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고전957 크리스토퍼 말로의 에드워드 2세 1592(English Classics957 Edward the Second by Christopher Marlowe)

크리스토퍼 말로(Christopher Marlowe) | 테마여행신문 TTN Theme Travel News Korea | 2022년 12월 31일 | EPUB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전자책 정가 9,900원

판매가 9,900원

도서소개

▶ 크리스토퍼 말로(Christopher Marlowe, 1564~1593)의 에드워드 2세 1592(Edward the Second by Christopher Marlowe) : 1307년부터 1327년까지, 11년간 잉글랜드 왕국의 왕으로 재위한 에드워드 2세(Edward the Second, 1284~1327)는 그의 아버지 에드워드 1세(Edward I, 1239~1307)가 잉글랜드 의회를 창설하고, 웨일스와 스코틀랜드를 점령한 명군(名君)인 것에 비해 실정이 잦아 결국 폐위 후 의문사한 암군(暗君)입니다. 탬벌레인 대왕(Tamburlaine the Great, 1587~1588)을 통해 대중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격찬 받은 바 있는 크리스토퍼 말로가 포스터스 박사의 비극(The Tragical History of Doctor Faustus, 1588~1592)에 이은 차기작으로 명군(名君) 에드워드 1세가 아니라, 암군(暗君) 에드워드 2세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크리스토퍼 말로 특유의 반지성주의(Anti-intellectualism)를 극대화하기에 가장 좋은 조건의 인물이 바로 에드워드 2세(Edward the Second)이기 때문입니다. 무신론자인 크리스토퍼 말로는 신으로부터 왕이 권위를 허락받았다는 왕권신수설(王權神授說)을 ‘극도로 무능력한 임금’을 주인공 삼아 대차게 까버렸습니다. 작품에 등장하는 에드워드 2세는 ‘한 국가의 왕’으로써의 위엄과 능력은커녕 동성애 연인 피어스 개버스턴(Piers Gaveston)을 총애하는 과정에서 의회와 대립각을 세워 임기 내내 견제 받았을 뿐더러, 이를 만회하기 위해 아버지처럼 야심차게 스코틀랜드를 침공하였으나 개박살이 나는 등 무능력의 극치를 시전하였습니다. 결국 왕비 이사벨라가 고위층과 합작해 쿠데타를 일으킴으로써 그를 폐위시키고, 그의 아들 에드워드 3세가 즉위하였습니다. 그는 곧 버클리 성에 수감되었고, 1327년 ‘끔찍한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공교롭게도 12세란 어린나이에 왕위에 오른 에드워드 3세는 장성한 후 적잖은 업적을 쌓음으로써 자신의 아버지의 무능력을 극대화하는데 일조하였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크리스토퍼 말로는 왜 29세의 나이로 사망하였을까? : 말로는 술집에서 일어난 시비 끝의 싸움으로 인해 불과 29세의 나이로 단명하였습니다. 그가 윌리엄 셰익스피어 못지않은 극작가로써 활동할 수 있는 천재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의 짧은 활동 경력은 너무나도 안타까운 노릇입니다. 그래서인지, 그의 죽음을 놓고 다양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593년 작성된 부실한 사망신고서는 오히려 그의 죽음에 대한 의혹만 부추겼더랬죠. 그가 비밀 요원으로 일하던 로버트 세실(Robert Cecil)(1563~1612)의 정적 에섹스 공 로버트 데베룩스(Robert Devereux, Duke of Essex)가 보낸 밀정 살해설. 에드워드 2세(Edward the Second)(1592)란 작품에 분노한 영국 왕실 살해설, 파리에서의 학살(Massacre at Paris)(1593)을 통해 고발한 교회 살해설, 다른 극작가들의 살해설 등등……. 사후 세인트 니콜라스 교회(St Nicholas's church, Deptford)에 안장되었으며, 웨스터 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에 그를 기념하는 창문이 설치되었습니다.

▶ Gav. My father is deceas'd. Come, Gaveston, And share the kingdom with thy dearest friend. Ah, words that make me surfeit with delight! What greater bliss can hap to Gaveston Than live and be the favourite of a king! Sweet prince, I come! these, thy amorous lines Might have enforc'd me to have swum from France, And, like Leander, gasp'd upon the sand, So thou wouldst smile, and take me in thine arms. The sight of London to my exil'd eyes Is as Elysium to a new-come soul: Not that I love the city or the men, But that it harbours him I hold so dear,? The king, upon whose bosom let me lie, And with the world be still at enmity. What need the arctic people love star-light, To whom the sun shines both by day and night? Farewell base stooping to the lordly peers! My knee shall bow to none but to the king.

