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고전851 쥘 베른의 지구 속 여행 1864(English Classics851 A Journey to the Centre of the Earth by Jules Verne)

쥘 베른(Jules Verne) | 테마여행신문 TTN Theme Travel News Korea | 2022년 10월 3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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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 쥘 베른의 지구 속 여행(A Journey to the Centre of the Earth by Jules Verne)(1864)은 44장으로 구성된 모험 소설(Adventure stories)로, 경이의 여행(The Voyages extraordinaires)의 일부입니다. 프랑스어 원제 Voyage au centre de la Terre. 작가 쥘 베른은 식수의 부족, 급작스러운 부상, 가로 막힌 동굴 등 숱한 위기를 겪는 일행에게 토네이도와 지하 바다, 공룡의 뼈와 고대 인류의 흔적 등 기기묘묘한 풍광과 발견으로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번외적으로 쥘 베른의 여타 작품과 마찬가지로 번역자, 출판사, 출판시기에 따라 각기 다른 영어 제목(A Journey To The Centre Of The Earth)으로 출간된 바 있으며, 판본이 많을수록 인기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Therever fortune clears a way, Thither our ready footsteps stray.(행운이 길을 여는 곳, 그곳에서 우리의 발자국은 길을 잃으리라.) : 독일 함부르크를 출발한 리덴브로크 교수(Professor Liedenbrock)와 악셀(Axel)은 아이슬란드의 신비스러운 학자 아르네 사크누셈(Arne Saknussemm)의 암호를 해독한 후 ‘지구 속 세계’를 찾아 아이슬란드 사화산 스나이펠스요쿨(Snæfellsj?kull)로 떠납니다. 끝을 알 수 없는 깊고도 긴 동굴을 지나며, 억겁의 시간을 거스르는 듯한 여행이 이어지는데……. 그들의 모험은 다행히 이탈리아의 스트롬볼리 섬(Str?mboli)에서 무사히 종료됩니다.

▶ 쥘 베른 원작 영화 중 가장 큰 수익을 올린 작품은 지구 속 여행(A Journey to the Centre of the Earth)(1864)을 원작으로 한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Journey to the Center of the Earth)(2008)로 제작비 6천만 달러($60 million)의 4배에 달하는 2억 4420만 달러($244.2 million)를 벌었습니다. 인기에 힘입어 2012년 후속작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2: 신비의 섬(Journey 2: The Mysterious Island)(2012)이 제작되었습니다. 후속작은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

▶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문학과 과학의 인물 중에 하나(One of the glories of Icelandic literature and science), 아르네 사크누셈(Arne Saknussemm)이 실존한다구?! : 작품에 등장하는 위대한 박물학자이자 연금술사이며, 동시에 여행가(sixteenth century savant, a naturalist, a chemist, and a traveller)였던 16세기 석학 아르네 사크누셈(Arne Saknussemm)은 1573년 이단으로 몰렸고, 그의 모든 책은 가톨릭 금서목록에 올라 교수형에 처해진 인물입니다. 그의 모든 책 또한 1573년 불타버렸기에, 그는 자신의 탐험기를 복잡하게 꼬아놓은 암호로 남겼고, 수백 년 후 그의 유산 일부를 해독한 리덴브로크 교수가 ‘지구 속 세상’에 대해 알게 되지요! 가공의 인물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쥘 베른은 아이슬란드의 실존했던 학자 겸 장서 수집가 아르니 마그누손(Arni Magn?sson)(1663~1730)을 모티브로 삼고 있습니다. 그가 수집한 중세 사본군 ? 일명 아르나마그내안 사본군(The Arnamagnæan manuscript collection)은 무려 세계기록유산(2009)으로 등재된 바 있으며, 삼천 점에 달하는 사본군은 ‘현존하는 초기 스칸디나비아 사본의 가장 중요한 단일 컬렉션’(the single most important collection of early Scandinavian manuscripts in existence)으로 평가됩니다.

