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대학에서 경제학이나 경영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을 위해 쓴 것이다.
이들 학문의 기본 출발점은‘ 인간의 욕구는 무한한데 자원은 유한하다.’ 이다. 이런 전제하에 어떻게 유한한 자원을 배분할 것인가가 주요한 문제가 된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수학을 담고 있다. 즉, 집합, 함수, 행렬, 미분과 적분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었으며 내용을 쉽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인문계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대체로 수학에 대해서 단지 복잡한 연산들의 모음이라는 다소 부정적인 선입관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이러한 선입관을 없애기 위해 경제학과 경영학을 설명하는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언어로서 수학이라는 입장에서 서술하였다. 그러므로 이 책은 수학적 언어를 사용한 경제학이나 경영학 책의 성격을 지닌다. 또한 학생들의 자연적 직관과 자발적 연습이 최대의 학습효과를 올린다는 사실을 고려하여 각 장의 주요 설명마다 다양한 그림과 연습문제, 종합문제 등을 적절히 삽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