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이 남자의 엉성한 세상 이야기

박균태 | 좋은땅 | 2022년 12월 0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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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훨훨 털어 버리고 길 따라 물처럼 흘러 흘러 사시게들.
제 아무리 많이 태우고 욕심부려 봤자
종점에 들어오면 텅 빈 버스라네.
결국엔 공허함과 허전함만 남는다네.

늙은 아저씨의 마법 주문 그대로
뜬금없이
반죽은 살이 되고 단팥은 심장 되어
노랑 붕어빵으로 뜨겁게 살아난다.

잘생긴 놈도 못생긴 놈도 없다.
잘사는 놈도 못사는 놈도 없다.
다만 배 속에 들어 있는 단팥의 차이만
약간 불공평할 뿐 모두가 공평하다.

붕어들은 한결같이 평등한 세상을 산다.
가끔은 까만색이나 덜 노랑색이 있더라도
사백구십 원도
오백십 원도 모두 안 된다.
모두들 평등한 붕어빵 세상이 아름답다.

저자소개

1964년생…
서울에서 기계처럼 아웅다웅 살다,
흙 감촉 갯내음 풀 향기….
향수 그리워 전원생활만을 차일피일 노리던 중 sns를 통해 생면부지의 회원을 알게 되면서 대화는 곧 공감대를 형성했고 우리 세 식구는 야간도주하듯 자연을 찾아 묻지 마 결단을 내렸답니다.
산과 바다와 풍요가 넘실거리는 생면부지의 땅 남도 끝자락에 숨은 진주 고흥의 유혹에 반해….

귀농 후….
무화과 과수원을 6년간 시작했고 여의치 않아 숯불갈비 집을 무식함에 용기를 버무려 다시 도전해 봤지만 아픔만 커졌답니다.
인근 순천에서 현재까지 3년 가까운 날들 동안 시내버스를 운행하며 인고의 시간들을 즐기며 살아가는 중입니다.

이메일 pgt0789@hanmail.net

목차소개

인사말 004

서열 싸움 010
떡 두꺼비 016
파이팅 18일 019
눈치 없는 눈 022
무화과 개털린 날 025
눈은 게으르고 손은 부지런하더라 031
아~~놔 말리지 마 036
말로만 죽었다 039
엄니들 이건 정식 냉면이여라우 048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안 부럽다 051
다름과 틀림의 차이 059
보이스비 엠비셔스 062
순직이 아니고 폐차여 080
세월 너무 빠르구나 087
섣부른 예단 092
귀농 전 직장 생활 중 큰 실수담 100
다 내 탓이요 107
빈 계란판 뚜껑 110
토사구팽 113
바람에 전하는 편지 118
편의점에서 생긴 일 140
낙안읍성에 가면 정신도 낙안다 144
잃어버린 우산 149
이쁘면 무죄 151
맘껏 뜨거워라 156
다림질 159
길가에 선 백일홍아 163
아무것도 모르면서 166
기구한 강냉이의 운명 170
난 관심 없어 174
미장원 177
우리 인생길처럼 184
크리스마스 날의 심통 187
이보시게들! 193
어른 동화 196
수호천사 201
시골 버스기사의 하루 206
입춘날의 고드름 219
팔자인거야 모든 것은 221
애정 결핍증 226
그대가 진정 국가대표입니다 230
라이터 없는 담배 신세 233
딩동! 하차벨 고장입니다 240
진정한 무림 고수를 만나다 244
너. 지금 거기서 뭐하는 거야 251
울 엄니가 맞나? 254
월출산 천황봉 258
1 + 4의 월출산 등반기 261
뜨거움에 대하여 266
소소한 일상 269
이보시게 갑장님! 274
한마음 축구부 283
기도 D-day 4일 전 286
꼭 투표하러 갑시다 289
아~~ 어쩌란 말이냐 298
어떤 이의 심경을 대신 본 망부가 302
봉화 동산 306
오매불망 목련화 앞에서 309
동천의 벚꽃 314
적자생존 317
천국에서 전화 왔더라 322
쉬는 날에 325
파업 전야 328
꽝. 꽝. 꽝.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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