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고전996 칼릴 지브란의 선구자 1920(English Classics996 The Forerunner, His Parables and Poems by Kahlil Gibran)

칼릴 지브란(Kahlil Gibran) | 테마여행신문 TTN Theme Travel News Korea | 2023년 01월 3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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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 칼릴 지브란(Kahlil Gibran, 1883~1931)은 어느 광인의 이야기 1918(The Madman: His Parables and Poems)을 시작으로 수많은 철학 우화집을 집필하였습니다. 선구자 1920(The Forerunner, His Parables and Poems), 예언자 1923(The Prophet), 모래와 거품(Sand and Foam, 1926), 예수, 사람의 아들(Jesus, the Son of Man, 1928), 대지의 신들(The Earth Gods, 1931), 나그네(The Wanderer, 1932), 예언자의 정원(The Garden of the Prophet, 1933)……. 선구자 1920은 어느 광인의 이야기 1918과 20점의 그림 1919(Twenty Drawings by Kahlil Gibran and Alice Raphael)를 출간한 미국 출판사 알프레드 A. 크노프(Alfred A. Knopf)에서 세 번째로 출간한 칼릴 지브란의 작품으로 1920년 뉴욕에서 최초로 발간되었습니다. 남루한 옷을 입은 어느 몽상가(the dreamer)가 화려한 왕의 도성에서 식사를 한 후 서로 간의 오해로 인하여 발생하는 기묘한 상황을 그린 신의 바보(God’s Fool)부터 작가가 선구자(the Forerunner)의 목소리를 빌어 독자에게 건네는 이야기 마지막 감시(The Last Watch)까지 총24편의 우화가 실려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You are your own forerunner, and the towers you have builded are but the foundation of your giant-self. And that self too shall be a foundation. And I too am my own forerunner, for the long shadow stretching before me at sunrise shall gather under my feet at the noon hour. Yet another sunrise shall lay another shadow before me, and that also shall be gathered at another noon. ▷ 당신은 당신 자신의 선구자이며 당신이 세운 탑은 당신의 거대한 자아의 토대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그 자아 역시 기초가 될 것입니다. 나 또한 나 자신의 선구자니 해가 뜰 때 내 앞에 펼쳐진 긴 그림자가 정오에 내 발 아래 모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일출이 내 앞에 또 다른 그림자를 드리울 것이며, 그것도 역시 다른 정오에 모일 것입니다.

▶ Always have we been our own forerunners, and always shall we be. And all that we have gathered and shall gather shall be but seeds for fields yet unploughed. We are the fields and the ploughmen, the gatherers and the gathered. When you were a wandering desire in the mist, I too was there, a wandering desire. Then we sought one another, and out of our eagerness dreams were born. And dreams were time limitless, and dreams were space without measure. ▷ 우리는 항상 우리 자신의 선구자였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모았고 또 모을 모든 것은 아직 경작하지 않은 밭의 씨앗에 불과할 것입니다. 우리는 밭이요 쟁기질하는 자요 모으는 자와 모인 자입니다. 당신이 안개 속에서 방황하는 욕망이었을 때 저도 떠도는 욕망과 거기 있었습니다. 그런 다음 우리는 서로를 찾았고 간절한 마음에서 꿈이 탄생했습니다. 그리고 꿈은 무한한 시간이었고 꿈은 측정할 수 없는 공간이었습니다.

▶ And when you were a silent word upon Life’s quivering lips, I too was there, another silent word. Then Life uttered us and we came down the years throbbing with memories of yesterday and with longing for tomorrow, for yesterday was death conquered and tomorrow was birth pursued. And now we are in God’s hands. You are a sun in His right hand and I an earth in His left hand. Yet you are not more, shining, than I, shone upon. And we, sun and earth, are but the beginning of a greater sun and a greater earth. And always shall we be the beginning. ▷ 그리고 당신이 삶의 떨리는 입술에 침묵의 말을 할 때 나도 거기에 또 다른 침묵의 말이 있었습니다. 그런 다음 생명이 우리에게 말했고 우리는 어제의 기억과 내일에 대한 갈망으로 고동치는 세월을 내려왔습니다. 어제는 죽음을 정복했고 내일은 탄생을 추구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당신은 그분의 오른손에 있는 태양이고 나는 그분의 왼손에 있는 지구입니다. 그러나 당신은 나보다 더 빛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태양과 지구인 우리는 더 큰 태양과 더 큰 지구의 시작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우리는 시작이 될 것입니다.

▶ You are your own forerunner, you the stranger passing by the gate of my garden. And I too am my own forerunner, though I sit in the shadows of my trees and seem motionless. ▷ 당신은 당신 자신의 선구자, 당신은 내 정원의 문을 지나가는 낯선 사람입니다. 나무 그늘에 앉아 꼼짝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나도 나 자신의 선구자입니다.

