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치료의 과정을 소개하는 책은 있으나 치료 후에 삶의 질 개선과 근본적인 치유 방향을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방법으로 제시하는 책은 드물다. 유방암 환우들은 항암을 시작할 때 아는 것이 너무 없어서 우왕좌왕하기 쉽다. 이 책은 유방암을 진단받은 약사가 표준치료 후에 직접 실천하여 재발, 전이 없이 암을 이겨낸 꿀팁이 가득하다. 저자가 추구하는 치유의 방향은 현대의학의 장점들을 최대한 이용하고, 식이요법, 생활습관 교정, 천연물 보충제를 적절히 활용하여 표준치료(항암, 방사, 수술)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또한 암의 재발, 전이 없는 몸을 만드는 것이다. 암을 완치하려면 생각하는 방식, 생활습관, 환경, 식이요법 등에 이전과 다른 변화가 필요하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고 따라 하기 쉽다. 현재 암 진단을 받으신 분, 항암, 방사, 수술 중에 계신 환우, 표준치료가 끝나고 항호르몬제 복용으로 인해서 부작용을 겪고 있는 분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이 책은 유방암 환자들에게 빠른 치유와 회복의 길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암이 오지 않는 내 몸의 환경 만들기’가 주 내용이므로 건강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도 아주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