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왕(King John by William Shakespeare)(1596)은 헨리 6세(Henry VI)(1591) 3부작(Trilogy)에 이어 리처드 3세(Richard III)(1452~1485), 에드워드 3세(1312~1377), 리처드 2세(Richard II)(1367~1400)에 이은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1564~1616)의 다섯 번째 역사극(歷史劇, Histories)입니다. 집필순서상으로 다섯 번째지만, 시대 순으로 가장 앞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이 특징이지요. 잉글랜드 플랜태저넷 가(House of Plantagenet)의 세 번째 왕, 존(John of England)(1166~1216)의 시대로 떠나보시겠습니까?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내가 왕이 될 상(相)인가? 왕은 왕인데……. 영국사 최악의 암군(暗君)이로구나! : 존 왕은 플랜태저넷 가의 첫 번째 왕 헨리 2세(Henry II)(1133~1189)가 총애한 막내아들입니다만, 형 사자심왕(The Lionheart) 리처드 1세(Richard I of England)(1157~1199)의 편을 드는 바람에 아버지는 배신감에 큰 충격을 받고 사망합니다. 리처드 1세가 제3차 십자군 원정으로 국외를 떠도는 동안 반란을 일으켰다가 엄마 알리에노르 아키텐(Ali?nor d'Aquitaine)(1122?~1204)의 간곡한 부탁으로 목숨을 건집니다. 리처드 1세의 사망 후 프랑스 왕 필리프 2세(Philippe II)에게 막대한 뇌물을 건넨 대가로 마침내! 잉글랜드의 왕좌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만, 그 결과는 그에게도 영국인에게도 유쾌하지 않았습니다.
▶ BBC 선정 최악의 영국인 4위('Worst' historical Britons named)(2005) : 존 왕(King John of England)(1166~1216)은 영토를 물려받지 못했다는 의미로 결지왕(缺地王)(John Lackland), 국왕이 된 후 타국에 영토를 뺏겼다는 뜻의 실지왕(失地王), 실정을 거듭해 이후 누구도 존이란 이름을 쓰지 않는다하여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존(John)이란 이름을 지닌 왕’ 등 화려한(?!) 수식어로 몸을 감싼 캐릭터입니다. 과연 셰익스피어가 선택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관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장대한 셰익스피어 역사극의 하이라이트, 헨리야드(Henriad) : 헨리야드(Henriad)란 셰익스피어 학파에서 리처드 2세(Richard II by William Shakespeare)(1595)를 시작으로 그의 뒤를 이은 헨리 4세 1부(Henry IV Part 1)(1596), 헨리 4세 2부(Henry IV Part 2)(1597), 헨리 5세(Henry V)(1599)까지 총 4편의 역사극(歷史劇, Histories)을 통칭하는 표현입니다. 학자에 따라서는 장미 전쟁(Wars of the Roses)(1455~1485)과 관련한 네 편의 역사극 초기작을 첫 번째 헨리야드(first Henriad)로, 이후 4편을 두 번째 헨리야드(second Henriad)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존 왕(King John by William Shakespeare)(1596)은 첫 번째 헨리야드(first Henriad)에 해당하는 작품입니다.
▶ 정조(正祖) 다음에 세종(世宗), 그리고 연산군(燕山君)?! : 셰익스피어는 20대 후반인 1591년 헨리 6세(Henry VI) 3부작을 시작으로 사망을 수년 앞둔 1612년 발표한 헨리 8세(Henry VIII)까지 영국의 국왕과 왕실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역사극(History Plays)을 집필하였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작품의 발표순서와 작품에 등장하는 국왕이 실제로 활동한 순서와 무관하다는 것! 셰익스피어의 역사극 속 국왕이 실제로 활동한 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과로의 숫자는 셰익스피어가 역사극을 발표한 순서). 존 왕(King John)(1199~1216)(5)→에드워드 3세(1312~1377)(3)→리처드 2세(Richard II)(1367~1400)(4)→헨리 4세(Henry IV)(1367~1413)(6)→헨리 5세(Henry V)(1386~1422)(7)→헨리 6세(Henry VI)(1421~1471)(1)→리처드 3세(Richard III)(1452~1485)(2)→헨리 8세(Henry VIII)(1491~1547)(8).
