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Five Great Comedies) 중 첫 번째 작품! : 말괄량이 길들이기(The Taming of the Shrew by William Shakespeare)(1590)는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1564~1616)가 1590년에서 1592년 사이에 집필한 초기작으로, 후대에 그의 5대 희극(Five Great Comedies) 중 하나로 분류되는 걸작입니다. 베로나 출신의 페트루치오(Petruchio)는 파토바의 거부 밥티스타 미놀라(Baptista Minola)의 첫째 딸 캐서린(Katherina Minola)에게 청혼해, 황급히 결혼한 후 말괄량이인 그녀를 길들인다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간군상이 얽히고설키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피사 출신의 루첸티오(Lucentio)는 밥티스타의 두 번째 딸 비앙카(Bianca Minola)를 연모하였는데, 그녀와 결혼하기 위해서는 첫째 딸 캐서린이 먼저 결혼해야합니다. 그러나 동네에 소문난 말괄량이 캐서린에게 청혼할 이가 없었기 때문에 루첸티오는 막대한 재산에 관심이 있으면서도, 파토바의 물정을 잘 모르는 페트루치오를 설득해 그녀와 결혼하도록 사주하는데…. 어떤 여인이라도 길들일 수 있다며 큰소리치는 페트루치오, 과연 믿어도 될 인물일까요?!
▶ 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Five Great Comedies) : 말괄량이 길들이기(The Taming of the Shrew)(1590), 한여름 밤의 꿈(A Midsummer Night's Dream)(1595), 베니스의 상인(The Merchant of Venice)(1596), 뜻대로 하세요(As You Like It)(1599), 십이야(Twelfth Night, or What You Will)(1601).
▶ 셰익스피어의 화려한 극중극(劇中劇, play-within-a-play) 블랙코미디(Black Comedy)! : 페트루치오는 캐서린을 길들이기 위해 관객의 눈이 번쩍 뜨일만한 기행을 일삼습니다. 만나자마자 결혼식을 덜컥 잡는 신속함은 기본! 결혼식장에 신랑이 가장 늦게 등장하고, 그것도 형편없는 옷을 입었는가 하면, 결혼 즉시 그녀를 아는 이 하나도 없을 자신의 고향 베로나로 모시고(끌고?!) 갑니다. 그녀를 끌어안고 진창에 넘어지는 것은 귀여울 정도죠. 식사를 할 때마다 고귀한 그녀가 먹기엔 너무나도 천박한 요리라며 집어 던지고, 피곤한 몸을 쉬기 위해 침대에 누우면 잠도 못 자게 ‘금욕’에 관한 개떡 같은 설교를 펼칩니다! 근사한 옷을 주문해 그녀에게 선보인 후 그녀가 맘에 들어 하면, 반품시키는 페트루치오의 끊이지 않는 기행에 어느덧 캐서린은 점차 ‘남편의 말에 순종하는 아내’가 되어 가는데…. 이 같은 극한상황에도 과연 셰익스피어식 해피엔딩이 펼쳐질 수 있을까요? 말괄량이 길들이기(The Taming of the Shrew)(1590)는 현대의 독자들에게 여성의 복종(Female submissiveness)과 페미니즘(Feminism), 성의 정치학(Gender politics) 측면에서 비판할 점이 적지 않으나, 극중극(劇中劇, play within a play) 형식의 흥미로운 도입부부터 상상도 못할 페트루치오의 괴상망측한 기행이란 블랙 코미디(Black Comedy)와 무엇보다 속도감 있는 전개 덕분에 당대에도 적지 않은 논란과 함께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 말괄량이 길들이기(The Taming of the Shrew)(1590)는 히스 레저(Heath Ledger)(1979~2008) 주연의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10 Things I Hate About You)(1999)와 딜리버 어스 프롬 에바(Deliver Us from Eva)(2003) 등의 할리우드 영화는 물론 대학로 셰익스피어 극장에 오른 동명의 뮤지컬(2010) 등 현재까지 수많은 연극, 뮤지컬, 영화, 발레와 같은 문화콘텐츠 전 분야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2022년 공개한 넷플릭스의 동명 폴란드 영화 말괄량이 길들이기(The Taming of the Shrew)(2022)와 셰익스피어 원작이 무관한 건 아쉬운 대목입니다만.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LUCENTIO. Tranio, since for the great desire I had
To see fair Padua, nursery of arts,
I am arriv’d for fruitful Lombardy,
The pleasant garden of great Italy,
And by my father’s love and leave am arm’d
With his good will and thy good company,
My trusty servant well approv’d in all,
Here let us breathe, and haply institute
A course of learning and ingenious studies.
