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
맛집은 의외의 순간에 그렇게 다가온다 |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치회 먹는 법을 몰라 | 난 그저 즉석 어묵이 먹고 싶었을 뿐이야 | 당신도 한때는 빛나는 순간이 있었을 텐데 | 육개장 앞에서 도리도리 짝짜꿍 | 죽을 먹다가 느낀 노인의 자격 | 예식장에서 어쭙잖게 스테이크 썰려다 | 뷔페 먹으려고 이렇게까지 | 포장마차의 낭만은 개뿔! | 회전초밥100접시를 먹지 못하고 | 닭곰탕과 소녀시대 | 중국집 주방장과 배달원의 대결 | 응답하라! 서민의 샴페인 | 잘 익은 수박 확인하다 봉변(?)을 | 너흰 모를 걸! 빠에야의 깊은 맛을 | 반찬 재활용의 끝판왕 식당을 체험하다 | 홍콩의 합석문화에 깜놀 | 낙원상가 국밥 블루스 | 부동산 영업사원의 화려한 점심 식사 | 혼자 먹기 10단계 | 혼자 먹기의 최고봉에 오르다 | 공깃밥 추가해 꼽사리 끼던 사장 | 무한 긍정의 역겨움 | 대폿집 불판 위로 피어 오른 명대사 | 난 진 적이 없다 | 여정 윤이 아니라 윤여정 | 귀공자가 라면을 먹은 까닭은 | 친절한 비수에 대처하는 법 | 한 입도 못 먹고 버린 김치찌개 | 그저 사랑하는 사람을 늦게 만났을 뿐 | 매니저직을 거절하고 설거지를 한 이유 | 세 개의 선한 마음 | 그 시절 롯데리아에선 | 손님은 바보가 아니다 | 소문의 위력은 우리의 상상을 넘어선다 | 시골 인심 믿었다가 뒤통수를 | 어린 손님은 무시해도 괜찮아 | 애매할 땐 약자가 동네북 | 같이 침 섞어 먹는 게 한국인의 정? | 억울한 일은 그냥 생기기도 한다 | 50원 국물의 추억 | 짬뽕 먹기 힘들어진 세상 | 이력서로 떡볶이 국물을 닦아내고 | 초밥 뷔페에서 만난 엽기 커플 | 백인 아저씨, 그렇게 드시면 안 돼요! | 디테일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들 | 해준 만큼 바라는 건 아마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