▶ For he is but a bastard to the time
That doth not smack of observation-
And so am I, whether I smack or no;
And not alone in habit and device,
Exterior form, outward accoutrement,
But from the inward motion to deliver
Sweet, sweet, sweet poison for the age's tooth;
Which, though I will not practise to deceive,
Yet, to avoid deceit, I mean to learn;
For it shall strew the footsteps of my rising.
But who comes in such haste in riding-robes?
What woman-post is this? Hath she no husband
That will take pains to blow a horn before her?
▷ 그는 시간에 대한 서자에 불과하기 때문에
관찰력이 부족하다는 것-
그리고 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습관과 장치에서 혼자가 아니라,
외관 형태, 외부 장신구,
하지만 내부 동작에서 전달되는
나이의 이를 위한 달콤하고 달콤한 독;
비록 내가 속이는 연습을 하지 않을지라도,
그러나 속임수를 피하기 위해 나는 배우기를 원합니다.
그것은 나의 상승의 발자취를 퍼뜨릴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누가 승마 가운을 입고 그렇게 서두르겠습니까?
이게 무슨 여자 글이야? 그녀는 남편이 없습니까?
그녀 앞에서 나팔을 불려면 고통이 필요합니까?
▶ Go, bear him in thine arms.
I am amaz'd, methinks, and lose my way
Among the thorns and dangers of this world.
How easy dost thou take all England up!
From forth this morsel of dead royalty
The life, the right, and truth of all this realm
Is fled to heaven; and England now is left
To tug and scamble, and to part by th' teeth
The unowed interest of proud-swelling state.
Now for the bare-pick'd bone of majesty
Doth dogged war bristle his angry crest
And snarleth in the gentle eyes of peace;
▷ 어서, 품에 안고 가세요.
놀라서 길을 잃었어요.
이 세상의 가시와 위험들 중에서요.
당신은 얼마나 쉽게 모든 영국을 점령합니까!
이 죽은 왕족에게서요.
이 모든 영역의 생명, 권리, 그리고 진실입니다.
천국으로 도망쳤습니다. 그리고 영국은 지금 떠났습니다.
잡아당기고 뛰어다니고, 이를 악물고 헤어지죠.
자랑스러운 부풀어 오른 국가의 무허가 이익입니다.
이제 맨손으로 뽑은 위엄의 뼈를 위해서입니다.
끈질긴 전쟁은 그의 성난 볏을 곤두세웁니다.
그리고 평화의 온화한 눈동자에도 거슬립니다.
▶ Mad world! mad kings! mad composition!
John, to stop Arthur's tide in the whole,
Hath willingly departed with a part;
And France, whose armour conscience buckled on,
Whom zeal and charity brought to the field
As God's own soldier, rounded in the ear
With that same purpose-changer, that sly devil,
That broker that still breaks the pate of faith,
That daily break-vow, he that wins of all,
Of kings, of beggars, old men, young men, maids,
Who having no external thing to lose
But the word 'maid,' cheats the poor maid of that;
▷ 미친 세상! 미친 왕들! 미친 작문입니다!
존, 아서의 흐름을 막기 위해서요.
기꺼이 이별을 고했습니다.
그리고 프랑스는 갑옷의 양심을 걸었습니다.
열정과 자선을 현장에 가져온 분입니다.
하나님의 군인으로, 귀를 둥글게 합니다.
같은 목적을 바꾸는 사람, 교활한 악마와 함께요
아직도 신앙의 고리를 끊고 있는 그 중개인이요
그 매일의 이별 서약, 그 모든 것 중에서 이기는 사람이요.
왕들, 거지들, 노인들, 젊은이들, 하녀들, 모두요.
잃을 게 없는 외부인이죠.
하지만 '하녀'라는 단어는 그 불쌍한 하녀를 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