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와 같은 지리와 생물학을 지닌 조건의 행성(exactly like Earth, with the same geography and biology)이 존재한다면? : 모던 유토피아(A Modern Utopia by H. G. Wells)(1905)는 허버트 조지 웰스(H. G. Wells)(1866~1946)의 SF소설(science fiction novel)입니다. 웰스는 지구 밖에 지구와 같은 환경의 행성이 있으며, 그 행성에 지구와 같은 인물이 중복(in duplicate)으로 존재한다는 가설 하에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마치 인류를 포함한 지구를 통째로 복사한 듯 한 행성이지만, 그들은 우리와 다른 습관, 다른 전통, 다른 지식, 다른 생각, 다른 옷, 그리고 다른 기구(different habits, different traditions, different knowledge, different ideas, different clothing, and different appliances)를 사용합니다. 단 언어만큼은 지구와 같습니다.
▶ 대체 역사물(Alternate History)을 개척한 웰스의 표준 SF 플롯 장치(the great list of standard Science Fiction plot devices) : 내레이터와 그와 동반한 식물학자(the botanist)는 함께 떠난 스위스 알프스 루첸드로 산길(Passo Lucendro)에서 순식간에 시리우스 너머(out beyond Sirius) 행성의 또 다른 알프스로 전이(轉移)됩니다. 주인공 일행은 낯선 환경에 차츰 적응해 가며, 지구와 그들의 다른 삶과 문화에 대해 알아 가는데……. 그들은 무사히 20세기의 런던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작가는 실제로 파비안 협회(Fabian Society)의 영국인 심리학자 그레이엄 월러스(Graham Wallas)(1858~1932)와 2주간 스위스 알프스를 여행했고, 이를 소설에 적용하였습니다. 현대의 수많은 SF소설과 대체역사물에 등장하는 ‘시간과 공간을 뛰어 넘는다’는 설정은 바로 여기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유토피아인가, 근대적이지 않은 포스트모던 유토피아(not so much a modern as a postmodern utopia)인가? : 웰스가 상상한 모던 유토피아(A Modern Utopia)의 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세계 국가(The World State)가 지구의 유일한 토지 소유자(the sole landowner of the earth)이며, 대부분의 인류가 노동으로부터 해방된 사회, 도축장이 없어 실질적으로 육식이 금지된 세상(단 생선은 가능), 극도로 금욕적인 생활, 국가에서 출산을 전적으로 지원하고, 모든 종(種)의 애완동물이 없는 세상(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부적응자들은 섬으로 추방하는 망명자들의 섬(Exile Islands)……. 여러분이 생각하는 유토피아와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 보시는 것도 이 책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일 것입니다.
▶ 사회 문제에 대한 웰스 3부작 중 마지막 작품(the last of a series of volumes on social problems)(1901~1905) : 예지(Anticipations by H. G. Wells)(1901), 만들어진 인류(Mankind in the Making by H. G. Wells)(1903), 모던 유토피아(A Modern Utopia by H. G. Wells)(1905). 3부작 모두 국내 번역본 미출간.
▶ There are works, and this is one of them, that are best begun with a portrait of the author. And here, indeed, because of a very natural misunderstanding this is the only course to take. Throughout these papers sounds a note, a distinctive and personal note, a note that tends at times towards stridency; and all that is not, as these words are, in Italics, is in one Voice. Now, this Voice, and this is the peculiarity of the matter, is not to be taken as the Voice of the ostensible author who fathers these pages. You have to clear your mind of any preconceptions in that respect.
작가의 초상화로 시작하는 작품이 있는데, 이 작품이 그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실제로 매우 자연스러운 오해 때문에 이것이 취해야 할 유일한 과정입니다. 이 논문 전체에 걸쳐 독특하고 개인적인 메모인 음표가 들립니다. 이탤릭체로 된 이 단어와 같이 없는 것은 모두 한 음성에 있습니다. 이제 이 목소리, 그리고 이것이 문제의 특수성인데, 이 페이지들을 만든 표면적 저자의 목소리로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그런 면에서 모든 선입견을 마음에서 지워야 합니다.
▶ “I know it sounds impossible,” I say, “but here is the simple fact?we appear in your world. We appeared suddenly upon the neck of Lucendro?the Passo Lucendro?yesterday afternoon, and I defy you to discover the faintest trace of us before that time. Down we marched into the San Gotthard road and here we are! That's our fact. And as for papers―! Where in your world have you seen papers like this?”
"불가능하게 들린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여기에 간단한 사실이 있습니다. 우리는 당신의 세계에 나타납니다. 우리는 어제 오후 갑자기 루센드로 산길(Passo Lucendro)에 나타났습니다. 그 전에 우리의 가장 희미한 자취를 발견하기를 거부합니다. 아래로 우리는 산 고타드(San Gotthard) 도로로 행진했고 여기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사실입니다. 그리고 서류는―! 당신의 세계에서 이런 신문을 본 적이 있습니까?”
▶ The repudiation of demonstration in any but immediate and verifiable cases that this Scepticism of the Instrument amounts to, the abandonment of any universal validity for moral and religious propositions, brings ethical, social and religious teaching into the province of poetry, and does something to correct the estrangement between knowledge and beauty that is a feature of so much mental existence at this time. All these things are self-expression. Such an opinion sets a new and greater value on that penetrating and illuminating quality of mind we call insight, insight which when it faces towards the contradictions that arise out of the imperfections of the mental instrument is called humour. In these innate, unteachable qualities I hold?in humour and the sense of beauty?lies such hope of intellectual salvation from the original sin of our intellectual instrument as we may entertain in this uncertain and fluctuating world of unique appearances....
이 도구에 대한 회의론에 해당하는 즉각적이고 검증 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시연을 거부하고, 도덕적, 종교적 명제에 대한 보편적 타당성을 포기하고, 윤리적, 사회적, 종교적 가르침을 시의 영역으로 가져오고 시정 조치를 취합니다. 이 시대의 많은 정신적 존재의 특징인 지식과 아름다움 사이의 소외. 이 모든 것은 자기표현입니다. 그러한 견해는 우리가 통찰이라고 부르는 그 꿰뚫고 밝게 비추는 마음의 특성에 새롭고 더 큰 가치를 부여합니다. 통찰은 정신 도구의 불완전성에서 발생하는 모순에 직면할 때 유머라고 합니다. 유머와 미적 감각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이 타고난, 가르칠 수 없는 자질에는 우리가 이 불확실하고 변덕스러운 독특한 모습의 세계에서 즐길 수 있는 지적인 도구의 원죄로부터 지적인 구원에 대한 희망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