▶ 경이의 여행(The Voyages extraordinaires)의 세 주역, 삼총사(三銃士) : 쥘 베른의 작품에는 당대의 수준을 뛰어넘는 단계의 기술을 갖춘 과학자(scientist)를 중심으로, 그를 믿어 의심치 않는 동료(colleague)와 일행을 헌신적으로 보조하는 조수(secretary)까지 삼총사(三銃士)가 빈번하게 등장합니다. 해저 2만리(1869)에는 파리 박물관의 자연사 교수(Natural History at the Museum of Paris) 피에르 아로낙스(Pierre Aronnax)가 화자로, 그의 조수(secretary)로 독일어와 학명사전을 탑재한 콩세유(Conseil)가, 유능한 사냥꾼이자 작살잡이 네드 랜드(Ned Land)가 듬직한 동료(colleague)로 트리오를 이룹니다. 지구 속 여행(1864)에는 요한네움(Johannæum)에서 광물학을 가르치는 오토 리덴브로크 교수(Otto Liedenbrock, Professor Liedenbrock), 교수의 조카이자 고아 겸 조수(secretary) 악셀(Axel), 생명의 위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몫을 하는 솜털 오리(eider duck) 사냥꾼 한스 비엘케(Hans Bjelke)가 듬직한 동료(colleague)로 등장합니다.

▶ CHAPTER I. THE PROFESSOR AND HIS FAMILY. He was professor at the Johannæum, and was delivering a series of lectures on mineralogy, in the course of every one of which he broke into a passion once or twice at least. Not at all that he was over-anxious about the improvement of his class, or about the degree of attention with which they listened to him, or the success which might eventually crown his labours. Such little matters of detail never troubled him much. His teaching was as the German philosophy calls it, 'subjective'; it was to benefit himself, not others. He was a learned egotist. He was a well of science, and the pulleys worked uneasily when you wanted to draw anything out of it. In a word, he was a learned miser.

▷ 제1장. 교수와 그의 가족. 그는 요한네움(Johannæum)의 교수였으며 광물학에 관한 일련의 강의를 하고 있었는데 매 강의마다 적어도 한두 번은 열정을 쏟았습니다. 그는 학급의 향상이나 그들이 그의 말에 귀 기울이는 관심의 정도, 또는 결국 그의 노동의 왕이 될 수 있는 성공에 대해 지나치게 염려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사소한 문제가 그를 크게 괴롭히지 않았습니다. 그의 가르침은 독일 철학이 말하는 '주관적'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학습된 이기주의자였습니다. 그는 과학의 우물이었고, 도르래는 당신이 그것에서 무엇인가를 끌어내고자 할 때 불안하게 작동했습니다. 한 마디로 그는 학식 있는 구두쇠였습니다.

▶ CHAPTER XLV. ALL'S WELL THAT ENDS WELL. To conclude, I have to add that this 'Journey into the Interior of the Earth' created a wonderful sensation in the world. It was translated into all civilised languages. The leading newspapers extracted the most interesting passages, which were commented upon, picked to pieces, discussed, attacked, and defended with equal enthusiasm and determination, both by believers and sceptics. Rare privilege! my uncle enjoyed during his lifetime the glory he had deservedly won; and he may even boast the distinguished honour of an offer from Mr. Barnum, to exhibit him on most advantageous terms in all the principal cities in the United States!

▷ 제14장. 끝이 좋으면 다 좋아! 결론적으로 나는 이 '지구 속 여행'이 세계에 놀라운 센세이션을 일으켰다고 덧붙이고 싶습니다. 모든 문명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주요 신문은 가장 흥미로운 구절을 추출하여 신도와 회의론자 모두 동일한 열정과 결단력으로 논평하고, 쪼개고, 토론하고, 공격하고, 옹호했습니다. 희대의 특권! 삼촌은 평생 동안 마땅히 받아야 할 영광을 누렸습니다. 그리고 그는 미국의 모든 주요 도시에서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그를 전시하겠다는 바넘 씨의 제안이라는 영광스러운 일을 자랑스러워할 수도 있습니다!

저자소개

▶ 쥘 베른(Jules Verne)(1828~1905)

▶ 쥘 가브리엘 베른(Jules Gabriel Verne), 일명 쥘 베른(Jules Verne)(1828~1905)은 19세기 초반 태어나 19세기 후반 배의 수많은 소설을 발표한 SF 소설의 아버지(father of science fiction)입니다. SF 소설로 가장 잘 알려져 있으나 희곡, 단편 소설, 자전적 이야기, 시, 노래, 과학, 예술, 논문 등 수많은 장르를 넘나드는 저술가이자 시인, 극작가로 활동하였습니다. 200여 년이란 세월이 무색하게도 현대의 독자들에게도 그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 드라마, 만화 등으로 친숙합니다.

