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책 베스트셀러 작가 임지형이
비장의 무기 화투를 들고 돌아왔다!
“고? 스톱? 고!
지금부터 화투 게임을 시작하겠습니다.”
화투 쳐 주는 아이 무겸이는 바쁜 엄마와 아빠 대신 할머니 손에서 컸다. 어린 무겸이는 할머니와 화투를 치면서 숫자를 배우고, 할머니에게 인생 얘기를 들으며 자랐다. 그러나 사춘기가 오면서 점점 할머니와 같이 있는 게 불편해져 짜증이 부쩍 늘었다. 할머니가 잔소리하는 것도 싫고, 화투 치는 것도 지긋하고, 할머니의 튀는 옷차림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렇게 할머니와 거리를 두는 와중,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고 마는데…
무겸이의 화투 한판은 행운을 가져올 수 있을까? 화투왕 무겸이와 끝내주는 화투 한판을 치러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