▶ GOD’S FOOL. ONCE there came from the desert to the great city of Sharia a man who was a dreamer, and he had naught but his garment and a staff. And as he walked through the streets he gazed with awe and wonder at the temples and towers and palaces, for the city of Sharia was of surpassing beauty. And he spoke often to the passersby, questioning them about their city?but they understood not his language, nor he their language. ▷ 신의 바보. 꿈을 꾸는 한 남자가 사막에서 위대한 도시 샤리아로 왔는데 옷과 지팡이 외에는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거리를 걸으면서 사원과 탑과 궁전을 경외심과 경이로움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왜냐하면 샤리아의 도시는 탁월한 아름다움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도시에 대해 질문하면서 자주 말했지만 그들은 그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고 그도 그들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 THE GREATER SELF. THIS came to pass. After the coronation of Nufsiba?l, King of Byblus, he retired to his bed chamber?the very room which the three hermit-magicians of the mountain had built for him. He took off his crown and his royal raiment, and stood in the centre of the room thinking of himself, now the all-powerful ruler of Byblus. Suddenly he turned; and he saw stepping out of the silver mirror which his mother had given him, a naked man. The king was startled, and he cried out to the man, “What would you?” ▷ 더 위대한 자아. 이것이 실현되었습니다. 비블루스의 왕 누프시발의 대관식이 끝난 후, 그는 산의 세 은둔 마술사가 그를 위해 지은 바로 그 침실인 침실로 물러났습니다. 그는 왕관과 왕실 예복을 벗고 방 한가운데 서서 이제 비블루스의 전능한 통치자가 된 자신을 생각했습니다. 갑자기 그는 몸을 돌렸습니다. 그는 그의 어머니가 그에게 준 은거울에서 벌거벗은 남자가 나오는 것을 보았다. 왕은 깜짝 놀라 그 사람에게 소리쳤습니다.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저자소개

▶ 칼릴 지브란(Kahlil Gibran, 1883~1931)

▶ 레바논인(Lebanese)으로 태어나, 미국인(American)으로 죽은 이민자 시인(1883~1931) : 지브란 칼릴 지브란(Gibran Khalil Gibran), 일명 칼릴 지브란(Kahlil Gibran)은 지중해 동쪽 연안의 레바논(Lebanon) 브샤리(Bsharri)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오스만 제국(Ottoman)의 지배 하에 있던 고향땅에서의 생활은 고달팠고, 이에 그의 가족은 1895년 어머니 친척이 거주하는 미국으로 옮겨 레바논계 미국인으로써 새로운 삶을 시작하였습니다. 그의 가족은 당시 시리아-레바니아계 미국인(Syrian-Lebanese-American community)이 밀집한 미국 보스톤에 둥지를 틀었고, 칼릴 지브란(Kahlil Gibran)은 보스톤의 조시아 퀸시 학교 보스턴(Josiah Quincy School Boston)을 시작으로 레바논 베이루트(Beirut)의 천주교 신학교 지혜의 대학(Coll?ge de la Sagesse), 프랑스 파리 아카데미 줄리안(Acad?mie Julia, n, 1908~1910) 등을 오가며 창작 활동에 전념하였습니다. 특히 파리에서는 생각하는 사람(Le Penseur)의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Fran?ois-Auguste-Ren? Rodin, 1840~1917)과 교류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 대서양 양편(both sides of the Atlantic Ocean)을 오가는 예술가 : 칼릴 지브란은 지혜의 대학(Coll?ge de la Sagesse)에서는 동료들과 학생 잡지를 만들어 대학 시인(college poet)으로 집필하였을 정도로 왕성하게 활동하였습니다. 무엇보다 미국과 유럽 뿐 아니라, (가족들의 권유로) 자신의 뿌리인 레바논 베이루트(Beirut)에서 아랍 문학을 공부하지 않았다면, 대서양 양편(both sides of the Atlantic Ocean)을 오가는 그만의 독특한 예술 세계는 싹을 틔우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미국행에 동참하지 않았던 아버지가 레바논에 머물렀기 때문에, 그는 오랜만에 찾은 고향에서도 낯설지 않았을 것입니다.