Pisa, renowned for grave citizens,
Gave me my being and my father first,
A merchant of great traffic through the world,
Vincentio, come of the Bentivolii.
Vincentio’s son, brought up in Florence,
It shall become to serve all hopes conceiv’d,
To deck his fortune with his virtuous deeds:
And therefore, Tranio, for the time I study,
Virtue and that part of philosophy
Will I apply that treats of happiness
By virtue specially to be achiev’d.
Tell me thy mind; for I have Pisa left
And am to Padua come as he that leaves
A shallow plash to plunge him in the deep,
And with satiety seeks to quench his thirst.
▷ 루센티오. 트라니오, 내가 가진 큰 욕망 때문에요
예술의 전당인 아름다운 파도바를 보기 위해서요.
전 알찬 롬바르디아에 도착했어요.
위대한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정원입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사랑과 팔짱을 끼고 떠났죠.
그의 선한 의지와 당신의 선한 동료와 함께요
제 충실한 하인은 전적으로 찬성했습니다.
여기 숨 쉬게 해주시고, 행복하게 해 주세요.
학습 과정과 독창적인 연구입니다.
무덤 시민으로 유명한 피사입니다.
내 존재와 아버지를 먼저 줬어요.
전 세계를 왕래하는 상인이죠.
빈센티오, 벤티볼리에서 왔어요.
빈센티오의 아들은 피렌체에서 자랐어요.
모든 희망을 실현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그의 덕행으로 그의 재산을 장식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트라니오, 내가 공부하는 동안,
미덕과 철학의 그런 부분이요.
그 행복의 간식을 적용할 수 있을까요?
특별히 달성해야 할 덕목입니다.
내게 당신의 마음을 말하시오. 나는 피사가 남았으니까.
그리고 파도바에게 떠나시는 분이 오십니다.
그를 깊은 곳에 빠뜨리기 위한 얕은 플래시입니다.
그리고 포만감과 함께 그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 TRANIO. Softly, my masters! If you be gentlemen,
Do me this right; hear me with patience.
Baptista is a noble gentleman,
To whom my father is not all unknown;
And were his daughter fairer than she is,
She may more suitors have, and me for one.
Fair Leda’s daughter had a thousand wooers;
Then well one more may fair Bianca have;
And so she shall: Lucentio shall make one,
Though Paris came in hope to speed alone.
▷ 트라니오. 조용히 하세요, 주인님들! 신사라면요
이 일을 똑바로 해 주십시오. 인내심을 가지고 제 말을 들어 주십시오.
밥티스타는 고귀한 신사입니다
아버지께서 모두 알려지지 않으신 분입니다.
그리고 그의 딸이 그녀보다 더 예뻤습니다.
그녀는 더 많은 구혼자들이 가지고 있을 것이고, 저는 한 명일 것입니다.
페어 레다(Fair Leda)의 딸에게는 수많은 구혼이 있었습니다.
그럼 한 명만 더 있으면 비앙카에게 좋을 겁니다.
루센시오가 만들 겁니다.
파리는 혼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왔지만요.
▶ PETRUCHIO. I must away today before night come.
Make it no wonder: if you knew my business,
You would entreat me rather go than stay.
And, honest company, I thank you all,
That have beheld me give away myself
To this most patient, sweet, and virtuous wife.
Dine with my father, drink a health to me.
For I must hence; and farewell to you all.
▷ 페트루치오. 나는 오늘 밤이 오기 전에 떠나야 합니다.
당연하게도 내 일을 알고 있었다면
당신은 나에게 머물기보다 가라고 간청할 것입니다.
그리고 정직한 회사, 모두 감사합니다.
내 자신을 포기하는 것을 본
이 가장 인내심 있고 다정하고 고결한 아내에게.
아버지와 함께 식사하고 나에게 건강을 마시십시오.
나는 따라서 해야 하기 때문에; 그리고 여러분 모두에게 작별을 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