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고전581 허버트 조지 웰스의 모로 박사의 섬(English Classics581 The Island of Doctor Moreau by H. G. Wells)

허버트 조지 웰스(H. G. Wells) | 테마여행신문 TTN Theme Travel News Korea | 2022년 05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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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 모로 박사의 섬(The Island of Doctor Moreau)(1896) : ‘살아 있는 동물을 대상으로 한 생체 실험’을 주제로 삼은 SF 소설입니다. 웰스의 전공이 동물학(Bachelor of Science degree in zoology)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전공을 제대로 살린 그의 대표작은 타임머신(The Time Machine)(1895), 투명인간(The Invisible Man : A Grotesque Romance)(1897), 우주 전쟁(The War of the Worlds)(1898)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모로 박사의 섬(The Island of Doctor Moreau)(1896)일 것입니다. 유전자를 조작해 동식물의 품종을 개량하는 것이 낯설지 않다 못해, 유전자조작식품(GMO)에 대한 대중의 불안감이 큰 현대에서는 이를 소재로 한 영화, 드라마, 웹툰 등이 적지 않습니다만, 웰스가 ‘동물 실험’을 소재로 한 작품을 발표할 당시의 독자들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 실제로 이 소설의 인기와 함께 영국에서는 영국 생체 해부 금지 협회(British Union for the Abolition of Vivisection, BUAV)(1898)가 설립되었을 정도로 과학계와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영국 생체 해부 금지 협회는 2012년 화장품 테스트를 위한 동물 실험을 반대하는 국제 조직 -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Cruelty Free International)로 발전하였고, 동물 실험 반대를 위한 대중 홍보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타임머신(The Time Machine)(1895)이나 우주 전쟁(The War of the Worlds)(1898)에 비하면 다소 덜 알려져 있는 작품이지만, 1913년 프랑스를 시작으로 수차례 영화화된 바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Once you lose yourself, you have two choices: find the person you used to be, or lose that person completely.” "일단 자신을 잃으면, 두 가지 선택이 있습니다. 즉, 예전 모습을 찾거나 완전히 그 사람을 잃는 것입니다.”

▶ INTRODUCTION. On February the First 1887, the Lady Vain was lost by collision with a derelict when about the latitude 1° S. and longitude 107° W. On January the Fifth, 1888?that is eleven months and four days after?my uncle, Edward Prendick, a private gentleman, who certainly went aboard the Lady Vain at Callao, and who had been considered drowned, was picked up in latitude 5° 3′ S. and longitude 101° W. in a small open boat of which the name was illegible, but which is supposed to have belonged to the missing schooner Ipecacuanha. He gave such a strange account of himself that he was supposed demented. Subsequently he alleged that his mind was a blank from the moment of his escape from the Lady Vain. His case was discussed among psychologists at the time as a curious instance of the lapse of memory consequent upon physical and mental stress. The following narrative was found among his papers by the undersigned, his nephew and heir, but unaccompanied by any definite request for publication.

서론. 1887년 2월 1일, 레이디 베인은 위도 1° S.와 경도 107° W 부근에서 버려진 사람과 충돌하여 길을 잃었습니다. 1888년 1월 5일 - 그것은 11개월 4일 후 - 나의 삼촌, 에드워드 프렌딕은 확실히 캘라오에서 레이디 베인 배에 탔고 익사했다고 여겨졌습니다. 위도 5°3°S, 경도 101°W의 작은 오픈보트에서 발견되었는데 이름은 알아볼 수 없었지만 실종된 스쿠너 이펙카쿠아하(Ipecacuanha)의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는 자기 자신에 대해 너무 이상한 이야기를 해서 정신이 나갔다고 여겨졌습니다. 그 후 그는 레이디 베인으로부터 탈출한 순간부터 그의 마음은 공허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경우는 그 당시 심리학자들 사이에서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에 따른 기억력 감퇴의 기이한 사례로 논의되었습니다. 다음 서술은 서명자, 그의 조카, 그리고 후계자에 의해 그의 논문들 중에서 발견되었지만, 출판에 대한 어떠한 확실한 요청도 동반되지 않았습니다.