▷ 개버스턴.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오세요, 개버스턴, 그리고 당신의 가장 친한 친구와 왕국을 공유하세요. 아, 나를 기쁘게 하는 말! 살아서 왕의 총애를 받는 것보다 개버스턴에게 더 큰 행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달콤한 왕자님, 내가 간다! 이, 당신의 사랑스러운 라인은 나에게 프랑스에서 수영하도록 강요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린더처럼 모래 위에서 숨을 헐떡이며, 그래서 당신은 미소를 지으며 나를 당신의 팔에 안았습니다. 추방당한 내 눈에 런던의 광경은 새로 온 영혼에게 엘리시움과 같습니다. 내가 도시나 사람들을 사랑하기 때문이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그를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세상과 여전히 적대적입니다. 태양이 밤낮을 가리지 않는 북극 사람들이 별빛을 사랑하는 것이 무엇이 필요합니까? 늠름한 동료들에게 몸을 숙이는 작별 기지! 내 무릎은 왕 외에는 누구에게도 절하지 않을 것입니다.

▶ K. Edw. By earth, the common mother of us all, By heaven, and all the moving orbs thereof, By this right hand, and by my father's sword, And all the honours 'longing to my crown, I will have heads and lives for him as many As I have manors, castles, towns, and towers!? Treacherous Warwick! traitorous Mortimer! If I be England's king, in lakes of gore Your headless trunks, your bodies will I trail, That you may drink your fill, and quaff in blood, And stain my royal standard with the same, That so my bloody colours may suggest Remembrance of revenge immortally On your accursed traitorous progeny, You villains that have slain my Gaveston!?

▷ 에드워드 2세. 우리 모두의 공통 어머니인 지구, 하늘과 그 모든 움직이는 물체, 이 오른손과 내 아버지의 칼, 그리고 내 면류관을 갈망하는 모든 영예로, 나는 그를 위해 머리와 삶을 가질 것입니다. 저에게 장원, 성, 마을, 탑이 있는 것처럼요!? 배신자 워윅! 배신자 모티머! 내가 영국의 왕이 된다면, 당신의 머리 없는 줄기와 시체를 유혈 호수에서 추적하여 당신이 배부르게 마시고 피를 들이마실 것이며, 그것으로 내 왕실 깃발을 더럽힐 것입니다. 내 개버스턴을 죽인 당신의 저주받은 반역자 후손들에게 불멸의 복수를!-

▶ K. Edw. Third. Go fetch my father's hearse, where it shall lie; And bring my funeral robes. Accursed head, Could I have rul'd thee then, as I do now, Thou hadst not hatch'd this monstrous treachery!? Here comes the hearse: help me to mourn, my lords. Re-enter Attendants, with the hearse and funeral robes. Sweet father, here unto thy murder'd ghost I offer up the wicked traitor's head; And let these tears, distilling from mine eyes, Be witness of my grief and innocency.

▷ 에드워드 3세(K. Edw. Third.) 내 아버지의 영구차를 가져오십시오. 그리고 제 장례식 예복을 가져오세요. 저주받은 머리여, 내가 지금처럼 당신을 다스릴 수 있었겠습니까? 당신은 이 무시무시한 배반을 일으키지 않았을 것입니다!? 여기 영구차가 옵니다. 영구차와 장례식 예복을 갖춘 참석자들을 다시 입장하십시오. 사랑하는 아버지, 여기 당신의 살해된 유령에게 사악한 반역자의 머리를 바칩니다. 그리고 내 눈에서 흐르는 이 눈물이 내 슬픔과 순수함을 증거하게 하소서.

저자소개

▶ 크리스토퍼 말로(Christopher Marlowe,1564~1593)

▶ 윌리엄 셰익스피어에 비견되는 영국 캔터베리(Canterbury) 출신의 극작가 : 크리스토퍼 말로(Christopher Marlowe)는 1564년 2월 26일 영국 캔터베리(Canterbury)에서 구두장인 존 말로우(shoemaker John Marlowe)와 캐서린(Katherine)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세인트 조지 교회(St George's Church, Canterbury)에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가 세례를 받은 교회 탑은 현재까지 보존되어 있으며, 캔터베리에는 그의 이름을 딴 박물관(The Marlowe Theatre), 공연장(The Marlowe Kit), 방탈출 게임방(Escape Room: Marlowe's Ghost) 등이 있습니다. 그와 동시대 활동한 영국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1564년~1616)의 생일은 동년 4월 26일로 딱 2개월 차이입니다. 극장 인근에 더 말로 모누멘트 캔터베리(The Marlowe Monument Canterbury)와 말로 메모리얼(Marlowe Memorial)이 설치되었습니다. 크리스토퍼 말로는 킹스 스쿨(The King's School, Canterbury)과 코퍼스 크리스티 칼리지(Corpus Christi College, Cambridge)를 모두 장학금을 받고 다녔을 정도로 우수한 학생이였으며, 1584년 예술 학사 학위(Bachelor of Arts degree)에 이어 석사 학위(Master of Arts degree)까지 취득하였습니다.

▶ 크리스토퍼 말로와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1564~1616)의 연결고리?! : 영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극작가로 꼽히는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1564~1616)는 평생 39편의 걸작을 잇달아 발표하였습니다.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업적 때문에 그를 연구하는 이들도 많고, 그만큼 그를 둘러싼 의혹 또한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셰익스피어가 동시대 영국에서 활동한 크리스토퍼 말로의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말로의 활동 기간이 지나치게 짧았고 작품도 적었을 뿐더러 단명함에 따라 ‘잊혀진 작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셰익스피어가 여러 측면에서 그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은 학자들이 인정하는 사실로 가장 대표적인 4 작품만 꼽아봐도 주제의식과 소재에 있어서 유사성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햄릿(Hamlet,1609)에는 디도, 카르타고의 여왕(The Tragedy of Dido Queene of Carthage,1585~1587)의 주인공 디도(Dido)가 거론됩니다.

