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고전883 쥘 베른의 클라우디우스 봄바르낙 1892(English Classics883 Claudius Bombarnac by Jules Verne)

쥘 베른(Jules Verne) | 테마여행신문 TTN Theme Travel News Korea | 2022년 10월 3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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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 쥘 베른의 클라우디우스 봄바르낙(Claudius Bombarnac by Jules Verne)(1892)은 27장 구성의 모험 소설(Adventure Novel)로 장편 62편과 단편 18편으로 구성된 경이의 여행(The Voyages extraordinaires)의 일부입니다. 번외적으로 쥘 베른의 여타 작품과 마찬가지로 번역자, 출판사, 출판시기에 따라 각기 다른 영어 제목(The Adventures Of A Special Correspondent Among The Various Races And Countries, Being The Exploits And Experiences Of Claudius Bombarnac Of “The Twentieth Century”, The Special Correspondent, Claudius Bombarnac: Special Correspondent, The Adventures of a Special Correspondent in Central Asia)으로 출간된 바 있으며, 판본이 많을수록 인기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클라우디우스 봄바르낙(Claudius Bombarnac)은 20세기를 배경으로 카스피 해(Caspian Sea) 동부의 우준 아다(Uzun Ada)를 출발해 중국 북경을 왕복하는 그랜드 아시아틱 횡단철도(Grand Transasiatic Railway)를 타고 취재하는 특파원입니다. 열차에서 그를 기다리는 것은 세계일주기록을 깨기 위해 도전 중인 여행자, 밀항자(stowaway), 위대한 만다린의 유해(the remains of a great Mandarin)와 이를 지키는 특수부대, 그리고 중국 각지에서 출몰하는 강도단(robber-chiefs) 등입니다. 과연 클라우디우스 봄바르낙은 무사히 취재를 마칠 수 있을 것인가?!

▶ CHAPTER IV. For some years now the Transcaspian has been running between Uzun Ada and the Chinese frontier. Even between this part and Samarkand it has no less than sixty-three stations; and it is in this section of the line that most of the passengers will alight. I need not worry about them, and I will lose no time in studying them. Suppose one of them proves interesting, I may pump him and peg away at him, and just at the critical moment he will get out.

▷ 제4장. 몇 년 동안 트랜스카스피안(Transcaspian)은 우준 아다(Uzun Ada)와 중국 국경 사이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 부분과 사마르칸트 사이에도 63개 이상의 역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승객이 내리게 될 노선의 이 구간입니다. 나는 그것들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나는 그것들을 공부하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 중 한 명이 흥미를 느낀다고 가정해 봅시다. 나는 그를 펌핑하고 못을 박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중요한 순간에 빠져나갈 것입니다.

▶ CHAPTER XII. We visited the central hall beneath the cupola. There stands the tomb of the lame Timour the Conqueror. Surrounded by the four tombs of his sons and his patron saint, beneath a stone of black jade covered with inscriptions, whiten the bones of Tamerlane, in whose name is gathered the whole fourteenth century of Asiatic history. The walls of the hall are covered with slabs of jade, on which are engraven innumerable scrolls of foliage, and in the southwest stands a little column marking the direction of Mecca. Madame De Ujfalvy-Bourdon has justly compared this part of the mosque of Gour Emir to a sanctuary, and we had the same impression. This impression took a still more religious tone when, by a dark and narrow stairway, we descended to the crypt in which are the tombs of Tamerlane’s wives and daughters.

▷ 제12장. 우리는 큐폴라 아래의 중앙 홀을 방문했습니다. 절름발이 티무르 정복자의 무덤이 있습니다. 그의 아들들과 수호성인의 4개의 무덤으로 둘러싸여 있고, 비문으로 덮인 검은 옥 돌 아래에서 14세기 아시아 역사 전체를 모은 타메를레인(Tamerlane)의 뼈를 희게 합니다. 홀의 벽은 옥판으로 덮여 있으며 그 위에 무수한 잎사귀가 새겨져 있으며 남서쪽에는 메카 방향을 표시하는 작은 기둥이 있습니다. 마담 드 위팔비 부르동(Madame De Ujfalvy-Bourdon)은 고르 아미르(Gour Emir) 사원의 이 부분을 성역에 비유했고 우리도 같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 인상은 어둡고 좁은 계단을 따라 타메를레인의 아내와 딸들의 무덤이 있는 지하실에 내려갔을 때 더욱 종교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 CHAPTER XXV. And so there has been a hero among our traveling companions, and he was not this Faruskiar, this abominable bandit hidden beneath the skin of a manager, whose name I have so stupidly published over the four corners of the globe! It was this Roumanian, this humble, this little, this poor fellow, whose sweetheart will wait for him in vain, and whom she will never again see! Well, I will do him justice! I will tell what he has done. As to his secret, I shall be sorry if I keep it. If he defrauded the Grand Transasiatic, it is thanks to that fraud that a whole train has been saved. We were lost, we should have perished in the most horrible of deaths if Kinko had not been there!

