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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화를 맡게 된 감독 민준은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음악가 세키라를 음악감독으로 맞아 영화를 성공시키려 프랑스로 향한다.
프랑스에서 만난 그녀는 능력은 뛰어날지 몰라도 거친 말투와 괴팍한 행동으로 민준을 놀라게 한다. 그런 그녀의 비뚤어진 행동과
성격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능력이 절실했던 민준은 갖은 인맥을 동원하여 그녀를 영화 스태프로 영입한다.
하지만 그녀 세키라는 중증의 심장장애로 누군가의 보살핌이 없다면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몸이었다.
길어야 일 년이라는 의사의 선고를 받은 그녀에게서 곡을 받아야 하는 민준은 그녀를 보살피게 된다.
기획 자체에서부터 주변의 이목을 받고 있는 이 영화가 성공하면 창창한 앞날이 보장된 데다
아름다운 약혼녀와의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는 영화감독 민준이었다.
그에게 세키라는 괴팍한 행동과 언행으로 사람을 질리게 하는 능력 뛰어난 작곡가일 뿐이었다.
그런 그녀가 그의 마음을 자극하기 시작한다. 그가 영화를 진행해나가면서
점차 알게 되는 세키라의 모습은 속에 담긴 따뜻한 마음, 그녀의 아픈 상처,
그리고 그에 얽힌 가슴 저미는 상황들…….
점점 더 그녀에게로 마음은 기울어가고 마음은 걷잡을 수 없다.
하지만 심장병은 그녀를 놓아두지 않았다. 그녀의 목숨은 경각에 놓인다.
주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완강하게 수술을 거부하는 그녀.
그러면서도 마지막까지 주위 사람들을 배려하는 그녀만의 사랑 법.
과연 시간은 그녀의 사랑에 손을 들어줄 수 있을까?
또 그녀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과연 그녀의 손을 놓아주고 말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