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정의(周易正義), 왕필(王弼) 한강백(韓康伯) 공영달(孔穎達), 제5권 제4괘 몽괘(蒙卦)

왕필 한강백 공영달 | e퍼플 | 2023년 01월 06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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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주역겸의 상권 건전 권제일(周易兼義 上經 乾傳 卷第一), 제4괘. 몽괘(蒙卦) 감하간상(坎下艮上, 산 아래 물 위) 산수몽(山水蒙, 산 물 몽)





1. 몽(蒙)은 형통(亨通)하다

몽(蒙)은 형통(亨通)하니, 내가 어린아이 동몽(童蒙)을 구(求)하는 것이 아니요, 동몽(童蒙)이 나를 구(求)하는 것이니, 처음 점(占)치면 고(告)해주고, 두세 가지로 말하면 더러워지니, 독(瀆)하면 고(告)하지 않게 된다.
蒙亨, 匪我求童蒙, 童蒙求我, 初筮告, 再三瀆, 瀆則不告.



2. 서(筮)는, 주역(周易) 점(占)을 치는 자(者)가, 의심(疑心)스러운 것을 결단(決斷)할 때 사용(使用)하는 물건(物件)이다

주(注)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注.

서(筮)는, 주역(周易) 점(占)을 치는 자(者)가, 의심(疑心)스러운 것을 결단(決斷)할 때 사용(使用)하는 물건(物件)이다.
筮, 筮者, 決疑之物也.

동몽(童蒙)이 와서 나를 구(求)함은, 의혹(疑惑)하는 바를 해결(解決)하고자 해서이니, 해결(解決)해주기를 한 가지로 하지 않아서, 따를 바를 알지 못하게 하면, 더욱 의혹(疑惑)된다.
童蒙之來求我, 欲決所惑也, 決之不一, 不知所從, 則復惑也.



3. 처음 점(占)친 것을 고(告)해주어야 하고, 두세 가지로 말하게 되면 점괘(占卦)가 더러워져 독(瀆)하게 되니, 몽매(夢寐)한 자(者)를 더욱 독란(瀆亂)케 한다

그러므로 처음 점(占)친 것을 고(告)해주어야 하고, 두세 가지로 말하게 되면 점괘(占卦)가 더러워져 독(瀆)하게 되니, 몽매(夢寐)한 자(者)를 더욱 독란(瀆亂)케 한다.
故初筮則告, 再三則瀆, 瀆蒙也.

처음 점(占)친 것은, 오직 구이(九二)일 것이다.
能爲初筮, 其唯二乎.

강(剛)으로서 중(中)에 처(處)하여, 의심(疑心)나는 것을 결단(決斷)할 수 있는 자(者)이다.
以剛處中, 能斷夫疑者也.



-하략-

저자소개

옮긴이 탁양현

≪인문학 에세이≫
≪삶이라는 여행≫
≪노자 정치철학≫
≪장자 예술철학≫
≪니체 실존철학≫

목차소개

▣ 목차




주역정의(周易正義) 제5권

서문(序文)
주역철학(周易哲學)은 정치철학(政治哲學)이다.

주역겸의 상경 건전 권제일(周易兼義 上經 乾傳 卷第一)