▶ 칼릴 지브란의 영혼의 동반자, 메리 하스켈(Mary Haskell, 1873~1964) : 1904년 미국 보스톤의 한 스튜디오(Day's studio)에서 소설이 아닌 그림으로 먼저 등단하였으며, 당시 인연을 맺은 여학교 교장(the headmistress of a girls' school) 메리 하스켈(Mary Haskell)은 그의 작가로써의 삶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후원자가 되었습니다. 메리 하스켈(Mary Haskell)은 칼릴 지브란의 친구이자 후원자로써 그의 생애동안 재정적인 지원 뿐 아니라, 그가 영어로 집필한 글의 편집을 맡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둘은 1910년경 10살이 나이 차이를 극복한 작가와 편집자, 예술가와 후원자로써 교류하였으나, 결혼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메리 하스켈(Mary Haskell)은 자신이 평생 수집한 컬렉션 백여 점을 1950년 미국 조지아 주의 Telfair Museums에 기증하였으며, 이는 최대 규모의 지브란 컬렉션(the largest public collection of Gibran's visual art)으로 꼽힙니다.

▶ 동양과 서양 사이 그 어딘가, 지브라니즘(Gibranism) : 첫 책 음악 예술의 프로필(A Profile of the Art of Music, 1905)은 1905년 뉴욕에서 영어가 아닌 모국의 아랍어로 출간하였으며, 1918년을 기점으로 영문 작품을 다수 발표하였습니다. 이로써 그의 작품은 아랍문화권을 초월해 영미의 독자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고, 그의 대표작 예언자(The Prophet, 1923)는 전 세계 10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을 정도로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는 역사상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책( the top ten most translated books in history) 10위권에 해당하는 대기록이자, 20세기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the best-selling books of the twentieth century in the United States)입니다. 특히 반교권주의(Anti-clericalism), 뉴에이지 운동(New Age movements), 반문화(Counterculture) 등 기존의 세력에 반항하는 젊은이와 혁명가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당대 최고의 뮤지션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 1935~1977)를 비롯해 비틀즈(Beatles, 1960~1970), 조니 캐시(Johnny Cash, 1932~2003), 데이비드 보위(David Bowie, 1947~2016) 등 당대의 예술가에게 영감을 선사하였습니다.

▶ 칼릴 지브란의 대표작, 예언자(The Prophet, 1923) : 칼릴 지브란은 미국으로 이민 온 초창기에 아랍어로 집필하였으나, 1918년을 경계로 영어로 직접 글을 쓰기 시작하였고 예언자는 무려 20여 년간의 구상을 거쳐 출간한 작품으로도 유명합니다. 1923년 출간된 예언자는 훗날 지브라니즘(Gibranism)이라 명명되는 칼릴 지브란 특유의 지혜가 오롯이 담긴 작품으로 ‘20세기의 성서’라 불릴 정도로 격찬 받았습니다. 첫 책 음악 예술의 프로필(A Profile of the Art of Music, 1905)부터 숨을 거둔 1931년 대지의 신(The Earth Gods, 1931)까지 수많은 작품을 발표하였으나, 전무후무한 판매량으로 그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칼릴 지브란의 대표작’입니다. 알무스타파(Almustafa)란 예언자(The Prophet)의 목소리로 인간이라면 피할 수 없는 26가지의 화두 - 사랑, 결혼, 자녀, 감정, 우정, 종교, 죽음 등을 문답의 방식으로 들려주는 작품으로, 칼릴 지브란이 직접 그린 그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레바논의 문학 영웅(literary hero in Lebanon) : 그는 류머티즘과 간경화에 시달렸고 1931년 대지의 신(The Earth Gods, 1931)을 출간한 후 다음달 4월, 48세의 나이로 영면하였습니다. 사후에는 그의 유언에 따라 모든 인세를 고국에 기부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지브란 박물관(Gibran Museum)이 설립되었으며 그의 시신 또한 고향땅 레바논으로 옮겨졌습니다. 그의 가족과 메리 하스켈은 레바논의 한 수도원(St. Serge Monastery)을 사들여 그의 문학박물관으로 조성하였습니다. 미국 국적을 취득했을 뿐 아니라 생의 절반 이상을 미국에서 보냈습니다만, 자신의 고향을 잊지 않았기에 그를 레바논의 문학 영웅(literary hero in Lebanon)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지브란 박물관(Gibran Museum)의 비문에는 다음과 같은 유언이 새겨져 있습니다. "The epitaph I wish to be written on my tomb: 'I am alive, like you. And I now stand beside you. Close your eyes and look around, you will see me in front of you'. "제 무덤에 제가 쓰고 싶은 비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나도 당신처럼 살아있어요 그리고 나는 지금 당신 옆에 서 있습니다. 눈을 감고 주위를 둘러보세요, 제가 당신 앞에 있을 거예요.’

목차소개

-목차(Index)-
▶ 프롤로그(Prologue).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을 읽어야 하는 7가지 이유
▶ 14가지 키워드로 읽는 칼릴 지브란(Kahlil Gibran, 1883~1931)
01. 레바논인(Lebanese)으로 태어나, 미국인(American)으로 죽은 이민자 시인
02. 부러진 날개(Broken Wings, 1912) & 뮤지컬(2018)
03. 광인(The Madman, 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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