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배움은 경계를 넘어선다

기후비상시대를 치유할 우리들에게

김우인 | 열매하나 | 2022년 08월 3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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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기후비상시대, 생태전환교육
새로운 배움을 찾아 길을 나서다

“선생님, 동식물이 멸종되고 남녀와 사람들 사이에 혐오가 만연한 우울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요?”

풀무학교에서 교사로 일하는 저자에게 학생들은 자주 이런 질문을 던졌다. 20대 시절 세계 생태마을 곳곳을 탐방하며 경험한 이야기를 담은 저자의 첫 번째 책『어떤 배움은 떠나야만 가능하다』를 읽은 독자들 역시 저자를 만나 답을 듣고 싶어 했다. 이들 모두 불평등과 우울함의 시대, 기후 위기를 넘어 기후비상시대라는 지금의 참담한 상황 속에서 막막해했다. 누구보다 이 짙은 그림자 속에서 선명한 지혜를 찾아 나누고 싶었던 저자는 아이들과 다음 세대를 위해 다시 길을 나섰다. 여성과 아시아인으로서의 자부심을 심어주고 교사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도와준 세계 곳곳의 스승들을 만나기로 결심한 것이다.

지금 시대 꼭 성찰이 필요한 ‘생태, 여성성, 교육, 지역, 영성, 치유’를 키워드로 스승을 찾았다. 근대 자본주의 문명이 그림자를 드리운 영역들이었다. 세계의 교육 현장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실천해 온 스승들은 질문을 안고 찾아온 저자를 기꺼이 환대했다. 그들은 바로 코샤 쥬베르트(세계생태마을네트워크 대표), 사티시 쿠마르(평화·환경 운동가, 슈마허대학 설립자),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환경 운동가, 국제지역화연합 대표), 엠마 패럴(식물 치유자·교육가)이다.

저자소개

저 : 김우인 (Agnes)
풀무학교를 나와 대학과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과 영어교육을 전공했다. 스무 살 무렵부터 떼제, 핀드혼, 슈마허대학 등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에 있는 생태마을, 공동체, 대안 교육 기관을 찾아다니며 배우고 경험했다. 세계생태마을네트워크 청년 활동가로 일했다. 가이아에듀케이션에서 주관하는 생태마을디자인교육을 비롯해 생태·교육·영성을 주제로 통·번역을 하고, 이와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2020년 6월 21일 제정된 세계 지역화의 날World Localization Day 기념 콘퍼런스에서 한국 청년 대표로 연설했다. 생태마을에서의 경험을 기록한 『어떤 배움은 떠나야만 가능하다』를 썼고, 『세계 생태마을 네트워크』와 『생명의 정원』을 함께 옮겼다. 현재 풀무학교 교사로 살아가며 그동안의 배움과 경험을 삶 속에 뿌리내리는 연습을 하고 있다. 앞으로 지구 어머니의 목소리를 듣고, 전하는 이로 살아가고 싶다.

목차소개

머리말
다시 봄이 오길 기다리며

세상을 치유하는 우리 안의 여성성_코샤 쥬베르트

여성, 아시아인, 교사의 눈으로
최초의 여성 리더
흑인과 백인이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마을
지구 위에 그리는 재생의 지도
여성성을 회복한다는 것
대전환을 일으키는 ‘빛나는 작은 선’
지구에서 살아가는 고유한 개인들

‘지구라는 집’에서 함께 살아가는 교육_사티시 쿠마르

사티시 쿠마르와 함께한 일주일
이콜로지, 지구를 집처럼 돌보는 일
현실주의 vs 이상주의
가장 큰 문제
교육은 내면의 빛을 깨우고
문제와 어려움을 환영하기
한국 청년들에게

서로를 돌보며 성장하는 지역화의 힘_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오래된 미래 이후
세계화를 넘어 지역화로
한국 청년들과 헬레나의 만남
위기의 뿌리를 찾는 공부
다른 성장은 가능하다
코로나라는 기회
미래는 우리 안에
지구 어머니의 말
방황해도 좋은 세상

식물이 가르쳐주는 균형의 세계_엠마 패럴

기후비상시대, 새로운 배움
내면을 돌보는 일은 왜 중요한가?
레이디스맨틀이 데려다준 세계
식물과 교감하는 이유
진정한 치유는 균형을 찾는 일
가장 멀리 있는 것이 가장 가까이 스며든다

맺음말
나무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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