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고전885 쥘 베른의 남극 미스터리 1897(English Classics885 An Antarctic Mystery by Jules Verne)

쥘 베른(Jules Verne) | 테마여행신문 TTN Theme Travel News Korea | 2022년 10월 3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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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 쥘 베른의 남극 미스터리(An Antarctic Mystery by Jules Verne)(1897)는 26장 구성의 모험 소설(Adventure Novel)로 장편 62편과 단편 18편으로 구성된 경이의 여행(The Voyages extraordinaires)의 일부입니다. 프랑스어 원제 Le Sphinx des glaces. 번외적으로 쥘 베른의 여타 작품과 마찬가지로 번역자, 출판사, 출판시기에 따라 각기 다른 영어 제목(The Sphinx Of The Ice Fields)으로 출간된 바 있으며, 판본이 많을수록 인기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쥘 베른은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1809~1849)의 낸터킷의 아서 고든 핌의 이야기(The Narrative of Arthur Gordon Pym of Nantucket)(1838)를 읽고, 너무나 감명 받아 해당 작품과 이어지는 남극 미스터리(빙원의 스핑크스){An Antarctic Mystery(The Sphinx of the Ice Fields)}(1897)를 집필하였습니다. 비공식(?!) 속편(Sequel)이자 헌정작(Tribute)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남극 미스터리(1897)는 아서 고든 핌(Arthur Gordon Pym)으로부터 11년 후인 1839년 케르겔렌 제도(Kerguelen Islands)를 배경으로 하며, 두 작품은 인도양 남부(The South Indian Ocean) 케르겔렌 제도(Kerguelen Islands)를 배경으로 한 희귀한 문학 작품으로 꼽힙니다.

▶ CHAPTER I. THE KERGUELEN ISLANDS. Geographical nomenclature, however, insists on the name of Kerguelen, which is generally adopted for the group which lies in 49° 45? south latitude, and 69° 6? east longitude. This is just, because in 1772, Baron Kerguelen, a Frenchman, was the first to discover those islands in the southern part of the Indian Ocean. Indeed, the commander of the squadron on that voyage believed that he had found a new continent on the limit of the Antarctic seas, but in the course of a second expedition he recognized his error. There was only an archipelago. I may be believed when I assert that Desolation Islands is the only suitable name for this group of three hundred isles or islets in the midst of the vast expanse of ocean, which is constantly disturbed by austral storms.

▷ 제1장. 케르겔렌 제도. 그러나 지리적 명명법은 케르겔렌이라는 이름을 주장하는데, 일반적으로 남위 49° 45'와 동경 69° 6'에 있는 그룹에 대해 채택됩니다. 1772년 프랑스인 케르겔렌 남작이 인도양 남부에 있는 이 섬들을 처음으로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그 항해 중 대대장은 남극해의 경계에서 신대륙을 발견했다고 믿었지만 두 번째 탐험을 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습니다. 군도만 있었습니다. 황폐한 섬이 오스트랄 폭풍에 의해 끊임없이 교란되는 광대한 바다 한가운데에 있는 300개의 섬 또는 섬 그룹에 대한 유일한 적합한 이름이라고 주장하면 믿을 수 있습니다.

▶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1809~1849)의 낸터킷의 아서 고든 핌의 이야기(The Narrative of Arthur Gordon Pym of Nantucket)(1838)는 흥미롭게도 주로 시를 즐겨 쓴 작가가 유일하게 완성한 장편 소설입니다. 기본적으로 해양모험소설이지만, SF와 고어물의 요소도 섞여 있을 뿐더러 주인공 핌과 피터스가 남극을 향해 떠나며 갑작스럽게 마무리되는 등 완성도에도 아쉬움이 남는 작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낸터킷의 아서 고든 핌의 이야기(The Narrative of Arthur Gordon Pym of Nantucket)(1838)는 쥘 베른을 포함한 후대의 수많은 작가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 소설가 허먼 멜빌(Herman Melville)(1819~1891), 미국 소설가 헨리 제임스(Henry James)(1843~1916), 프랑스 시인 아르튀르 랭보(Arthur Rimbaud)(1854~1891), H. P. 러브크래프트(Howard Philips Lovecraft)(1890~1937), 영국 시인 W.H. 오든(W. H. Auden)(1907~1973)…….