▶ The only island known to exist in the region in which my uncle was picked up is Noble’s Isle, a small volcanic islet and uninhabited. It was visited in 1891 by H. M. S. Scorpion. A party of sailors then landed, but found nothing living thereon except certain curious white moths, some hogs and rabbits, and some rather peculiar rats. So that this narrative is without confirmation in its most essential particular. With that understood, there seems no harm in putting this strange story before the public in accordance, as I believe, with my uncle’s intentions.

삼촌이 픽업된 지역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일한 섬은 작은 화산섬이자 무인도인 노블스 섬입니다. 1891년 H. M. S. 스콜피온에 의해 방문되었습니다. 그 후 선원 일행은 상륙했지만, 어떤 호기심 많은 흰 나방, 어떤 돼지, 토끼, 그리고 약간 이상한 쥐를 제외하고 그 위에 살고 있는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 이야기는 가장 본질적인 세부 사항에서 확증이 없는 것입니다. 그 점을 이해한다면, 제가 믿는 것처럼, 삼촌의 의도에 따라 이 이상한 이야기를 대중 앞에 내놓아도 나쁠 것이 없어 보입니다.

▶ There is at least this much in its behalf: my uncle passed out of human knowledge about latitude 5° S. and longitude 105° E., and reappeared in the same part of the ocean after a space of eleven months. In some way he must have lived during the interval. And it seems that a schooner called the Ipecacuanha with a drunken captain, John Davies, did start from Africa with a puma and certain other animals aboard in January, 1887, that the vessel was well known at several ports in the South Pacific, and that it finally disappeared from those seas (with a considerable amount of copra aboard), sailing to its unknown fate from Bayna in December, 1887, a date that tallies entirely with my uncle’s story.

적어도 이 정도는 있습니다: 제 삼촌은 위도 5°S와 경도 105°E에 대한 인간의 지식을 잃었고, 11개월의 시간 후에 바다의 같은 부분에 다시 나타났습니다. 어떤 면에서 그는 그 기간 동안 살았음에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술취한 선장 존 데이비스와 함께 이펙카쿠아하(Ipecacuanha)라고 불리는 스쿠너는 1887년 1월에 퓨마와 다른 동물들이 타고 있는 아프리카에서 출발한 것 같습니다. 그 배는 남태평양의 몇몇 항구에서 잘 알려져 있었고, 마침내 그 바다에서 사라졌습니다. 1887년 12월 베이나에서 온 알려지지 않은 운명이 삼촌의 이야기와 완전히 일치합니다.

저자소개

허버트 조지 웰스(H. G. Wells)(1866~1946)

▶ 과학소설의 아버지(father of science fiction), 과학소설의 셰익스피어(Shakespeare of science fiction), 찰스 디킨스의 훌륭한 후계자(a worthy successor to Charles Dickens)... 이 모든 화려한 칭호는 영국의 소설가 허버트 조지 웰스(H. G. Wells), 개인에게 붙여진 수식어입니다. 프랑스 쥘 베른(Jules Verne)과 함께 ‘과학소설의 아버지(father of science fiction)’라 불리는 영국작가 허버트 조지 웰스(H. G. Wells)(1866~1946)는 장편소설과 단편 소설, 역사서, 사회론, 역사, 풍자, 전기, 자서전에 창작 게임북 리틀 워(Little Wars)까지! 웰스는 평생 100편 이상의 작품을 발표한 다작 작가로 특히 웰스가 제시한 개념 - 시간 여행(time travel), 외계인의 침공(alien invasion), 투명화(invisibility)와 생명 공학(biological engineering) 등의 과학기술은 수많은 창작자는 물론 과학인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같은 과학기술에 대한 놀라운 상상력 때문에 그를 미래학자(futurist)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상상의 세계에 펼쳐낸 그의 미래에 대한 예측은 공상적이면서도 현실에 대한 짙은 풍자와 메시지를 담고 있어, 단순한 오락거리 이상의 작품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수상하지는 못했으나, 1921년부터 1946년까지 노벨문학상 후보(1921, 1932, 1935, 1946)에 4번이나 이름을 올린 것은 그 때문입니다. 좀 생뚱맞지만 말년에는 당뇨병에 시달린 인연(?)으로 당뇨병 협회(The Diabetic Association)(1934)의 공동 설립자를 맡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6년, 웰스의 탄생 150주년을 맞이했으며, 이를 기념해 영국의 워킹(Woking)에 그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동상이 세워졌습니다. 웰스의 사후 그의 작품에 영향을 받은 수많은 창작물이 쏟아졌습니다만, 웰스 재단(Wells estate)이 인증한 공식 속편(official sequel)도 존재합니다. 영국 작가 스티븐 백스터(Stephen Baxter)가 집필한 타임머신(The Time Machine)(1895) 100주년 기념 속편 타임 십(The Time Ships)(1995)과 우주 전쟁(The War of the Worlds)(1898)의 속편 인류의 대학살(The Massacre of Mankind)(2017)이 이에 해당합니다. 아쉽지만 국내 미출간.

