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필립 C. 스테드 × 그림 에린 E. 스테드
필립과 에린은 미국 미시간주에서 나고 자랐다. 고등학교 미술 수업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2005년 가을에 부부가 되었고, 결혼 후 뉴욕으로 거처를 옮겼다. 당시 필립은 브루클린 어린이 박물관에서, 에린은 서점과 출판사 등에서 일했다. 그러다 다시 미시간주로 이사를 오게 되었고 그곳에서 두 사람은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을 만들었다. 함께 만든 첫 번째 그림책이기도 한 이 작품은 2011년 칼데콧상을 받게 되면서 평단의 주목과 독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이후로도 《곰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대》, 《올레오마가린 왕자 도난 사건》, 《달님을 위하여》 등을 함께 작업했고, 따로 또 같이 책을 만들며 성장한 두 사람은 미국을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자리매김했다. 필립이 쓰고 그린 책으로 《안녕, 사과나무 언덕의 친구들》 등이 있고, 에린이 그린 책으로 《고래가 보고 싶거든》, 《봄이다!》, 《바다 우체부 아저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