▶ 미국인 조얼링(Jeorling)은 희귀 동물 연구 차 케르겔렌 제도(Kerguelen Islands)에 체류하였고, 남대서양 트리스탄다쿠냐(Tristan da Cunha)로 향하는 할브레인 호(Halbrane)에 탑승합니다. 그러나 그가 가는 길에 침몰한 제인 호(Jane)의 선원이 시체로 발견되는데...?! 그의 품에서 쪽지를 발견한 선장 렌 가이(Len Guy)는 때마침! 제인 호의 선장 윌리엄 가이(William Guy)와 형제였고, 이에 선원들과 함께 그들을 구하러 가기로 합니다. 트리스탄다쿠냐와 포클랜드 제도(Falkland Islands)에서 식량을 구한 후 쪽지에 적힌 제인 호의 흔적을 쫓아 남쪽으로 향합니다. 그들은 과연 제인 호를 무사히 찾을 수 있을까요?! 제인 호는 왜 숙련된 선장과 선원들임에도 불구하고 예상치 못한 사고를 겪은 것일까요?

▶ 베넷 섬(Bennet's islet), 찰랄(Tsalal)……. 대규모 지진으로 황폐해진 남극에서 생존자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더더욱 남쪽으로 향한 이들은 무언가 기묘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 거대한 선박이 마치 자석에 붙은 것처럼 남극의 빙산에 달라붙는 듯한 현상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표류하는 원주민 보트를 발견한 일행은 기적적으로!! 거의 죽어가는 몇몇 생존자들을 발견합니다. 과연 형제와 조우한 렌 가이와 그의 일행들은 무사히 살아 돌아갈 수 있을까요? 빙산 위의 스핑크스(the Ice Sphinx)는 대체 어떤 비밀을 품고 있는 것일까요?!

▶ CHAPTER XXV. “WE WERE THE FIRST.” The story was easy to read. After their separation, the boat had carried Arthur Pym through these Antarctic regions! Like us, once he had passed beyond the south pole, he came into the zone of the monster! And there, while his boat was swept along on the northern current, he was seized by the magnetic fluid before he could get rid of the gun which was slung over his shoulder, and hurled against the fatal loadstone Sphinx of the Ice-realm. Now the faithful half-breed rests under the clay of the Land of the Antarctic Mystery, by the side of his “poor Pym,” that hero whose strange adventures found a chronicler no less strange in the great American poet!

▷ 제25장. “우리가 처음이었어요.” 이야기는 읽기 쉬웠습니다. 그들이 분리된 후 배는 이 남극 지역을 통해 아서 핌을 수송했습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남극을 넘어 괴물의 영역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의 배가 북쪽의 해류에 휩쓸려 가는 동안, 그는 어깨에 메고 있던 총을 제거하기도 전에 자성유체에 사로잡혀 얼음계의 치명적인 로드스톤 스핑크스에게 내던져졌습니다. 이제 충실한 이복종은 남극 신비의 땅의 진흙 아래 그의 "가난한 핌" 옆에 있습니다. 이상한 모험을 한 영웅은 위대한 미국 시인에게서 그 못지않게 이상한 연대기를 발견했습니다!

저자소개

▶ 쥘 베른(Jules Verne)(1828~1905)

▶ 쥘 가브리엘 베른(Jules Gabriel Verne), 일명 쥘 베른(Jules Verne)(1828~1905)은 19세기 초반 태어나 19세기 후반 배의 수많은 소설을 발표한 SF 소설의 아버지(father of science fiction)입니다. SF 소설로 가장 잘 알려져 있으나 희곡, 단편 소설, 자전적 이야기, 시, 노래, 과학, 예술, 논문 등 수많은 장르를 넘나드는 저술가이자 시인, 극작가로 활동하였습니다. 200여 년이란 세월이 무색하게도 현대의 독자들에게도 그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 드라마, 만화 등으로 친숙합니다.