“Our true nationality is mankind.” "우리의 진정한 국적은 인류(mankind)입니다.”

▶ 소프트 SF(Soft SF)의 원조 : 흔히 공상과학소설이라고 불리는 과학소설. Science Fiction은 거칠게 ‘현재의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과학 기술 자체가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하드 SF(Hard SF)와 과학기술 자체보다는 ‘과학기술로 인하여 변화한 인간과 사회’를 더 중요하게 다루는 소프트 SF(Soft SF)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허버트 조지 웰스(H. G. Wells)의 작품은 시간여행, 인간화된 수인, 고도의 기술을 갖춘 외계인의 침공 등 극히 과학적인 기술을 소재로 다루고 있으나, 기술보다는 이로 인한 인간의 변화, 갈등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후자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웰스는 자신의 정치사회적인 견해를 작품을 통해 적극적으로 주장한 사회주의자(Socialist)이자 사회 비평가(social critic)로써의 면모를 숨기지 않은 작가라는 점에서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의 작품을 보면 현실에서는 실현 불가능한 하나의 조건을 설정하고, 이를 소설이란 무대를 통해 독자들에게 선보인 사회 공학자(social engineer)의 색채가 매우 강합니다. 과거나 미래로 갈 수 있다면? 인간이 보이지 않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면? 인공적으로 인간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한다면? 하드 SF(Hard SF)의 예시로 상대적으로 현실적인 과학 기술을 소재로 다룬 쥘 베른(Jules Verne)(1828~1905)의 80일간의 세계 일주( Around the World in Eighty Days)(1873), 로봇 3원칙을 정립한 아이작 아시모프(Isaac Asimov)(1920~1992), 동명의 영화로 잘 알려진 스타십 트루퍼스(Starship Troopers)(1959)의 로버트 앤슨 하인라인(Robert Anson Heinlein)(1907~1988) 등을 들 수 있습니다.

“We should strive to welcome change and challenges, because they are what help us grow. With out them we grow weak like the Eloi in comfort and security. We need to constantly be challenging ourselves in order to strengthen our character and increase our intelligence.” "우리는 변화와 도전을 환영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들이 우리가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없으면 우리는 엘로이 족(Eloi)처럼 편안함과 안전에서 약해집니다. 우리는 우리의 인격을 강화하고 지능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할 필요가 있습니다.”

▶ H.G. 웰스 in 영국 워킹(Woking) : 왼손에 ‘무언가’를 들고, 지긋이 바라보는 웰스의 동상(Statue of HG Wells)이 영국 런던 남서쪽의 작은 동네 워킹(Woking)에 있습니다. 그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세워졌지요. 이곳은 웰스가 1895년 5월 재혼한 아내(Amy Catherine Robbins)와 함께 이주한 곳입니다. 단 18개월 머물렀으나, 바로 이곳에서 모로 박사의 섬(The Island of Doctor Moreau)(1896), 투명인간(The Invisible Man : A Grotesque Romance)(1897), 우주 전쟁(The War of the Worlds)(1898) 등의 대표작을 잇달아 집필하였습니다. 그가 쥐고 있는 것은 달의 첫 방문자(The First Men in the Moon)(1901)에 등장한 원형의 우주선(the cavorite sphere spaceship)이며, 의자 뒤편에는 타임머신(The Time Machine)(1895)에 묘사된 ‘802,701 AD’가 새겨져 있습니다. 바닥에는 우주 전쟁(The War of the Worlds)(1898)에 등장한 외계인 유기체 레드 위드(red weed)가 꿈틀거리네요. 심지어 화성인이 최초로 침공하는 곳이 바로....?! 워킹(Woking)의 호셀 커먼(Horsell Common)!! 동상에서 멀지 않은 곳에 우주 전쟁(The War of the Worlds)(1898)에 등장하는 7미터 높이의 외계인 조형물도 있습니다.