▶ 장르소설(genre fiction)?! 아동 문학(children's books)?! : 영어가 아니라 불어로 집필한 소설가라는 건 작가의 입장에서 단점일 수 있으며, 이 때문에 쥘 베른의 작품이 출간 및 번역되는 과정에서 흥미 위주로 발췌 번역되거나, 아동용으로 개작되는 바람에 오랫동안 SF 소설가이기 이전에 아동 문학 작가나 장르 소설가로 인식되었습니다. 그러나 1980년대부터 그의 작품 전반에 걸쳐 완성도 높은 영문 번역이 축적될 수 있었고,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할리우드 영화 원작으로 재조명되면서 다시 한 번 SF 소설의 아버지(father of science fiction)란 명성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80여 편에 달하는 경이의 여행(Voyages Extraordinaires) 시리즈 중에서 국내에는 대략 20여 편 정도의 대표작과 일부 단편이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 SF 소설의 아버지(father of science fiction)가 둘도 아니고, 셋?! : 세계문학계에서 ‘SF 소설의 아버지’로 거론되는 인물은 크게 3명이며, 시대 순으로 쥘 베른(Jules Verne)(1828~1905), 허버트 조지 웰스(Herbert George Wells)(1866~1946), 휴고 건스백(Hugo Gernsback)(1884~1967)입니다. 셋 다 백인 남성 작가로 국적은 각각 프랑스, 영국, (룩셈부르크 출신) 미국으로 국적만 봐도 세계 과학계에 미치는 해당 국가의 영향력과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무슨 아버지가 셋이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쥘 베른이 셋 중 가장 먼저 태어난 인물입니다. 둘째 조지 웰스보다 38년, 셋째 휴고보다 56년 앞선다는 점에서 쥘 베른이야말로 아버지의 아버지 아닐까요?

▶ 쥘 베른은 미래학자(未來學者, futurists)?! : 쥘 베른은 SF 소설의 아버지(father of science fiction)답게 후대의 수많은 과학자, 발명가, 작가, 영화감독 등에게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의 이름 혹은 작품의 주인공을 딴 대표적인 발명품, 선박, 잠수함, 기념행사 등은 다음과 같습니다. 세계 최초의 원자력 잠수함 USS 노틸러스(SSN-571 USS Nautilus)(1951~1980), 유럽 최초의 무인(無人) 우주화물선(ATV, Automated Transfer Vehicle) 쥘 베른 호(Jules Verne ATV)(2008), 쥘 베른 183번째 생일 기념 구글 두들(Google Doodle)(2011), 세계 최대(16,020TEU)의 컨테이너선 중 하나인 CMA CGM 쥘 베른(CMA CGM Jules Verne)(2013), 최초의 블루 오리진 뉴 셰퍼드 크루 캡슐(First Blue Origin New Shepard Crew Capsule) 우주 캡슐 RSS 쥘 베른(RSS Jules Verne)(2015)….

▶ 쥘 베른이 11살 때 밀항(1839)을?! : 쥘 베른과 관련한 일화 중에 가장 유명한 것은 불과 11세의 나이일 때(1839) 사촌 캐롤린(Caroline)에게 인도産 산호 목걸이를 선물로 주기 위해 코랄리에호(Coralie號)에 캐빈 보이(cabin boy)로 탑승했다는 것입니다. 작가가 어린 선원이 드물지 않은 프랑스 서부의 항구 도시 낭트(Nantes) 출신이였기에 가능한 일화겠습니다만, 아쉽게도(?!) 북대서양으로 빠져나가기도 전에 파임뵈프(Paimbœuf)에서 아버지에게 잡혀 하선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아버지 피에르 베른(Pierre Verne)이 "여행은 네 놈 상상으로만 해!(only in his imagination)"라고 했다는 썰이 유명한데요, 이후 세계적인 SF작가가 된 쥘 베른의 운명을 암시하는 듯 하네요.