▷ 제25장. 그래서 우리 여행 동료들 중에는 영웅이 있었는데, 그는 이 파루스키아가 아니었습니다. 관리자의 피부 아래에 숨어 있는 이 가증스러운 산적은 제가 어리석게도 그 이름을 지구 사방에 퍼뜨렸던 관리자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 이 루마니아 사람, 이 겸손하고, 이 작고, 불쌍한 친구가 그의 연인이 그를 헛되이 기다릴 것이며 그녀는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입니다! 글쎄, 나는 그에게 정의를 행할 것입니다! 나는 그가 한 일을 말할 것입니다. 그의 비밀은 내가 지킨다면 미안할 것입니다. 그가 그랜드 트랜스아시아틱(Grand Transasiatic)을 속였다면, 그 사기 덕분에 기차 전체가 구원받았습니다. 우리는 길을 잃었습니다. 킨코(Kinko)가 거기에 없었더라면 우리는 가장 끔찍한 죽음으로 죽었어야 했습니다!

저자소개

▶ 쥘 베른(Jules Verne)(1828~1905)

▶ 쥘 가브리엘 베른(Jules Gabriel Verne), 일명 쥘 베른(Jules Verne)(1828~1905)은 19세기 초반 태어나 19세기 후반 배의 수많은 소설을 발표한 SF 소설의 아버지(father of science fiction)입니다. SF 소설로 가장 잘 알려져 있으나 희곡, 단편 소설, 자전적 이야기, 시, 노래, 과학, 예술, 논문 등 수많은 장르를 넘나드는 저술가이자 시인, 극작가로 활동하였습니다. 200여 년이란 세월이 무색하게도 현대의 독자들에게도 그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 드라마, 만화 등으로 친숙합니다.

▶ 장르소설(genre fiction)?! 아동 문학(children's books)?! : 영어가 아니라 불어로 집필한 소설가라는 건 작가의 입장에서 단점일 수 있으며, 이 때문에 쥘 베른의 작품이 출간 및 번역되는 과정에서 흥미 위주로 발췌 번역되거나, 아동용으로 개작되는 바람에 오랫동안 SF 소설가이기 이전에 아동 문학 작가나 장르 소설가로 인식되었습니다. 그러나 1980년대부터 그의 작품 전반에 걸쳐 완성도 높은 영문 번역이 축적될 수 있었고,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할리우드 영화 원작으로 재조명되면서 다시 한 번 SF 소설의 아버지(father of science fiction)란 명성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80여 편에 달하는 경이의 여행(Voyages Extraordinaires) 시리즈 중에서 국내에는 대략 20여 편 정도의 대표작과 일부 단편이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 SF 소설의 아버지(father of science fiction)가 둘도 아니고, 셋?! : 세계문학계에서 ‘SF 소설의 아버지’로 거론되는 인물은 크게 3명이며, 시대 순으로 쥘 베른(Jules Verne)(1828~1905), 허버트 조지 웰스(Herbert George Wells)(1866~1946), 휴고 건스백(Hugo Gernsback)(1884~1967)입니다. 셋 다 백인 남성 작가로 국적은 각각 프랑스, 영국, (룩셈부르크 출신) 미국으로 국적만 봐도 세계 과학계에 미치는 해당 국가의 영향력과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무슨 아버지가 셋이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쥘 베른이 셋 중 가장 먼저 태어난 인물입니다. 둘째 조지 웰스보다 38년, 셋째 휴고보다 56년 앞선다는 점에서 쥘 베른이야말로 아버지의 아버지 아닐까요?

▶ 쥘 베른은 미래학자(未來學者, futurists)?! : 쥘 베른은 SF 소설의 아버지(father of science fiction)답게 후대의 수많은 과학자, 발명가, 작가, 영화감독 등에게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의 이름 혹은 작품의 주인공을 딴 대표적인 발명품, 선박, 잠수함, 기념행사 등은 다음과 같습니다. 세계 최초의 원자력 잠수함 USS 노틸러스(SSN-571 USS Nautilus)(1951~1980), 유럽 최초의 무인(無人) 우주화물선(ATV, Automated Transfer Vehicle) 쥘 베른 호(Jules Verne ATV)(2008), 쥘 베른 183번째 생일 기념 구글 두들(Google Doodle)(2011), 세계 최대(16,020TEU)의 컨테이너선 중 하나인 CMA CGM 쥘 베른(CMA CGM Jules Verne)(2013), 최초의 블루 오리진 뉴 셰퍼드 크루 캡슐(First Blue Origin New Shepard Crew Capsule) 우주 캡슐 RSS 쥘 베른(RSS Jules Verne)(2015)….

▶ 쥘 베른이 11살 때 밀항(1839)을?! : 쥘 베른과 관련한 일화 중에 가장 유명한 것은 불과 11세의 나이일 때(1839) 사촌 캐롤린(Caroline)에게 인도産 산호 목걸이를 선물로 주기 위해 코랄리에호(Coralie號)에 캐빈 보이(cabin boy)로 탑승했다는 것입니다. 작가가 어린 선원이 드물지 않은 프랑스 서부의 항구 도시 낭트(Nantes) 출신이였기에 가능한 일화겠습니다만, 아쉽게도(?!) 북대서양으로 빠져나가기도 전에 파임뵈프(Paimbœuf)에서 아버지에게 잡혀 하선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아버지 피에르 베른(Pierre Verne)이 "여행은 네 놈 상상으로만 해!(only in his imagination)"라고 했다는 썰이 유명한데요, 이후 세계적인 SF작가가 된 쥘 베른의 운명을 암시하는 듯 하네요.

