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가와바타 야스나리 川端康成
1899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1920년 도쿄제국대학 영문과에 입학해 제6차 『신사조』를 창간했고 이듬해인 1921년 「초혼제 일경」으로 큰 호평을 받으며 등단했다. 1923년 『문예춘추』의 일원이 되었고, 졸업 후 『문예시대』를 창간해 ‘신감각파’를 이루며 쇼와 초기 양대 문학조류 중 한 축을 차지했다. 『이즈의 무희』 『설국』 등 대표작을 발표하면서 당대 문단에 큰 영향을 끼치는 작가가 되었다. 문예간담회상, 기쿠치 간 상, 노마문예상 등 여러 문학상을 수상하고 문화훈장, 프랑스 예술문화훈장 등을 받았으며, 일본 펜클럽 회장, 국제 펜클럽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1968년 일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1972년 가스 중독으로 사망했다.
옮긴이 박혜성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일본 문부과학성 초청 장학생으로 와세다대학 문학연구과에서 일본문학석사 및 박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한밭대학교 일본어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EBS 라디오 <초?중급 일본어 회화>의 진행을 맡았으며, 옮긴 책으로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 야구』 『습유와카집』(공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