 유년 시절에 배운 것이나, 영어는 선원이 되기 위해 성인이 된 후 배우기 시작하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의 작품의 완성도는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의 소설은 그의 모국어인 폴란드어를 비롯해 프랑스어와 러시아어까지 이해하지 못할 경우 온전하게 옮기기 매우 어려운 작품으로 꼽히며 이 때문에 국내에도 번역본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가 남긴 대부분의 작품은 선원으로써 세계 각지를 항해하면서 보고 들은 경험을 소재로 집필한 것으로 이 때문에 그를 ‘해양 소설가’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대표작은 오스카상을 5번, 황금종려상을 2번 수상한 세계적인 거장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Francis Ford Coppola) 감독의 영화 지옥의 묵시록(地獄의 默示錄, Apocalypse Now)(1979)의 원작 소설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1899)입니다.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1899) :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는 국내에서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1899)이란 작품보다, 이 소설이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Francis Ford Coppola) 감독의 지옥의 묵시록(地獄의 默示錄, Apocalypse Now)(1979)의 원작 소설이란 것으로 더욱 유명합니다. 지옥의 묵시록(地獄의 默示錄, Apocalypse Now)(1979)은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Francis Ford Coppola) 감독이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1899)을 각색하여 3년간 촬영해 1979년 개봉한 영화로 그에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1979), 아카데미상(1980) 등을 선사하며 대부(代父, The Godfather)(1972) 시리즈 이후 다시 한 번 세계적인 명장으로 격찬 받게 한 걸작입니다. 이후 개봉한 올리버 스톤 감독의 플래툰(Platoon)(1986),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풀 메탈 재킷(Full Metal Jacket)(1987)과 함께 현재까지도 최고의 ‘베트남전 영화’이자, ‘반전영화의 백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콩고 자유국(?tat ind?pendant du Congo)을 배경으로 한 소설과 달리 영화의 배경은 현대의 베트남전을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당대 미국 관객에게 호평 받으며 크게 흥행하였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베트남전 참전 국가인데다가 반전주의적인 요소를 문제 삼아 군사정권 시절 수입 금지되었고, 1988년에야 개봉할 수 있었습니다. 인간의 광기를 적나라하게 고발한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1899)은 지옥의 묵시록(地獄의 默示錄, Apocalypse Now)(1979) 외에도 소설 원제를 그대로 딴 영화 어둠의 묵시록(Heart Of Darkness)(1994), 인간과 거대생물체의 대립을 그린 영화 킹콩(King Kong)(2005) 등 수많은 작품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었습니다.

“I have wrestled with death. It is the most unexciting contest you can imagine. It takes place in an impalpable greyness, with nothing underfoot, with nothing around, without spectators, without clamour, without glory, without the great desire of victory, without the great fear of defeat, in a sickly atmostphere of tepid scepticism, without much belief in your own right, and still less in that of your adversary.”
"저는 죽음과 씨름했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재미없는 대회입니다. 그것은 발밑에 아무것도 없고, 주위에 아무것도 없고, 구경꾼도 없고, 소란스러움도 없고, 영광도 없고, 승리의 큰 욕망도 없고, 패배에 대한 큰 두려움도 없고, 병적으로 미지근한 회의 분위기에서, 당신의 권리에 대한 많은 믿음도 없이, 그리고 여전히 당신의 적수에 대한 믿음도 덜한 상태에서 일어납니다.”

“His very existence was improbable, inexplicable, and altogether bewildering. He was an insoluble problem. It was inconceivable how he had existed, how he had succeeded in getting so far, how he had managed to remain -- why he did not instantly disappear.”
"그의 존재 자체가 있을 것 같지 않고, 설명할 수 없고, 완전히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였어요. 그가 어떻게 존재해 왔는지, 어떻게 그렇게 멀리까지 가는데 성공했는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왜 그가 즉시 사라지지 않았는지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목차소개

목차(Index)-
프롤로그(Prologue).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을 읽어야 하는 7가지 이유
조명화 편집장의 10가지 키워드로 읽는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1857~1924)
01. 우크라이나 베르디치우(Бердич?в) 태생의 폴란드계 영국작가(1857~1924)
02. 벨기에(Belgium) 레오폴드 2세(Leopold II)(1835~1909)
03.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1899)
04. 조지프 콘래드의 린가드 3부작(Lindard Trilogy)
04-1. 올마이어의 어리석음(Almayer's Folly: A Story of an Eastern River)(1895)
04-2. 섬의 추방자(An Outcast of the Islands)(1896)
04-3. 구조(The Rescue: A Romance of the Shallows)(1920)
05.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를 만나는 5가지 방법
06. 오디오북(Audio Books)으로 듣는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
07.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의 어록(Quotes)(163)
조지프 콘래드의 린가드 3부작Ⅰ 섬의 추방자(An Outcast of the Islands by Joseph Conrad)(1896)
Author’s Note
AN OUTCAST OF THE ISLANDS
Part I
I-Chapter One
I-Chapter Two
I-Chapter Three
I-Chapter Four
I-Chapter Five
I-Chapter Six
I-Chapter Seven
Part II
II-Chapter One
II-Chapter Two
II-Chapter Three
II-Chapter Four
II-Chapter Five
II-Chapter Six
Part III
III-Chapter One
III-Chapter Two
III-Chapter Three
III-Chapter Four
Part IV
IV-Chapter One
IV-Chapter Two
IV-Chapter Three
IV-Chapter Four
IV-Chapter Five
Part V
V-Chapter One
V-Chapter Two
V-Chapter Three
V-Chapter Four
부록(Appendix). 세계의 고전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The Hitchhiker's Guide to Worlds's Classics)
A01. 하버드 서점(Harvard Book Store) 직원 추천 도서 100선(Staff's Favorite 100 Books) & 판매도서 100위(Top 100 Books)
A02. 서울대 권장도서 100
A03. 연세필독도서 고전 200선
A04.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권장도서 100선
A05.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공통 권장도서 60권
A06. 성균관대학교 오거서(五?書) 성균 고전 100선
A07.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Humanitas College) 교양필독서 100선
A08. 포스텍(포항공대) 권장도서 100선
A09. 카이스트(KAIST) 독서마일리지제 추천도서 100권
A10. 문학상 수상작 및 추천도서(44)
A11.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오디오북을 무료로 듣는 5가지 방법(How to listen to FREE audio Books legally?)
A12. 영화·드라마로 만나는 영어고전(Movies And TV Shows Based on English Classic Books)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도서목록(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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