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마음 그림책 10. 함께라서 좋아

김경애(글), 키 큰 나무(그림) | 을파소 | 2022년 12월 23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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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세상의 모든 엄마가 들려주고 싶은 말,
완벽하지 않은 엄마가 아이에게 전하는 완전한 마음
〈엄마 마음 그림책〉


교과 연계 : 누리과정 사회관계(더불어 생활하기)
1학년 봄 1) 1. 학교에 가면 & 여름 1) 1. 우리는 가족입니다



◎ 도서 소개

혼자를 넘어 함께하는 기쁨 속에서 성장하는 아이들

엄마가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엄마 마음 그림책》 시리즈 열 번째 권 《함께라서 좋아》가 출간되었습니다. 《함께라서 좋아》는 나 혼자일 때는 알 수 없는, 누군가와 함께한다는 것의 기쁨을 유아의 눈높이에서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성장한 아이들이 맞이할 시대에는 소통과 협력이 무척 중요하다고 합니다. 개인이 가진 지식과 아이디어를 서로 나누고 통합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야 하니까요. 그래서 유아기부터 친구들, 선생님 등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며 상호작용과 협동 등의 사회적 기술을 배워야 한다고 합니다.
《함께라서 좋아》가 보여 주는 함께하는 순간들은,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평범한 일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놀이터에서 만난 친구와 모래성 쌓기, 친구들과 커다란 식탁에 둘러앉아 국수 먹기, 여럿이 모여서 하는 숨바꼭질 놀이…… 이렇게 함께하는 일상 속에서 아이들은 낯선 친구에게 인사하는 법, 배가 고파도 차례를 기다리는 법, 내키지 않아도 맡은 역할은 해내는 법을 하나 둘 배워 나갑니다.
또래 친구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하거나 타인과 어울리기를 어려워하는 아이가 있다면 《함께라서 좋아》를 읽어 주세요. 그리고 책 속의 아이처럼 혼자 놀고 있는 친구에게 다가가 함께 노는 일부터 시도하게 도와주세요. 잠깐 쑥스러워도 금방 신나게 어울릴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놀이는 최고의 소통 수단이니까요. 타인과 함께하는 기쁨을 경험한 아이는 사회관계의 중요성 또한 자연히 깨닫게 될 것입니다.




◎ 출판사 서평

나와 너 그리고 우리로 확장되는 세계

놀이터에 빈 그네가 없으면 속상해하던 아이가 언젠가부터 그네로 달려가지 않습니다. 놀이 기구보다는 함께 어울려 노는 또래 친구에게 눈길을 돌리기 시작한 거지요. 《함께라서 좋아》는 '혼자'를 넘어 '함께'의 의미를 알아 가게 된 아이에게 엄마가 들려 주고 싶은 말들을 담은 책입니다. 첫 장면을 보면 엄마의 손을 잡고 놀이터로 향하는 아이가 눈에 들어옵니다. 아이는 혼자서 커다란 모래성을 만들 기대에 한껏 부풀어 있습니다. 그런 아이가 낯선 친구의 시선을 느끼고 의아해하자, 엄마는 이렇게 제안합니다. 같이 놀고 싶으면 친구한테 인사하고 같이 놀자고 해 보라고요. 잠시 후, 어색하게 인사를 나누던 모습이 무색하게 둘은 근사한 모래성을 함께 완성해 냅니다. 아이가 함께 놀이하는 기쁨을 새삼 깨닫는 순간이지요.
이어지는 장면들에서 아이는 집에서 혼자 있을 때와 달리, 여럿이 함께 먹을 때는 차례를 기다려야 한다는 걸 알게 됩니다. 숨바꼭질 놀이를 하려면 누군가는 싫어도 술래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도, 여럿이 힘을 합쳐 뭔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자기가 맡은 일을 끝까지 해내야 한다는 것도요. 이렇듯 타인과 원만하게 함께하기 위해서는 기다림과 배려, 양보와 책임감 같은 사회성 발달도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아직은 가족의 품 안에서 가장 편안한 아이에게 결코 쉽지 않은 과제이지요. 그럼에도 아이들은 여럿이 함께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함께라서 좋아》에서 보여 준 것처럼, 평범한 일상 속에서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하는 기쁨을 알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여럿이 있다 보면 긴장도 느끼고 양보도 해야 하지만, 함께하면 더 큰 즐거움이 있고, 더 나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걸 알려 주세요. 나와 너 그리고 우리로 세계를 확장할수록 아이의 삶은 더 풍요로워질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엄마 마음을 대변하는 그림책 편지

아이가 태어나 처음으로 관계를 맺는 사람은 부모입니다. 부모와의 관계는 아이가 성장하면서 점차 만들어 나갈 타인과의 인간관계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부모에게서 따뜻한 보살핌을 받고 정서적 유대감을 갖게 된 아이가 보다 긍정적인 성격과 사회성을 형성한다는 사실은 수많은 연구 결과가 뒷받침해 주고 있습니다. 어느 설문 조사에 따르면 아이들이 평소 부모님에게서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말이 ‘사랑해’, ‘고마워’, ‘잘했어’ 같은 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아이에게 이렇게 예쁜 말만 하고 산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현실의 육아는 고된 가사 노동의 반복과 힘겨루기에 가까운 아이와의 소통으로 엄마를 한계까지 몰아가곤 합니다. 그러다 보니 ‘안 돼’, ‘하지 마’, ‘빨리 해’ 같은 잔소리와 야단치는 말을 훨씬 자주하게 되지요. 엄마는 나름의 최선을 다하고도 아이에게 더 잘해 주지 못했다는 아쉬움과 자책을 갖기 쉽습니다.
《엄마 마음 그림책》은 육아에 지친 엄마에게는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격려를 전하고, 아이에게는 엄마가 미처 표현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전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기획 단계부터 엄마가 아이에게 가장 전하고 싶은 말,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함께 나누고 싶은 기억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의견을 모아 책 속에 담고자 했습니다. 앞서 출간된 《엄마 마음 그림책》 다섯 권에 표현이 서투른 엄마가 아이에게 전하는 속마음을 담았다면, 이후에 출간되는 다섯 권에는 이제 막 자신들만의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아이에게 전하는 엄마의 당부가 담겨 있습니다. 아이가 가족의 품을 벗어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같은 낯설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때 필요한 공감과 위로, 조언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엄마 마음 그림책》은 엄마가 먼저 읽고 느낀 감동을 아이에게 전달해도 좋고, 처음부터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어 나가도 좋습니다. 굳이 설명을 덧붙이지 않더라도, 엄마와 아이 모두 서로의 진심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 추천사

“아이 눈높이에 맞게 엄마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합니다.”
? 조선미(EBS 〈육아학교〉 멘토, 아주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저자소개

※ 저자 소개

이름: 김경애
약력: 동화작가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순수하고 예쁜 마음을 가진 아이들에게 따뜻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전하고 싶습니다. 지은 책으로 《너를 기다릴게》, 《함께라는 걸 기억해》, 옮긴 책으로 《할머니의 사랑》이 있습니다.

※ 그린이 소개

이름: 키 큰 나무
약력: 두 아이의 아빠로 아내와 함께 그림을 그리며 일상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네이버 그라폴리오에 ‘가족 일기’를 연재 중이며, 지은 책으로 《육아 공감 에세이 그래! 그래!》, 그린 책으로 《엄마가 딸에게》, 《엄마 약》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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