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저자소개
목차소개
1 농성장 철문 안쪽에서 굴을 까먹던 어느 겨울밤
2 누군가의 속을 달래고 있을 아현동 ‘작은 거인’의 잔치국수
3 철거된 수산시장과 겨울 회, 이대로 지워지면 안 되는 존재들
4 밖으로 내던져진 족발집 씨간장, 새 문을 열고 다시 끓다
5 우리는 곱창같이 버려진 것들의 몸부림에 빚을 지고 산다
6 우리 삶 깊숙이 배어 있는 치킨의 기름내
7 외로운 현장에서 보리굴비 밥상까지, 이어지는 연대의 인연
8 사라다와 땅콩을 씹으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9 조용조용 씹어 넘기던 모란공원 빠다코코낫의 단맛
10 삼계탕을 추억하며, ‘연대의 밥상’을 생각하며
11 단골집의 문간은 30년이 지나도 평등하다
12 불광동 골목, 대가 없는 노력의 맛
13 자존감을 지키는 일은 순댓국 한 그릇에서부터
14 천막 성찬의 사워도우와 거저 받은 일상의 소중함
15 누군가와 살아갈 자격은 모두에게 있다
16 가지를 볶으며, 함께 만드는 농성장의 끼니를 생각한다
17 그래서 죽순은 식탁에 오른다
18 맛있는 라면의 기억은 ‘멋’에 좌우된다
19 두릅의 맛을 아는 사람
20 갈등과 야만의 오늘, 누군가는 변함없이 만두를 빚는다
21 일상의 쫄면과 맥주를 지키는 일
22 서브웨이 샌드위치 같이 먹는 사이
23 “집행 중지! 집행 중지!” 망친 김치전도 맛있던 그날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