“It is a law of nature we overlook, that intellectual versatility is the compensation for change, danger, and trouble. An animal perfectly in harmony with its environment is a perfect mechanism. Nature never appeals to intelligence until habit and instinct are useless. There is no intelligence where there is no change and no need of change. Only those animals partake of intelligence that have a huge variety of needs and dangers.” "지적인 다재다능함은 변화와 위험, 그리고 문제에 대한 보상이라는 것은 우리가 간과하는 자연의 법칙입니다. 환경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동물은 완벽한 메커니즘입니다. 습관과 본능이 쓸모없을 때까지 자연은 결코 지성에 호소하지 않습니다. 변화가 없고 변화가 필요 없는 곳에는 지능이 없습니다. 오직 그 동물들만이 매우 다양한 필요와 위험을 가진 지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목차소개

목차(Index)-
프롤로그(Prologue).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을 읽어야 하는 7가지 이유
▶ 12가지 키워드로 읽는 허버트 조지 웰스(H. G. Wells)
01. 동물학(Bachelor of Science degree in zoology)을 전공한 과학소설의 아버지, 허버트 조지 웰스(H. G. Wells)(1866~1946)
02. 타임머신(The Time Machine)(1895)
03. 모로 박사의 섬(The Island of Doctor Moreau)(1896)
04. 투명인간(The Invisible Man : A Grotesque Romance)(1897)
05. 우주 전쟁(The War of the Worlds)(1898)
06. 최초의 월인(月人)(The First Men in the Moon)(1901)
07. 신의 음식은 어떻게 지구에 왔는가(The Food of the Gods and How It Came to Earth)(1904)
08. 생명과 인류의 평범한 역사: 세계사 대계(The Outline of History: Being a Plain History of Life and Mankind)(1920) & 세계사 산책(A Short History of the World)(1922)
09. 영화 미래의 추적자(Time After Time)(1979)
10. 허버트 조지 웰스(H. G. Wells)를 만나는 장소 TOP7
11. 오디오북(Audio Books)으로 듣는 허버트 조지 웰스(H. G. Wells)
12. 허버트 조지 웰스(H. G. Wells) 어록(Quotes)(167)
▶ 허버트 조지 웰스의 모로 박사의 섬(The Island of Doctor Moreau by H. G. Wells)(1896)
Introduction
The Island of Doctor Moreau
I. In The Dingey Of The “Lady Vain”
II. The Man Who Was Going Nowhere
III. The Strange Face
IV. At The Schooner’s Rail
V. The Man Who Had Nowhere To Go
VI. The Evil-Looking Boatmen
VII. The Locked Door
VIII. The Crying Of The Puma
IX. The Thing In The Forest
X. The Crying Of The Man
XI. The Hunting Of The Man
XII. The Sayers Of The Law
XIII. A Parley
XIV. Doctor Moreau Explains
XV. Concerning The Beast Folk
XVI. How The Beast Folk Taste Blood
XVII. A Catastrophe
XVIII. The Finding Of Moreau
XIX. Montgomery’s “Bank Holiday”
XX. Alone With The Beast Folk
XXI. The Reversion Of The Beast Folk
XXII. The Man Alone
▶ 부록(Appendix). 세계의 고전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The Hitchhiker's Guide to Worlds's Classics)
A01. 하버드 서점(Harvard Book Store) 직원 추천 도서 100선(Staff's Favorite 100 Books) & 판매도서 100위(Top 100 Books)
A02. 서울대 권장도서 100
A03. 연세필독도서 고전 200선
A04.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권장도서 100선
A05.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공통 권장도서 60권
A06. 성균관대학교 오거서(五?書) 성균 고전 100선
A07.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Humanitas College) 교양필독서 100선
A08. 포스텍(포항공대) 권장도서 100선
A09. 카이스트(KAIST) 독서마일리지제 추천도서 100권
A10. 문학상 수상작 및 추천도서(44)
A11.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오디오북을 무료로 듣는 5가지 방법(How to listen to FREE audio Books legally?)
A12. 영화·드라마로 만나는 영어고전(Movies and TV Shows Based on English Classic Books)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도서목록(1,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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