▶ 쥘 베른의 운명을 바꾼 알렉상드르 뒤마와의 만남! : 쥘 베른은 잘나가는 변호사인 아버지의 뜻에 따라 고향 낭트를 떠나 파리의 기숙학교로 유학을 떠납니다. 그러나 평범한 법률가의 길을 걸어야할 쥘 베른은 1847년 파리 외곽의 몬테크리스토 성(Château de Monte-Cristo)에서 알렉상드르 뒤마(Alexandre Dumas)(1802~1870)를 만난 후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당시 뒤마는 삼총사(三銃士, Les Trois Mousquetaires)(1844), 몽테크리스토 백작(Le Comte de Monte-Cristo)(1844~1846), 여왕 마고(La Reine Margot)(1846)를 발표한 당대 ‘프랑스 최고의 대문호’였습니다. 그처럼 작가로 살기로 결심한 베른은 파리 템플대로(the boulevard du Temple)에서 뒤마의 작품만을 공연하는 히스토리크 극장(Theâtre Historique) 극장 비서관(secrétaire du Théâtre-Lyrique), 파리 증권 거래소(Euronext Paris) 교환 에이전트(agent de change) 등으로 근무하며, 아침 일찍 일어나 글을 쓰는 집필을 병행하였습니다.

▶ 영어로 번역된 쥘 베른의 첫 작품은?! : 1848년 혁명(Revolutions of 1848)과 3차에 걸친 이탈리아 독립 전쟁(The Italian War of Independence)으로 국내외 정세가 불안한 가운데 쥘 베른은 1851년 출판업자이자 편집자인 피에르 줄스 헷젤(Pierre-Jules Hetzel)(1814~1886)과 만났고, 기구여행(A Voyage in a Balloon)(1851)을 발표하며 소정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기구여행(A Voyage in a Balloon)(1851)은 ‘영어로 번역된 쥘 베른의 첫 작품’이기도 합니다. 두 자녀가 있는 미망인과 결혼을 치룬 쥘 베른은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법률가를 포기한 이후 바쁜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틈틈이 글을 쓴 쥘 베른의 가능성을 확인한 피에르는 비로소 기구를 타고 5주간(Five Weeks in a Balloon by Jules Verne)(1863)을 출간하였고, 쥘 베른은 이제야 비로소 작가로써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0년간 매년 3권씩 집필하는 초장기 계약(long-term contract)을 제안하였고,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안정적인 수입이 간절한 전업 작가 쥘 베른은 이를 수락하였습니다.

▶ 쥘 베른을 키운 명편집자, 피에르 줄스 헷젤(Pierre-Jules Hetzel)(1814~1886) : 피에르는 쥘 베른을 위해 정기 간행물 연재 - 삽화가 없는 에디션(In-18) - 화려한 표지와 삽화를 추가한 에디션(In-8)이란 일련의 시스템을 고안하였으며, 무명에 가까운 쥘 베른을 세계적인 명성의 거장으로 만든 가장 큰 공로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후 쥘 베른은 1863년부터 (편집자가 사망한 이후인) 1904년까지 경이의 여행(Voyages extraordinaires) 시리즈를 꾸준히 발표하였는데, 만약 작가가 원고료에 급급한 상황이였다면 20년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시리즈물을 안정적으로 집필하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편집자 피에르 줄스 헷젤이 1886년 사망한 후 쥘 베른이 받은 충격은 지대하였으며, 이는 작품의 분위기와 성향 등에도 뚜렷하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 20세기 파리(Paris in the Twentieth Century)(1863)가 1994년에 출간된 이유는? : 20세기 파리(1863)는 작가 쥘 베른이 그의 이름을 대중에게 알린 기구를 타고 5주간(Five Weeks in a Balloon)(1862)을 출간하기도 전에 집필한 초기작으로, 편집장이 출간을 거절하여 오랫동안 금고에 갇혀 있던 비운의 작품입니다. 인문학을 전공한 주인공이 최첨단 기술로 가득한 세상에서 실직과 입영 탈락 등을 겪으며, 기아에 시달린다는 무척이나 음울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20세기 파리(1863)의 실패(?!) 이후 쥘 베른은 기구를 타고 5주간(Five Weeks in a Balloon)(1862)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SF 작가로 급부상하는 동안 철저하게 대중 친화적인 작품을 집필하였습니다.

목차소개

-목차(Index)-
▶ 프롤로그(Prologue).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을 읽어야 하는 7가지 이유
▶ 24가지 키워드로 읽는 쥘 베른(Jules Verne)(1828~1905)
01. 장르소설(genre fiction)?! 아동 문학(children's books)?! SF 소설의 아버지(father of science fiction)!!
02. 쥘 베른이 11살 때 밀항(1839)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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