▶ 장르소설(genre fiction)?! 아동 문학(children's books)?! : 영어가 아니라 불어로 집필한 소설가라는 건 작가의 입장에서 단점일 수 있으며, 이 때문에 쥘 베른의 작품이 출간 및 번역되는 과정에서 흥미 위주로 발췌 번역되거나, 아동용으로 개작되는 바람에 오랫동안 SF 소설가이기 이전에 아동 문학 작가나 장르 소설가로 인식되었습니다. 그러나 1980년대부터 그의 작품 전반에 걸쳐 완성도 높은 영문 번역이 축적될 수 있었고,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할리우드 영화 원작으로 재조명되면서 다시 한 번 SF 소설의 아버지(father of science fiction)란 명성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80여 편에 달하는 경이의 여행(Voyages Extraordinaires) 시리즈 중에서 국내에는 대략 20여 편 정도의 대표작과 일부 단편이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 SF 소설의 아버지(father of science fiction)가 둘도 아니고, 셋?! : 세계문학계에서 ‘SF 소설의 아버지’로 거론되는 인물은 크게 3명이며, 시대 순으로 쥘 베른(Jules Verne)(1828~1905), 허버트 조지 웰스(Herbert George Wells)(1866~1946), 휴고 건스백(Hugo Gernsback)(1884~1967)입니다. 셋 다 백인 남성 작가로 국적은 각각 프랑스, 영국, (룩셈부르크 출신) 미국으로 국적만 봐도 세계 과학계에 미치는 해당 국가의 영향력과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무슨 아버지가 셋이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쥘 베른이 셋 중 가장 먼저 태어난 인물입니다. 둘째 조지 웰스보다 38년, 셋째 휴고보다 56년 앞선다는 점에서 쥘 베른이야말로 아버지의 아버지 아닐까요?

▶ 쥘 베른은 미래학자(未來學者, futurists)?! : 쥘 베른은 SF 소설의 아버지(father of science fiction)답게 후대의 수많은 과학자, 발명가, 작가, 영화감독 등에게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의 이름 혹은 작품의 주인공을 딴 대표적인 발명품, 선박, 잠수함, 기념행사 등은 다음과 같습니다. 세계 최초의 원자력 잠수함 USS 노틸러스(SSN-571 USS Nautilus)(1951~1980), 유럽 최초의 무인(無人) 우주화물선(ATV, Automated Transfer Vehicle) 쥘 베른 호(Jules Verne ATV)(2008), 쥘 베른 183번째 생일 기념 구글 두들(Google Doodle)(2011), 세계 최대(16,020TEU)의 컨테이너선 중 하나인 CMA CGM 쥘 베른(CMA CGM Jules Verne)(2013), 최초의 블루 오리진 뉴 셰퍼드 크루 캡슐(First Blue Origin New Shepard Crew Capsule) 우주 캡슐 RSS 쥘 베른(RSS Jules Verne)(2015)….

▶ 쥘 베른이 11살 때 밀항(1839)을?! : 쥘 베른과 관련한 일화 중에 가장 유명한 것은 불과 11세의 나이일 때(1839) 사촌 캐롤린(Caroline)에게 인도産 산호 목걸이를 선물로 주기 위해 코랄리에호(Coralie號)에 캐빈 보이(cabin boy)로 탑승했다는 것입니다. 작가가 어린 선원이 드물지 않은 프랑스 서부의 항구 도시 낭트(Nantes) 출신이였기에 가능한 일화겠습니다만, 아쉽게도(?!) 북대서양으로 빠져나가기도 전에 파임뵈프(Paimbœuf)에서 아버지에게 잡혀 하선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아버지 피에르 베른(Pierre Verne)이 "여행은 네 놈 상상으로만 해!(only in his imagination)"라고 했다는 썰이 유명한데요, 이후 세계적인 SF작가가 된 쥘 베른의 운명을 암시하는 듯 하네요.