▶ 쥘 베른의 운명을 바꾼 알렉상드르 뒤마와의 만남! : 쥘 베른은 잘나가는 변호사인 아버지의 뜻에 따라 고향 낭트를 떠나 파리의 기숙학교로 유학을 떠납니다. 그러나 평범한 법률가의 길을 걸어야할 쥘 베른은 1847년 파리 외곽의 몬테크리스토 성(Ch?teau de Monte-Cristo)에서 알렉상드르 뒤마(Alexandre Dumas)(1802~1870)를 만난 후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당시 뒤마는 삼총사(三銃士, Les Trois Mousquetaires)(1844), 몽테크리스토 백작(Le Comte de Monte-Cristo)(1844~1846), 여왕 마고(La Reine Margot)(1846)를 발표한 당대 ‘프랑스 최고의 대문호’였습니다. 그처럼 작가로 살기로 결심한 베른은 파리 템플대로(the boulevard du Temple)에서 뒤마의 작품만을 공연하는 히스토리크 극장(The?tre Historique) 극장 비서관(secr?taire du Th??tre-Lyrique), 파리 증권 거래소(Euronext Paris) 교환 에이전트(agent de change) 등으로 근무하며, 아침 일찍 일어나 글을 쓰는 집필을 병행하였습니다.

▶ 영어로 번역된 쥘 베른의 첫 작품은?! : 1848년 혁명(Revolutions of 1848)과 3차에 걸친 이탈리아 독립 전쟁(The Italian War of Independence)으로 국내외 정세가 불안한 가운데 쥘 베른은 1851년 출판업자이자 편집자인 피에르 줄스 헷젤(Pierre-Jules Hetzel)(1814~1886)과 만났고, 기구여행(A Voyage in a Balloon)(1851)을 발표하며 소정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기구여행(A Voyage in a Balloon)(1851)은 ‘영어로 번역된 쥘 베른의 첫 작품’이기도 합니다. 두 자녀가 있는 미망인과 결혼을 치룬 쥘 베른은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법률가를 포기한 이후 바쁜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틈틈이 글을 쓴 쥘 베른의 가능성을 확인한 피에르는 비로소 기구를 타고 5주간(Five Weeks in a Balloon by Jules Verne)(1863)을 출간하였고, 쥘 베른은 이제야 비로소 작가로써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0년간 매년 3권씩 집필하는 초장기 계약(long-term contract)을 제안하였고,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안정적인 수입이 간절한 전업 작가 쥘 베른은 이를 수락하였습니다.

▶ 쥘 베른을 키운 명편집자, 피에르 줄스 헷젤(Pierre-Jules Hetzel)(1814~1886) : 피에르는 쥘 베른을 위해 정기 간행물 연재 - 삽화가 없는 에디션(In-18) - 화려한 표지와 삽화를 추가한 에디션(In-8)이란 일련의 시스템을 고안하였으며, 무명에 가까운 쥘 베른을 세계적인 명성의 거장으로 만든 가장 큰 공로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후 쥘 베른은 1863년부터 (편집자가 사망한 이후인) 1904년까지 경이의 여행(Voyages extraordinaires) 시리즈를 꾸준히 발표하였는데, 만약 작가가 원고료에 급급한 상황이였다면 20년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시리즈물을 안정적으로 집필하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편집자 피에르 줄스 헷젤이 1886년 사망한 후 쥘 베른이 받은 충격은 지대하였으며, 이는 작품의 분위기와 성향 등에도 뚜렷하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 20세기 파리(Paris in the Twentieth Century)(1863)가 1994년에 출간된 이유는? : 20세기 파리(1863)는 작가 쥘 베른이 그의 이름을 대중에게 알린 기구를 타고 5주간(Five Weeks in a Balloon)(1862)을 출간하기도 전에 집필한 초기작으로, 편집장이 출간을 거절하여 오랫동안 금고에 갇혀 있던 비운의 작품입니다. 인문학을 전공한 주인공이 최첨단 기술로 가득한 세상에서 실직과 입영 탈락 등을 겪으며, 기아에 시달린다는 무척이나 음울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20세기 파리(1863)의 실패(?!) 이후 쥘 베른은 기구를 타고 5주간(Five Weeks in a Balloon)(1862)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SF 작가로 급부상하는 동안 철저하게 대중 친화적인 작품을 집필하였습니다.

목차소개

-목차(Index)-
▶ 프롤로그(Prologue).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을 읽어야 하는 7가지 이유
▶ 24가지 키워드로 읽는 쥘 베른(Jules Verne)(1828~1905)
01. 장르소설(genre fiction)?! 아동 문학(children's books)?! SF 소설의 아버지(father of science fiction)!!
02. 쥘 베른이 11살 때 밀항(1839)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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