▶ 엘리자베스 시대의 저명한 극작가(the pre-eminent Elizabethan playwright) : 크리스토퍼 말로(Christopher Marlowe)가 집필한 극본은 미완성 유고 영웅과 린더(Hero and Leander,1598)를 제외하면 단 여섯 편에 불과하지만, 당대 영국 런던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형식적으로 무운시(Blank verse)로 쓰인 최초의 영국 연극(the first English play written in blank verse)이란 특징을 지니며, 크리스토퍼의 시대는 곧 엘리자베스 시대 극장의 성숙기(the beginning of the mature phase of the Elizabethan theatre)를 열었다고 평가됩니다.

▶ “All beasts are happy,
For, when they die,
Their souls are soon dissolv'd in elements;
But mine must live still to be plagu'd in hell.
Curs'd be the parents that engender'd me!
No, Faustus, curse thyself, curse Lucifer
That hath depriv'd thee of the joys of heaven.”
▷ “모든 짐승은 행복합니다.
그들이 죽으면요
그들의 영혼은 곧 원소로 분해됩니다.
하지만 지옥에 떨어지기 위해서는 내 것이 가만히 있어야 해요.
저주라면 날 자극하는 부모가 될 거예요!
아뇨, 파우스터스, 자신을 저주하고 루시퍼를 저주해요
그것은 하늘의 기쁨을 빼앗아갔어요.”

▶ 어드미럴스 맨(Admiral's Men) 전속 배우 에드워드 알랭(Edward Alleyn) 또한 그의 연극에 주연 배우로 수차례 등장하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크리스토퍼의 이름을 널리 알린 탬벌레인 대왕(Tamburlaine the Great,1587~1588)을 시작으로 몰타의 유대인(The Jew of Malta,1589~1590), 포스터스 박사의 비극(The Tragical History of Doctor Faustus,1588~1592)에 연달아 출연하였습니다. 그는 매우 키가 컸는데, 크리스터포 작품의 ‘건방진 캐릭터’와 잘 어울려 관객들의 찬사를 자아냈습니다.

▶ 크리스토퍼 말로는 왜 29세의 나이로 사망하였을까? : 말로는 술집에서 일어난 시비 끝의 싸움으로 인해 불과 29세의 나이로 단명하였습니다. 그가 윌리엄 셰익스피어 못지않은 극작가로써 활동할 수 있는 천재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의 짧은 활동 경력은 너무나도 안타까운 노릇입니다. 그래서인지, 그의 죽음을 놓고 다양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593년 작성된 부실한 사망신고서는 오히려 그의 죽음에 대한 의혹만 부추겼더랬죠. 그가 비밀 요원으로 일하던 로버트 세실(Robert Cecil,1563~1612)의 정적 에섹스 공 로버트 데베룩스(Robert Devereux, Duke of Essex)가 보낸 밀정 살해설. 에드워드 2세(Edward the Second, 1592)란 작품에 분노한 영국 왕실 살해설, 파리의 대학살(Massacre at Paris, 1593)을 통해 고발한 교회 살해설, 다른 극작가들의 살해설 등등……. 사후 세인트 니콜라스 교회(St Nicholas's church, Deptford)에 안장되었으며, 웨스터 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에 그를 기념하는 창문이 설치되었습니다. 그의 전집은 영국 옥스퍼드와 캠브리지 대학교에서 발간되었습니다.

▶ 크리스토퍼 말로는 스파이?! : 그의 일대기에 관한 떡밥 중 하나는 크리스토퍼가 프란시스 월싱엄 경(Sir Francis Walsingham,1532~1590) 혹은 로버트 세실(Robert Cecil, 1563~1612)의 비밀 요원(secret agent)으로 활동했다는 의혹입니다. 명확히 밝혀진 바는 없으나, 추밀원(the Privy Council)의 압력으로 무사히 석사 학위를 취득한 그의 행보 이면에 무언가가 있으리란 합리적인 추론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말로는 1584년부터 1585년까지 장기간 결석을 하였을 뿐 아니라, 그의 장학금을 초과하는 개인 식료품 구매 기록이 발굴된 바 있습니다.

▶ “Hell hath no limits, nor is circumscribed
In one self place, for where we are is hell,
And where hell is must we ever be.”
▷ “지옥은 한계가 없고, 제한도 없습니다.
우리가 있는 곳은 지옥이니까
그리고 지옥이 있는 곳에 우리는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목차소개

-목차(Index)-
▶ 프롤로그(Prologue).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을 읽어야 하는 7가지 이유
▶ 12가지 키워드로 읽는 크리스토퍼 말로(Christopher Marlowe,1564~1593)
01. 엘리자베스 시대의 저명한 극작가(the pre-eminent Elizabethan playwright)
02. 크리스토퍼 말로와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156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