▶ 쥘 베른의 운명을 바꾼 알렉상드르 뒤마와의 만남! : 쥘 베른은 잘나가는 변호사인 아버지의 뜻에 따라 고향 낭트를 떠나 파리의 기숙학교로 유학을 떠납니다. 그러나 평범한 법률가의 길을 걸어야할 쥘 베른은 1847년 파리 외곽의 몬테크리스토 성(Château de Monte-Cristo)에서 알렉상드르 뒤마(Alexandre Dumas)(1802~1870)를 만난 후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당시 뒤마는 삼총사(三銃士, Les Trois Mousquetaires)(1844), 몽테크리스토 백작(Le Comte de Monte-Cristo)(1844~1846), 여왕 마고(La Reine Margot)(1846)를 발표한 당대 ‘프랑스 최고의 대문호’였습니다. 그처럼 작가로 살기로 결심한 베른은 파리 템플대로(the boulevard du Temple)에서 뒤마의 작품만을 공연하는 히스토리크 극장(Theâtre Historique) 극장 비서관(secrétaire du Théâtre-Lyrique), 파리 증권 거래소(Euronext Paris) 교환 에이전트(agent de change) 등으로 근무하며, 아침 일찍 일어나 글을 쓰는 집필을 병행하였습니다.

▶ 영어로 번역된 쥘 베른의 첫 작품은?! : 1848년 혁명(Revolutions of 1848)과 3차에 걸친 이탈리아 독립 전쟁(The Italian War of Independence)으로 국내외 정세가 불안한 가운데 쥘 베른은 1851년 출판업자이자 편집자인 피에르 줄스 헷젤(Pierre-Jules Hetzel)(1814~1886)과 만났고, 기구여행(A Voyage in a Balloon)(1851)을 발표하며 소정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기구여행(A Voyage in a Balloon)(1851)은 ‘영어로 번역된 쥘 베른의 첫 작품’이기도 합니다. 두 자녀가 있는 미망인과 결혼을 치룬 쥘 베른은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법률가를 포기한 이후 바쁜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틈틈이 글을 쓴 쥘 베른의 가능성을 확인한 피에르는 비로소 기구를 타고 5주간(Five Weeks in a Balloon by Jules Verne)(1863)을 출간하였고, 쥘 베른은 이제야 비로소 작가로써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0년간 매년 3권씩 집필하는 초장기 계약(long-term contract)을 제안하였고,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안정적인 수입이 간절한 전업 작가 쥘 베른은 이를 수락하였습니다.

▶ 쥘 베른을 키운 명편집자, 피에르 줄스 헷젤(Pierre-Jules Hetzel)(1814~1886) : 피에르는 쥘 베른을 위해 정기 간행물 연재 - 삽화가 없는 에디션(In-18) - 화려한 표지와 삽화를 추가한 에디션(In-8)이란 일련의 시스템을 고안하였으며, 무명에 가까운 쥘 베른을 세계적인 명성의 거장으로 만든 가장 큰 공로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후 쥘 베른은 1863년부터 (편집자가 사망한 이후인) 1904년까지 경이의 여행(Voyages extraordinaires) 시리즈를 꾸준히 발표하였는데, 만약 작가가 원고료에 급급한 상황이였다면 20년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시리즈물을 안정적으로 집필하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편집자 피에르 줄스 헷젤이 1886년 사망한 후 쥘 베른이 받은 충격은 지대하였으며, 이는 작품의 분위기와 성향 등에도 뚜렷하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 20세기 파리(Paris in the Twentieth Century)(1863)가 1994년에 출간된 이유는? : 20세기 파리(1863)는 작가 쥘 베른이 그의 이름을 대중에게 알린 기구를 타고 5주간(Five Weeks in a Balloon)(1862)을 출간하기도 전에 집필한 초기작으로, 편집장이 출간을 거절하여 오랫동안 금고에 갇혀 있던 비운의 작품입니다. 인문학을 전공한 주인공이 최첨단 기술로 가득한 세상에서 실직과 입영 탈락 등을 겪으며, 기아에 시달린다는 무척이나 음울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20세기 파리(1863)의 실패(?!) 이후 쥘 베른은 기구를 타고 5주간(Five Weeks in a Balloon)(1862)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SF 작가로 급부상하는 동안 철저하게 대중 친화적인 작품을 집필하였습니다.

목차소개

-목차(Index)-
▶ 프롤로그(Prologue).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을 읽어야 하는 7가지 이유
▶ 24가지 키워드로 읽는 쥘 베른(Jules Verne)(1828~1905)
01. 장르소설(genre fiction)?! 아동 문학(children's books)?! SF 소설의 아버지(father of science fiction)!!
02. 쥘 베른이 11살 때 밀항(1839)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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