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 스케치(Hospital Sketches by Louisa May Alcott)(1863)는 루이자 메이 알코트(Louisa May Alcott)(1832~1888)가 미국 남북 전쟁(American Civil War)(1861~1866) 기간 동안 워싱턴(Washington) 외곽 조지타운(Georgetown)에서 노예 제도에 반대한 북군(the Union Army) 자원 봉사 간호사(volunteer nurse)로 복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소설로 재구성한 스케치 모음집(a compilation of four sketches)입니다. 소설에는 트리뷸레이션 페리윙클(Tribulation Periwinkle)이란 여성이 작가 루이자를 대변하는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 모든 일에 의욕이 없던 페리윙클은 남북전쟁이 터지자, 남동생이 종군 간호사가 되자는 제안에 선뜻 수락합니다. 어렵사리 기차표를 구해, 뉴욕을 시작으로 필라델피아와 볼티모어를 거쳐 워싱턴으로 향한 그녀는 도착하자마자 12월 발발한 프레더릭스버그 전투(Battle of Fredericksburg)에서 남군에 대패한 북군 부상자들을 치료해야만 했습니다. 각기 다른 출신과 직업을 가진 병사들과의 만남은 그녀에게 때로는 아픔을, 때로는 감동을 선사하는데….
▶ 작가 루이자는 남북 전쟁이 발발한 후 군인들을 지원하는 자원 봉사 활동에 열성적으로 참여하였으며, 더 나아가 1862년 11월 29일, 30살 생일을 맞아 종군 간호가가 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Thirty years old. Decide to go to Washington as a nurse if I could find a place." "서른 살이 되었다. 자리를 찾을 수 있다면, 종군 간호사로 워싱턴에 가리라." 워싱턴 외곽의 조지타운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장티푸스에 걸려 치료를 받는 와중에 틈틈이 콩코드의 가족들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이 편지와 일기는 이후 병원 스케치(Hospital Sketches by Louisa May Alcott)(1863)의 초안이 되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노예 폐지론자 잡지 보스턴 커먼웰스(Boston Commonwealth)를 통해 1863년 5월 첫 번째 스케치가 공개된 이래 순차적으로 네 편의 스케치가 발표되었습니다. 극심한 가난에 시달리던 루이자는 대중성보다는 원고료에 관심을 두었으나, 당대 대중들은 남북전쟁에 간호사로 봉사한 그녀의 생생한 이야기에 예상보다 뜨거운 관심을 보냈습니다! 덕분에 선인세로 40불을 지불한 제임스 레드페스(James Redpath) 출판사를 통해 단행본으로 출간되었으며, 출판사는 책 한권이 팔릴 때마다 전쟁고아에게 5센트를 기부하였습니다. 물들어 올 때 노 저을 줄 아는 편집장이 아닐 수 없네요!
▶ PUBLISHER'S ADVERTISEMENT. A considerable portion of this volume was published in successive numbers of The Commonwealth, newspaper, of Boston. The sudden popularity the Sketches won from the general public, and the praise they received from literary men of distinguished ability, are sufficient reasons,?were any needed,?for their re-publication, thus revised and enlarged, in this more convenient and permanent form. As, besides paying the Author the usual copyright, the publisher has resolved to devote at least five cents of every copy sold to the support of orphans made fatherless or homeless by the war, no reproduction of any part of the contents now first printed in these pages, will be permitted in any journal. Should the sale of the little book be large, the orphans' percentage will be doubled.
▷ 출판사 광고. 이 책의 상당 부분이 보스턴의 신문인 보스턴 커먼웰스(The Commonwealth, newspaper, of Boston)에 선연재되었습니다. 스케치가 일반 대중으로부터 얻은 갑작스러운 인기와 뛰어난 능력을 가진 문학가들로부터 받은 칭찬은, 이 보다 편리하고 영구적인 형태로 수정되고 확대된 그들의 재출간에 필요한 충분한 이유였습니다. 작가에게 통상적인 저작권을 지불하는 것 외에도, 출판사는 전쟁으로 인해 아버지가 없거나 집을 잃은 고아들을 지원하기 위해 판매되는 매 권의 최소 5센트를 쓰기로 결심했습니다. 이제 이 페이지에 처음 인쇄된 내용의 어떤 부분도 어떤 저널에서든 복제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이 작은 책이 많이 팔린다면, (혜택을 받는) 고아들의 비율은 두 배가 될 것입니다.
▶ CHAPTER IV. A NIGHT. While doing this, he watched me with the satisfied expression I so liked to see; and when I offered the little nosegay, held it carefully in his great hand, smoothed a ruffled leaf or two, surveyed and smelt it with an air of genuine delight, and lay contentedly regarding the glimmer of 59the sunshine on the green. Although the manliest man among my forty, he said, "Yes, ma'am," like a little boy; received suggestions for his comfort with the quick smile that brightened his whole face; and now and then, as I stood tidying the table by his bed, I felt him softly touch my gown, as if to assure himself that I was there. Anything more natural and frank I never saw, and found this brave John as bashful as brave, yet full of excellencies and fine aspirations, which, having no power to express themselves in words, seemed to have bloomed into his character and made him what he was.
▷ 제4장. 하룻밤. 이렇게 하는 동안, 그는 제가 보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저를 지켜보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작은 꽃다발(nosegay)을 그의 큰 손에 조심스럽게 들고, 주름진 잎을 한두 개 매만지고, 진정한 기쁨의 태도로 조사하고 냄새를 맡으며, 녹색 위의 59개의 햇빛의 희미한 빛을 바라보며 만족스럽게 누워있었습니다. 비록 제 40명 중 가장 남자다운 사람이지만, 그는 어린 소년처럼 "네, 부인"이라고 말했고, 그의 얼굴 전체를 밝게 하는 빠른 미소와 함께 그의 위로에 대한 제안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가끔 제가 그의 침대 옆에 테이블을 정리하고 있을 때, 저는 그가 제 가운을 부드럽게 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마치 제가 그곳에 있다는 것을 확신하는 것처럼요. 제가 본 적이 없는 더 자연스럽고 솔직한 것, 그리고 이 용감한 요한은 용감함만큼이나 수줍음이 많으면서도 훌륭함과 훌륭한 포부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말로 표현할 힘이 없는 그의 성격에 꽃을 피워 지금의 그를 만든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