제4괘. 몽(蒙)
감하간상(坎下艮上, 산 아래 물 위) 산수몽(山水蒙, 산 물 몽)
1. 몽(蒙)은 형통(?通)하다
2. 서(筮)는, 주역(周易) 점(占)을 치는 자(者)가,
의심(疑心)스러운 것을 결단(決斷)할 때 사용(使用)하는 물건(物件)이다
3. 처음 점(占)친 것을 고(告)해주어야 하고, 두세 가지로 말하게 되면
점괘(占卦)가 더러워져 독(瀆)하게 되니, 몽매(夢寐)한 자(者)를 더욱 독란(瀆亂)케 한다
4. 몽(蒙)은, 작고 어두워서 암약(闇弱)한 것의 이름이니,
만물(萬物)이 모두 무지몽매(無知蒙昧)하여, 오직 형통(?通)하기를 바라므로,
몽(蒙)은 형통(?通)하다고 한 것이다
5. 무지몽매(無知蒙昧)한 동몽(童蒙)이 이미 와서 나에게 점괘(占卦)를 구(求)한다면,
나는 마땅히 처음의 한 가지 이치(理致)를 가지고 분석(分析)하고 결단(決斷)하여
고지(告知)해주어야 한다
6. 점(占)을 치는 점사(占師)가 만약(萬若) 지체(遲滯)하고 의심(疑心)하여
결정(決定)하지 못해서, 점괘(占卦)를 혹(或) 두 가지로 혹(或) 세 가지로 말하게 되면,
이는 점괘(占卦)가 더러워져버린 설독(褻瀆)이니, 더러워졌으면 고(告)해주지 않아야 한다
7. 원(元)을 말하지 않은 것은, 몽매(蒙昧)하고 암약(闇弱)할 시기(時期)를 당(當)하여,
으뜸으로서 원(元)이 있지 않기 때문이다
8. 재삼즉독(再三則瀆) 독몽야(瀆蒙也)
9. 몽(蒙)이 이(利)로운 것은, 올바르므로 이(利)로운 것이다
10. 정(貞)은 올바름이니, 몽괘(蒙卦)의 뜻은,
올바름을 기르는 것이 이(利)로움을 말한 것이다
11. 밝음을 일부러 밖으로 드러냄은, 공교(工巧)히 피(避)해야 한다
12. 몽(蒙)은, 산(山) 아래에 위험(危險)이 있고,
위험(危險)하므로 그치게 되는 것이 몽괘(蒙卦)이다
13. 물러나면 위험(危險)하여 곤궁(困窮)하고, 나아가면 산(山)에 막혀서,
갈 바를 알지 못하는 것이, 몽괘(蒙卦)의 뜻이다
14. 나아가고 물러남이 모두 불가(不可)하여 염려(念慮)되므로,
그래서 몽매(蒙昧)한 것이다
15. 몽형(蒙?)은, 형통(?通)함으로써 행(?)함이니,
시의적절(時宜適切)하여 때에 맞다는 것이다
16. 아(我)는 어리석은 동몽(童蒙)이 아닌 자(者)를 이르니,
동몽(童蒙)이 아닌 자(者)는, 바로 양(陽)이다
17. 어리석은 동몽(童蒙)이 아(我)에게 와서 점괘(占卦)를 구(求)함은,
그 의지(意志)가 감응(感應)하기 때문이다
18. 처음 점(占)친 점괘(占卦)를 고지(告知)해야 함은,
그것이 굳세어 치우치지 않은 강중(剛中)이기 때문이다
19. 재삼독(再三瀆) 독즉불고(瀆則不告) 독몽(瀆蒙)
20. 몽이양정(蒙以養正) 성공야(聖功也)
21. 산(山) 아래에서 샘물이 나오는 것이, 몽괘(蒙卦)이다
22. 산(山) 아래에서 샘물이 나와, 아직 갈 곳이 있지 못하니,
이는 험(險)하여 멈추는 것이므로, 그래서 몽매(蒙昧)한 상(象)이 되는 것이다
23. 행실(?實)을 과단성(果斷性) 있게 한다는 것은 처음 점(占)친 점괘(占卦)를 뜻하고,
덕(德)을 기른다는 것은 올바름을 기르는 공덕(功德)이다
24. 초육(初六)은, 몽매(蒙昧)함을 개발(開發)하되,
사람을 형벌(刑罰)하는 것이 이(利)롭고, 질곡(桎梏)을 벗겨주면 이(利)롭지만,
이로써 밀고 나가면 결국(結局) 부끄러워질 것이다
25. 그대로 밀고 나가면 결국(結局) 부끄러워진다는 것은,
형벌(刑罰)을 장구(長久)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26. 이용이인(利用刑人) 용탈질곡(用說桎梏)
27. 사람을 형벌(刑罰)하는 것이 이(利)로움은, 이로써 법(法)을 바로잡기 때문이다
28. 구이(九二)는, 몽매(蒙昧)함을 포용(包容)하면 길(?)하고,
부인(婦人)을 받아들이면 길(?)하며, 자식(子息)은 집안일을 잘 맡을 것이다
29. 자식(子息)이 가업(家業)을 잘 맡음은, 강유(剛柔)가 조화(調和)되는 것이다
30. 육삼(六三)은, 여자(女子)를 취(取)하지 말아야 하니, 돈 많은 지아비를 볼 뿐,
몸을 두지 못하므로, 이(利)로운 바가 없기 때문이다
31. 상구(上九)가 육삼(六三)을 구(求)하지 않는데, 육삼(六三)이 상구(上九)를
구(求)하니, 이는 여자(女子)가 먼저 남자(男子)를 구(求)하는 것이다
32. 여자(女子)를 취(取)해서는 안 되는 까닭은, 이 몽매(蒙昧)한 세상(世上)에서는,
음(陰)이 양(陽)을 구(求)하니,
이는 여자(女子)가 남자(男子)를 구(求)하는 시절(時節)이기 때문이다
33. 여자(女子)를 취(取)하지 말라는 것은, 행실(?實)이 불순(不順)하기 때문이다
34. 육사(六四)는, 몽매(蒙昧)하므로 곤궁(困窮)하니, 상스럽고 부끄러워 비린(鄙吝)하도다
35. 곤몽(困蒙)의 비린(鄙吝)함은, 홀로 양(陽)의 실(實)과 멀리 떨어져있기 때문이다
36. 육오(六五)는, 어리석은 동몽(童蒙)이라서, 오히려 길(?)하다
37. 동몽(童蒙)의 길(?)함은, 유순(柔順)하고 공손(恭遜)하기 때문이다
38. 상구(上九)는, 몽매(蒙昧)함을 공격(攻擊)함이니, 도적(盜賊)질함은 이(利)롭지 않고,
도적(盜賊)을 막는 것은 이(利)롭다
39. 도적(盜賊)을 막음이 이(利)롭다는 것은,
상하(上下)가 순종(順從)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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