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모험을 계속하자

김윤주, 박세진(옥상달빛) | 문학동네 | 2022년 08월 1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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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런 소소한 모험이 계속되면 좋겠어.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하게 되는 아름다운 경험들이
우리의 마음을 부드럽게 만들어줄 거라 믿어.”

“수고했어 오늘도, 또 와 내일도.”
오늘을 위로하고 내일을 응원하는 친구가 곁에 있다는 것의 소중함
옥상달빛 김윤주, 박세진이 나눈 편지

〈수고했어, 오늘도〉로 대표되는 따뜻한 노래로 대중의 마음을 어루만져온 여성 싱어송라이팅 듀오 옥상달빛 김윤주, 박세진이 편지를 주고받았다. 친구가 된 지 15년, 동료가 된 지 13년인 두 사람은 홍대 거리에서의 버스킹부터 수많은 콘서트와 음반 작업, 라디오 방송까지 함께하며 누구보다도 가깝게 지내왔지만, 편지를 통해 서로의 진심을 내보이는 건 처음이다.
오고가는 편지 안에서 두 사람은 넘치는 허세와 치기 어린 감성으로 만든 어린 시절 음악 이야기와 조금 부끄럽지만 소중한 연애의 추억,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서슴없이 털어놓고 죽음과 부모님의 영정사진에 관한 속 깊은 이야기도 나누며 서로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한다. 평소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동료이자 친구이지만, 문장을 나누는 편지를 주고받기는 처음이기에 그만큼 진솔한 이야기들이 담겼다. 오늘이 힘들었다면 내일 더 잘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이 차곡차곡 담긴 편지를 읽으며 묵묵히 곁을 지켜주는 친구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된다.

친구이자 파트너, 그리고 서로에게 훌륭한 개그트레이너인 우리의 이야기를 시작해보려고 한다. 갈수록 두려움보단 설렘이 더 커지는 도전이 되기를 바라며. 이렇게 첫발을 내딛는 옥상달빛을 응원해주시기를. 그럼 이제, 시-작! _「프롤로그」에서


늘 즐겁고 행복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날마다 더더 살고 싶어지는 이유, 나를 다독이는 ‘소심한’ 파이팅

옥상달빛의 노래는 한없이 따듯하고 다정하여 두 사람의 실제 성격 또한 그럴 것이라 자연스레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두 사람이 주고받는 편지에는 옥상달빛이라는 이름과 부드러운 노래들 뒤에 두 사람이 쌓아올린, 거칠다면 거친 시간이 담겨 있다.
여러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면서 세상 물정 몰라 이리 깨지고 저리 깨지면서도 “나를 다독이는 소심한 파이팅”(세진)으로 버텨내는 스무 살 세진과 소화되지 못한 감정의 찌꺼기와 스트레스로 답답해져서 “물을 내려보내지 못하는 하수구가 내 모습 같기도”(윤주) 하다는 윤주의 이야기로 옥상달빛이 진심어린 위로를 노래에 담기까지 힘들고 막막한 시간이 있었으리라 짐작하게 된다. 하지만 “괜찮아질 수 있는 작은 이유들”(윤주)이 반드시 생겨난다고 믿고, “매일 더 살고 싶은 이유가 점점 늘어났으면 좋겠”(세진)다는 두 사람의 편지에는 지금의 막막함에 삼켜지는 대신 하루하루 더 나아질 거라고 믿는 단단한 희망이 자리하고 있다.

저자소개

김윤주 박세진(옥상달빛)
1984년 여름, 박세진이 태어나고 그해 가을 김윤주가 태어났다.
2010년 옥상달빛으로 데뷔해 꾸준히 노래를 만들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들으면 마음이 괜찮아지는 노래를 만들고 싶다.
현재 MBC 라디오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다.

목차소개

프롤로그

1부
평범한 일상을 모험으로 만드는 방법

소소한 모험을 계속하면 좋겠어 윤주
모험은 말 그대로 모험인가봐 세진
이 사람, 지금 뭔가 불편한 것 같은데 윤주
인류애가 있어야 쓴소리도 하는 거지 세진
조금은 신기한 결혼생활 윤주
그럼에도, 사랑은 늘 가치 있고 여전히 기다려져 세진
진심은 멋들어진 포장보다 더 강하다는 것 윤주
나를 다독이는 소심한 파이팅 세진
하수구를 보고 배운 마음 정리법 윤주
내일 내가 죽는다면, 오늘의 나는 어떨까? 세진
나는 매일 메모장에 적어둔 꿈을 읽으며 아침을 시작해 윤주


2부
우리의 하루하루가 아름다운 그림이 되길

어린 날의 나에게 화살 하나를 주고 싶은 밤이야 세진
오늘 엄마의 일기에는 뭐라고 적혀 있을까 윤주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며 세진
아무리 무모하다 해도 ‘용감한 낭만’은 놓치고 싶지 않아 윤주
오늘 같은 일요일은 정말 괜찮게 느껴져 세진
내일 일어나면 오늘 끝내지 못한 곡들을 완성해봐야지 윤주
우리의 노년이 지루하지 않게 세진
신나게 싫어하는 것들을 적긴 했지만 또 감사한 아침이야 윤주
할머니가 된 우리의 모습 세진
나는 네가 좋아하는 냉면을 좋아하게 됐어 윤주
우리 앞으로 서로를 외롭게 하지 말자 세진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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