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라는 우주

부모 너머 너와 나의 이야기

황영미 | 허밍버드 | 2022년 09월 2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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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25만 청소년 독자의 사랑을 받은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 소설가 황영미의 첫 에세이

“사춘기라는 우주에서 길을 잃은 우리에게 등대가 되어줄 이야기”

우리 시대 최고의 청소년 문학가, 제9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작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를 통해 청소년의 삶과 심리를 생생하게 전한 황영미의 ‘사춘기 부모 공감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사춘기 마음 번역가’로 불리는 그녀가 그간 소설에서 못다 한 이야기, 처음으로 전하는 사춘기에 대한 단상을 담았다.

질풍노도의 시기라 불리는 사춘기. 우리 모두가 지나왔음에도 한창 사춘기를 보내는 아이들을 마주할 때면 끝없는 카오스, 망망한 우주를 보는 것만 같은 기분이다. 작가는 특유의 익살과 재치 넘치는 문체로 그만의 사춘기 이야기를 풀어간다. 허벅지를 찌르고 ‘참을 인’ 자를 새기며 인내로 두 자녀의 사춘기 양육을 지나온 엄마의 마음을, 그러나 생을 돌아봤을 때 어릴 적 사춘기 시절이 ‘내 영혼의 리즈 시절이었다’고 고백하는 자전적인 이야기를 써 내려간다. 더불어 사회의 어른으로서, 작가로서 청소년 아이들을 향한 친절하고 다정한 응원을 전한다.

작가가 들려주는 사춘기는 단순한 공감을 넘어 어른과 아이들의 시선을 맞닿게 하는 힘이 있다. 특히 작가의 사춘기 시절 이야기는 마치 어제 일처럼 너무나도 선명하여 읽는 이로 하여금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어릴 적 과거로 돌아간 것만 같은 느낌을 준다.

까다롭고 복잡 난해한 사춘기 마음을 가만가만 풀어가는 그의 시선에는 자연스레 스며드는 사유와 통찰이 있다. 그것은 바로 아이들을 향한 존중과 믿음이다. 뜨겁고, 행복하고, 반짝 빛나는 또 우울하고, 복잡하고, 우주의 무게만큼 고민도 많은 시절 사춘기. 이 책은 사춘기란 우주에서 길을 잃은 부모들에게, 그리고 사춘기를 지나온 우리 모두에게 다시 만나보는 사춘기의 세계로 재입장할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저자소개

교육학과 문예 창작을 공부했다. 캐나다에서 1년여를 지내던 중에 그곳 10대들이 꽤나 즐겁게 지내는 것을 보고, 한국의 고된 10대들의 친구가 되고 싶은 야무진 꿈을 꾸기 시작했다. 『중딩은 외롭지 않아』가 2017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제방송영상마켓 'BCWW'의 ‘Story to Broadcast'에 발표작으로 선정되었다. 『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로 제9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판탈롱 순정』이 2020년 스토리움(StoryUm) 플랫폼에서 추천 스토리로 선정되었다. 왕따, 입시 경쟁, 학교폭력과 같은 끔찍한 여건 속에서도 끈질긴 생명력으로 즐거움을 만들어내고, 친구를 사귀고, 사랑을 배워나가는 10대들을 열렬히 응원한다.

목차소개

여는 글

1장 어쩌면 이 아이는 내 아이가 아닐지도 몰라

나는 대리 양육자
아이 성적에 쿨한 척!
말대꾸를 한 번도 안 했다네요
학원 숙제를 안 해 간 내 아이
운전도 못한다고?
아들의 꿈
엄마의 훈육 방식
아이 잠 깨우기

2장 사춘기라는 끝없는 우주

엄마가 되면 달라지는 세상
올빼미 종족
첫사랑
욕에 대해
은둔형 작가의 삶
페르소나와 영감님
꿀과 장미의 서사
실수의 역사
강남 키즈

3장 다만 필요한 건 존중과 믿음, 적당한 거리

생쥐가 일깨워준 환멸
마을버스에서 있었던 일
고난, 패배, 좌절이라는 선물
창작의 고통 그리고 광주
연예인보다 네가 더 예뻐
평가는 권력
입시를 대하는 아빠의 태도
진짜 친구를 알아보는 법

4장 친애하는 청소년의 세계

어떤 형제
고 3 엄마의 멘탈
엄마가 있으니 괜찮아
은따와 귓속말
사춘기 연애
저보다 잘 쓰시는데요?
따라쟁이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는 아이에게
잠수 타는 사람들
자기가 디자인하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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