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은 어떻게 작물이 되었나 : 게놈으로 밝혀낸 먹거리의 비밀

강석기 | MID | 2022년 11월 0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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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벼, 보리, 밀, 옥수수, 고구마 등의 식량부터 인삼, 커피, 카카오까지. 이 책에서는 작물들의 게놈을 해독하여 얻게 된 작물화의 역사를 그려본다. 고고학 유물에서 발견된 곡식의 낟알, 옥수수 속대, 야생에서 발견한 작물의 원형 등의 게놈 샘플은 이들 작물의 과거 모습을 유추할 수 있게 한다. 과거 그려진 그림에서도 찾아볼 수 있듯, 우리의 식탁에 올라오는 작물들은 과거와는 무척이나 다른 모습이다. 이들은 어떤 과정을 거쳐 이렇게나 변하게 되었고, 또 온 세상으로 뻗어나가게 되었을까? 그리고 이들의 게놈을 해독하여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전쟁과 기후변화는 우리 식탁의 온갖 작물의 가격을 폭등시켰다. 가뭄과 홍수가 빈번하고, 경작지가 줄어들고,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더 나은 식량생산성은 이제 꼭 필요한 일이 될 것이다.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대체육 시장은 육식의 한계를 똑바로 보고 있다. 우리는 작물들의 게놈을 통해 이들이 어떻게 더 인간에게 최적화되어 자랄 수 있었는지, 또 어떤 유전자가 앞으로의 식량 시장에 더 도움이 될 수 있을지를 알 수 있게 된다. 작물의 과거를 아는 것은 곧 미래를 들여다 보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저자소개

서울대학교에서 화학을, 같은 대학원에서 분자생물학을 공부했다. LG생활건강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2000년부터 2012년까지 [동아사이언스]에서 과학 전문 기자로 일했다. 지금은 과학 전문 작가로 전업하여 [동아사이언스닷컴], [사이언스타임즈] 등에 과학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SERICEO에서 ‘일상의 과학’ 동영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은 책으로 『강석기의 과학카페』시리즈(1~9권), 『생명과학의 기원을 찾아서』, 『과학의 향기』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반물질』, 『가슴 이야기』, 『프루프』 등이 있다. 『마음을 바꾸는 방법』의 감수를 했다.

목차소개

프롤로그

1부 식량 작물
벼, 작물 게놈 시대를 열다!
보리, 건강 곡물로 주목받는 인류의 오랜 친구
밀, 세 가지 식물 게놈이 합쳐 탄생한 괴물
기장과 조, 지금은 잊힌 조상들의 주식
옥수수, 노벨상을 안겨준 유일한 작물
콩, 한반도가 원산지인 식물성 고기
고구마, 구황작물에서 건강음식으로
감자, 곡물을 제외하면 생산량 1위인 작물

2부 채소·양념 작물
토마토, 채소냐 과일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고추, 천적 쫓는 화학무기에 사람이 홀려
후추, 한때 검은 황금으로 불렸던 식탁의 감초
마늘, 거대한 게놈에 담긴 알싸한 맛의 비밀
배추와 무, 우장춘도 몰랐던 둘의 관계는?
호박과 오이, 어느 쪽 게놈이 더 복잡할까

3부 과일 작물
멜론과 수박, 어떻게 과일이 되었나
포도, 와인의 맛과 향이 다양한 이유
딸기, 지구를 한 바퀴 돌아 태어난 작물
복숭아, 아몬드와 사촌인 이상향의 과일
사과, 과일의 대명사로 등극하게 된 사연
귤, 그 많은 감귤류는 다 어디서 왔을까
바나나, 소비량 1위 과일에 올랐지만…
키위, 뉴질랜드로 건너가 과일의 왕이 되다

4부 특용 작물
사탕수수, 가장 복잡한 게놈을 지닌 친환경 작물
인삼, 기후변화가 탄생시킨 약초의 왕
차나무, 가야 허왕후는 정말 인도에서 씨앗을 가져왔을까
커피나무, 인류의 정신을 깨운 에티오피아 관목
카카오, 초콜릿의 달콤쌉싸름한 진실

에필로그
감사의 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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