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재밌는 의학 이야기 : 고대 의학에서 정신의학, 뇌과학까지 흐름으로 읽는 의학

김은중 | 반니 | 2022년 10월 3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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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의학자의 탐구 정신과 열정, 과학과 시대가 만나
빚어내는 흥미진진한 의학 이야기
그림 그리는 의사와 함께 떠나는 의학의 역사 여행!

코로나19 팬데믹은 인류가 갈고닦아온 의학기술의 종합적인 시험대와 같았다. 초유의 바이러스에 맞서 검체 채취에서 치료까지 대규모의 응급 시스템이 신속하게 발동되었고, 5~10년 걸리던 백신 개발도 단 10개월 만에 이루어졌다. 인류는 어느 때보다 강력한 무기로 이 위기를 극복 중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에크모 치료, 집단 면역, 백신, 격리, 무증상 감염자, mRNA 백신, 델타 및 오미크론 변이 등 갖가지 의학 용어에 익숙해졌다. 이러한 용어 뒤에는 인류가 수천 년을 거쳐 질병과 죽음에 맞서 발전시켜온 의학의 역사가 숨어있다. 손 씻기와 마스크 쓰기와 같은 간단한 예방수칙 역시 그 바탕에는 보이지 않는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의학자들의 오랜 탐구가 깔려 있다.

《이토록 재밌는 의학 이야기》는 우리를 질병과 고통으로부터 지켜주는 의학이 고대로부터 어떠한 흐름으로 가지를 치며 발전해왔는지 조명한다. 현대 의학이 탄생하기까지 큰 공헌을 한 인물들을 중심으로, 단순히 업적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생각이 왜 혁신적인가를, 그리고 어떻게 그러한 생각에 도달할 수 있었는가를 시대적 배경 위에서 흥미롭게 펼쳐 보인다. 또한 저자가 재치 있게 그린 그림들이 읽는 재미와 이해를 더한다.

현직 이비인후과 의사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다양한 시대, 다양한 분야의 의학자들을 만나보기를 희망한다. 의대를 꿈꾸는 학생들이라면 시야를 일반적인 임상의사에서 의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로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의학자의 탐구 정신과 열정, 과학과 시대가 만나 빚어내는 흥미진진한 의학의 역사 속으로, 그림 그리는 의사와 함께 여행을 떠나보자.

저자소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과 대학원을 마치고, 고려대학교 산하 의료원에서 이비인후과 전공의 과정을 수료했다. 충청북도 옥천군에서 공중 보건의로 복무했다. 고려대학교 안산 의료원에서 전임의를 거쳐 임상 조교수로 근무했으며, 현재 시흥수이비인후과 원장이다.

어릴 때부터 만화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학창 시절에 선생님 학습 자료에 삽화를 그린 적이 있으며 의대 시절에도 의대 신문에 만화를 연재하고, 잡지에 의학에 관련된 단편 만화를 그리기도 했다. 또한 역사를 좋아해, 역사를 이끌어가는 영웅들의 활약과, 영웅들의 힘을 이끌어내는 평범한 이들에 의한 시대의 에너지에 감명 받는다.

의학의 영웅들과 그들이 살았던 시대에 대해 조금씩 써놓았던 것을 엄선하고 정리하여 삽화와 함께 선보이게 되었다. 지은 책으로는 《최소 침습 수술법》(공저)이 있고, 《고사로 보는 춘추 전국 시대》를 준비 중이다.

목차소개

프롤로그

1장 고대 의학과 아스클레피오스 신화
2장 그리스 자연철학과 과학적 의학의 시작
3장 히포크라테스 의학
4장 다시 신에게 되돌아가는 고대 의학
5장 알렉산드리아 의학과 히포크라테스 이후의 의사들
6장 로마 의학과 갈레노스
7장 중세 의학
8장 중세 팬데믹 페스트와 르네상스 의학
9장 근대 의학과 의물리학파
10장 근대 화학과 4원소설의 극복
11장 혈액순환과 혈액의 신비, 그리고 현미경
12장 말라리아와 두 임상의학자
13장 질병의 위치를 찾아라
14장 비타민의 역사
15장 호르몬의 역사와 생명의 탄생
16장 전염병과 미생물에 대한 인류의 반격
17장 마취와 수술의 역사
18장 새로운 생명체들의 발견, 바이러스와 프리온
19장 정신의학의 역사
20장 뇌과학의 역사

에필로그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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