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기의 말들』은 강민선 작가가 자신이 사랑해 마지않는 글쓰기를 멈추지 않기 위해, 계속하기 위해 오래 골몰하며 생활 습관을 정비하고 마음을 정돈한 생생한 경험담이다. 걱정, 불안, 조바심과 싸우다가도 이내 다시 회복해 제자리로 돌아와 매일을 살뜰히 꾸린다. 누구보다도 굳센 마음으로, 좋아하는 것을 좇아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 온 작가의 모습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무언가를 꾸준히 해 보고 싶게끔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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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 : 강민선
계속 쓰는 사람. 문예창작을 전공하고 비정규직을 전전하다 도서관 사서가 되었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도서관 사서 실무』와 『도서관의 말들』은 그때의 경험으로 썼다. 독립출판을 시작한 뒤 도서관을 그만두고 지금은 비정형 작업 공간 ‘임시제본소’를 운영하고 있다. 독립출판 이전의 시간을 모아 『나의 비정규 노동담』과 『외로운 재능』을 썼고, 이후의 시간을 모아 『자책왕』과 『하는 사람의 관점』을 썼다. 기차가 나오는 영화를 보며 『극장칸』을 썼고, 한강 다리를 건너며 『어크로스 더 리버스』를 썼다. 무엇이든 좋아하면 쓰기 시작한다. 쓰다 보니 좋아하는 것을 더 오래, 더 잘 좋아하는 방법을 탐구하고 싶어졌다. 그 과정을 모아 이 책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