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는 언제나 나를 자라게 한다

교실 밖 어른들은 알지 못할 특별한 깨달음

김연민 | 허밍버드 | 2021년 04월 2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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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어린이를 통해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는 다짐을 합니다”
어린이에게 배운 단단한 희망과 바른 결심
+ 교사를 위한 SNS, 학교한줄 작가Y의 성장 에세이

어른은 왕성한 호기심과 실행력을 갖춘 어린이들의 몸과 마음이 다치지 않고 바르게 자라도록 돌보고, 가르쳐야 한다. 그런데 과연 어린이는 어른의 가르침을 받기만 하는 존재일까?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수많은 어린이들을 만난 저자가 그동안의 교직생활을 돌아보며 어린이와의 경험을 담아냈다. 이 책에는 저자가 초등 어린이들과 웃고 떠들고, 치고받는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아이들과의 학교생활에서 저자는 어린이의 말과 행동에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반대로 자신이 미숙한 어른이어서 어린이들에게 상처를 주는 일도 많았다고 고백한다. 교사로서 어린이를 가르쳤지만, 반대로 어린이의 질문과 행동에 스스로의 행실을 다듬게 되었다. 교직생활을 돌아보며 어린이와 시간을 보낼수록 스스로 ‘좀 더 괜찮은 어른’이 되었음을 깨닫는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힘들어하는 것들을 매일 해낸다. 정직하기, 타인을 믿어주기, 배려하기, 반성하고 깨닫기. 미성숙하다고 생각했던 어린이들에게 성숙함을 배우는 순간들이 있다. 편견이 없는 아이들. 따뜻한 마음으로 위로하는 아이들. 그래서 끝끝내 대견하게 성장하는 아이들. 이 책은 어린이를 만나 자랄 수 있었던 어른의 성장 에세이다. 어린이의 곁에 서 있는 어른이라면 자신을 자라게 한 어린이와의 경험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그 순간을 다시 떠올리길 바란다. 어린이들로부터 위로와 희망을 받았던 경험을, 어른들에게도 미성숙한 면이 있다는 걸 깨닫길 바란다. 우리는 함께 성장 중이다.

저자소개

초등 교사. 어릴 적 학교와 교사를 미워했던 어린이. 교사가 되어 많은 어린이들을 성장시켰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돌아보니 인간적으로 성장하고 배움을 얻게 된 사람은 언제나 자신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린이에게 받은 성장과 감정을 교사들이 함께 공유하길 바라며 ‘에듀콜라’와 ‘학교한줄’을 만들었다. 현재 두 공간에서 많은 교사와 학생, 보호자들이 공감하고 위로를 주고 받으며 더 큰 성장을 경험하고 있다. 공저로 『착한공부법』과 『초등 학부모 상담』이 있고, 저서로는 『민주적 학급살이』가 있다.

교육미디어 에듀콜라 educolla.kr
인스타그램 학교한줄 @1jul_teacher

목차소개

작가의 말_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숲을 이루고 뿌리가 엮이길 바라며

1장 사랑하고 배우면서 자란다
문제아, 초등 교사가 되다
사랑한다고 뻥치고 진짜 사랑하게 되다
직업병이어도 괜찮아
가장 편견 많은 사람은 누구?
악마쌤의 속사정
걱정이 칼이 될 때
어린이는 미성숙한 존재다
안아주세요
지루할 틈이 없다
이자가 잔뜩 쌓인 적금을 받을 때처럼
우리를 자라게 할 또 다른 이야기 1

2장 우리가 함께 자라는 초등학교
세상에는 두 타입의 선생님이 존재한다
어린이의 ‘라떼’
꼭 해야 돼요?
세대 차이를 즐깁니다
나는 잘못하지 않았어
다가갈수록 다가갈 수 없다
왜 친하게 지내야 해요?
꿈은 없고요, 그냥 놀고 싶어요
학교는 기억력이 없다
나도 학교 가기 싫어
우리를 자라게 할 또 다른 이야기 2

3장 괜찮은 어른이 되겠습니다
처음이라 미안합니다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교사는 힘든 직업인가요?
슬럼프인 줄 알았습니다
흔들려도 무너지지 않는 울타리
어제보다 괜찮은 어른
질문이 잘못되었습니다
누구보다 어린이에 가까운 마음
단단하고 나답게
학생이 행복해야 교사가 행복하다
우리를 자라게 할 또 다른 이야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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