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글이 살아남는가

우치다 다쓰루의 혼을 담는 글쓰기 강의

우치다 다쓰루 | 원더박스 | 2018년 04월 0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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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문학, 철학, 교육, 정치,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비판적 지성을 보여주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사상가 우치다 다쓰루가 정년퇴임을 앞두고 진행한 마지막 강의 ‘창조적 글쓰기’를 책으로 엮었다. 전공인 불문학자로서의 내공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이 책에 대해서 저자 자신도 “언어와 문학에 대해 사유해온 것을 모조리 쏟아 붓고자 한 야심찬 수업”이었다고 소개한다.

‘독자에 대한 경의와 사랑’, ‘반드시 전달되는 메시지’, ‘살아남기 위한 언어 능력’, ‘살아 숨 쉬는 말과 글’ 등을 주제로 뿜어져 나오는 열정적 강의를 접하다보면, 어느새 읽기와 쓰기의 문제에서 한 단계 깊어진 자신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일본의 비판적 지성. 1950년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대학 불문과를 졸업하고 도쿄도립대학 대학원에서 불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박사과정 중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어려운 자유》를 읽고 감명을 받아 평생의 스승으로 삼고 프랑스 현대사상을 전공했다. 1990년부터 고베여학원대학 종합문화학과에서 가르치다가 2011년 정년퇴임한 뒤, 현재 고베여학원대학 명예교수, 교토세이카대학 객원교수로 있다.
우치다 타츠루는 탁상공론과 진영 논리를 거부하고 현실에 굳건히 발을 디딘 채 동시대인의 고민에 답하려는 ‘거리의 사상가’를 자처한다. 타자에 대한 윤리를 바탕으로 ‘약자끼리의 연대’를 옹호하고, 반지성주의에 맞서 사회를 떠받치는 기둥으로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강조해왔다. 평화헌법을 폐기하려는 아베 내각을 ‘독재’라고 강하게 비판하는 한편, 안보법·특정비밀보호법 등 반민주·반평화 법안에 반대하는 투쟁에서 늘 선두에 섰다.
‘우치다 타츠루의 연구실’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문학·철학·영화·정치·교육·국제관계·무도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 쾌도난마의 언어로 왕성하게 글을 써왔다. 2001년 첫 저서 《망설임의 윤리학》을 출간한 이래 지금까지 50여 권의 단독 저서와 60여 권의 공저·대담집 등을 발표했다. 주요 저서로는 《하류지향》 《스승은 있다》 《어떤 글이 살아남는가》 《거리의 현대사상》 《레비나스와 사랑의 현상학》 《청년이여, 마르크스를 읽자》 《곤란한 성숙》 《하루키 씨를 조심하세요》 《반지성주의를 말하다》 《일본변경론》 《사악한 것을 물리치는 법》 등이 있다.

목차소개

한국의 독자들에게

제1강 말과 글의 영역에서 사랑이란?
제2강 하루키가 문학의 ‘광맥’과 만난 순간
제3강 전자책을 읽는 방식과 소녀만화를 읽는 방식
제4강 시인은 자기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알고 있을까?
제5강 아직 쓰이지 않은 글이 나를 이끈다
제6강 세계문학, 하루키는 되고 료타로는 안 되는 이유
제7강 계층적인 사회와 언어
제8강 어째서 프랑스 철학자는 글을 어렵게 쓸까?
제9강 가장 강한 메시지는 ‘자기 앞으로 온’ 메시지다
제10강 살아남기 위한 언어 능력과 글쓰기
제11강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 대하여
제12강 창조성은 불균형에서 나온다
제13강 기성의 언어와 새로운 언어
제14강 ‘전해지는 말’ 그리고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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