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석 기차 여행

다니 토랑 글그림/엄지영 역 | 요요 | 2022년 11월 02일 | PDF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종이책 정가 18,000원

전자책 정가 12,600원

판매가 11,340원 (10%)

도서소개

영화 [벌새] 김보라 감독 추천!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모두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여행을 떠나고 싶어진다.
내 안으로의 여행, 참된 일등석 여행을.”

2022 볼로냐 아동 도서전 선정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작품

우아하고 아름다운 여성, 클레멘티나 이야기?

이 책의 주인공은 ‘클레멘티나 델피’다.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창밖을 내다보고 있는, 표지에 그려진 얼굴의 주인공이다. 이 책의 본격적인 이야기는 ‘델피 씨네 식탁 상황’을 알려주는 것에서 시작한다. 델피 씨네는 끼니를 걱정할 정도로 가난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델피 씨가 만족할 만큼 부유하지도 않다. 평생 행정 공무원으로 일해 온 델피 씨 삶의 목표는 그의 좋은 인맥을 활용해 딸에게 좋은 신랑감을 구해 주는 것이다. 그 목표를 위해 딸에게 상류 사회의 매너와 에티켓을 가르치기 위해 노력했다.

여기까지 이 책에 대한 소개 글을 읽었을 때, 무언가 이상한 지점을 느꼈는가? 주인공이 ‘클레멘티나 델피’라면서, 책의 표지에도 클레멘티나 얼굴만 있으면서, 정작 클레멘티나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클레멘티나의 아버지인 델피 씨에 관한 이야기뿐이다. 아버지의 경제력, 아버지의 삶의 목표, 아버지의 노력에 관해서만 이야기한다. 이후 클레멘티나에 대한 설명은 딱 한 줄로 이어지는데, ‘클레멘티나 델피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여성으로 자랐다.’라는 문장이다. 그 문장에 뒤이어 나오는 문장들 역시 클레멘티나를 이야기하고 있지 않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클레멘티나를 보며 뜨거운 욕망을 꿈틀거렸다는 남자들의 이야기이다. 도대체 이 책의 진짜 주인공은 누구일까?

저자소개

글그림 : 다니 토랑 (Dani Torrent)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학에서 순수미술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회화뿐만 아니라 영상에도 관심이 많아 영화 연출 공부도 했습니다. 지금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화가, 작가로 활동하며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 2022 볼로냐 도서전 선정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역 : 엄지영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과정을 수료한 뒤,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서 라틴아메리카 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 『카테드랄 주점에서의 대화』, 『우리가 불 속에서 잃어버린 것들』, 알베르또 푸겟의 『말라 온다』, 루이스 세풀베다의 『자신의 이름을 지킨 개 이야기』, 『느림의 중요성을 깨달은 달팽이』, 『생쥐와 친구가 된 고양이』, 『길 끝에서 만난 이야기』, 『우리였던 그림자』, 그 외 공살루 M. 타바리스의 『작가들이 사는 동네』, 『예루살렘』, 로베르토 아를트의 『7인의 미치광이』,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인상과 풍경』, 리카르도 피글리아의 『인공호흡』, 마세도니오 페르난데스의 『계속되는 무』, 돌로레스 레돈도의 『테베의 태양』, 카를로스 루이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