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인, 신실한 기독교인, 채식주의자, 맨유 열혈 팬, 그리고 난민

오마타 나오히코 | 원더박스 | 2020년 07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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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난민 캠프 안에 난민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가 성황이다. 유엔난민기구에서 설립한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있지만, 여기서의 공부를 보완하기 위한 사설(난민이 운영하는!) 학원도 있다. 종종 술집에 모여 영국 프로 축구 경기를 함께 보면서 한 주의 스트레스를 날리곤 하는 일상도 있다. 하지만 이들에겐 결정적인 한 가지 ‘자신을 지켜 줄 국가’가 없다.
‘난민의 경제 활동’을 연구 주제로 하는 인류학자 오마타 나오히코(옥스퍼드 대학 난민연구센터 부교수)는 장기화된 난민 캠프에서의 경제 활동을 연구하기 위해 아프리카 가나에 있는 부두부람 난민 캠프로 향한다. 401일간 체류하며 얻은 데이터로 주목받는 논문을 썼지만, 논문에는 다 담지 못한 에피소드 또한 한가득하다. 이런 에피소드들이야말로 우리가 ‘난민’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이야기임을 깨달은 그는 뒤늦게 이 책 『프리카인, 신실한 기독교인, 채식주의자, 맨유 열혈 팬, 그리고 난민』의 집필에 매진한다. 자신이 만난 난민 친구들을 ‘있는 그대로’ 세상에 소개하겠다면서.
긴 제목만큼이나 흥미로운 에피소드 속에서 저자의 난민 친구들을 하나하나 만나 가다 보면, 그동안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갖고 있었던 난민에 대한 고정관념 역시 함께 깨져 나갈 것이다.

저자소개

오마타 나오히코(小?直彦)
옥스퍼드 대학 난민연구센터(RSC) 부교수. 1970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대학 졸업 후 10년 가까이 은행에서 근무하다 국제 개발과 인도적 지원 분야를 공부하기 위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미국 터프츠 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후, 유엔개발계획(UNDP)을 비롯한 국제 개발 분야 NGO와 UN 기구 등에서 일했다. 실무가로 아프리카 개발과 난민 지원 현장을 경험한 그는 전문적인 연구자의 입장에서 난민 문제에 기여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다시 한번 유학길에 올랐다. 2012년 영국 런던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같은 해 옥스퍼드 대학의 국제개발학부 난민연구센터에 주임 연구원으로 부임했다. 현재는 주로 동아프리카의 난민 경제 활동을 조사하며, 대학원에서 학생 지도와 강의를 맡고 있다.

목차소개

한국의 독자들에게
등장인물 소개

들어가며
1. 서아프리카, 그리고 라이베리아라는 나라
2. 부두부람 난민 캠프, 20년 된 ‘임시’ 피난처
3. 난민 캠프에도 돈은 돈다
4. 선진국이라는 유토피아를 향한 열망
5. 착한 난민, 나쁜 난민이 따로 있나요
6. 난민의 정치 활동은 불법?
7. 그들에게 ‘나오’라고 불리기까지
8. 본국 귀환의 딜레마
9. 연구자로서, 그리고 이웃으로서

글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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