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초, 중, 고 열다섯 학교에서 42년간 근무한 후 2011년 2월 14일 영천여자중학교 대강당에서 교장으로 정년 퇴임식을 하였다. 퇴임식을 할 때 정년퇴직 기념수필집 ‘발자국’을 출간하였다. 정년퇴직하고 곧바로 정년퇴직 기념수필집 ‘발자국’에 실려 있는 ‘아내의 생일’을 순수종합문예지인 ‘한국문학 세상’과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에 동시에 응모하여 동시에 당선되어 수필가로 등단하였다.
등단 후 필력을 기르기 위하여 200자 원고지 40매 내외의 생활수필을 써서 매주 월, 목, 토요일 세 차례 페이스북과 다섯 곳의 인터넷카페에 올리고, 나의 글 친구 300여 명에게 카톡으로도 보내고 있다. 인터넷에 올린 글들을 모아 해마다 설과 추석 명절 두 차례 수필집을 출간하여 지금까지 스물세 권을 출간하였다.
나는 세계여행을 많이 다녀왔다. 교사 시절에는 중국 장가게와 만리장성을 다녀왔고, 교감 시절에는 교육부 선진지 시찰단 부단장 자격으로 영국, 프랑스, 이태리 등 서유럽을 다녀왔다. 교장 시절에는 계명대학교 공자아카데미에서 중국 서안에 있는 자매대학을 다녀왔고, 나의 회갑 때는 우리 아들들이 체코, 독일,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 등 동유럽 여행을 보내주어 집사람과 함께 다녀왔다.
정년퇴직 후에는 국립대구 박물관대학을 수료하면서 실크로드 답사를 하였다. 고향 친구들의 부부 모임인 건우회에서 일본의 후쿠오카 여행, 돗토리현 여행, 호주와 뉴질랜드 여행, 미국 동 서부 여행, 북유럽 여행, 남유럽 여행 등을 다녀왔다. 내가 소속되어 있는 대구문화지킴이회에서 다낭 여행, 장강 크루즈여행, 한/러/일 롯데 크루즈여행도 다녀왔다. 동서 부부와 태국 여행도 다녀왔고, 경산고등학교에서 같이 근무하였던 선생님들의 모임인 경우회에서 중국 계림도 다녀왔다. 마을 부부 모임인 범우회에서 대마도를 다녀오고, 제주도 한라산까지 정복하였다.
최근 몇 년간은 세계여행을 다녀온 기행문으로 수필집을 출간하였다. <열정과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남유럽 여행>, <겨울왕국의 배경지인 백야의 나라 북유럽 여행>, <죽기 전에 꼭! 한 번 가보아야 할 미국 동 서부여행>, <자연이 아름다운 호주 여행/지열의 북섬과 만년설의 남섬이 조화를 이루는 뉴질랜드 여행>, <카페 회원들의 맛깔스러운 댓글과 답 글이 달린 실크로드 답사> 등 다섯 권을 출간하였다. 이번 2023년 설에는 염 해일의 스물네 번째 수필집 ‘한/러/일 롯데 크루즈여행’을 출간한다.
최근 몇 년간은 세계여행을 다녀온 기행문으로 수필집을 출간하였다. <열정과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남유럽 여행>, <겨울왕국의 배경지인 백야의 나라 북유럽 여행>, <죽기 전에 꼭! 한 번 가보아야 할 미국 동 서부여행>, <자연이 아름다운 호주 여행/지열의 북섬과 만년설의 남섬이 조화를 이루는 뉴질랜드 여행>, <카페 회원들의 맛깔스러운 댓글과 답 글이 달린 실크로드 답사> 등 다섯 권을 출간하였다. 이번 2023년 설에는 염 해일의 스물네 번째 수필집 ‘한/러/일 롯데 크루즈여행’을 출간한다.
‘한/러/일 롯데크루즈여행’은 7부로 구성이 되어 있다. 제1부 여행 준비와 크루즈여행 첫째 날, 제2부 둘째 날 속초항에 입국하여 속초 관광, 셋째 날 러시아에 입국하여 블라디보스톡 관광, 제4부 넷째 날 크루즈에서 하루 관광, 제5부 다섯째 날 일본에 입국하여 돗토리현 관광, 제6부 여섯째 날 우리나라 속초항에 입국, 대구로 돌아옴, 제7부 후속편(선상 병원에서 치료받은 치료비 여행자보험으로 돌려받음)
여행 첫날은 오전?10시에 반월당에 있는 동아백화점 앞에서 출발하여 부산 연안 터미널에 도착하였다. 터미널 부근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터미널로 들어가?27조 인솔자와 미팅을 한 후 입국 절차를 밟은 후 크루즈 안으로 들어갔다.?크루즈 안에 들어가 선상 투어를 한 후 대피 훈련받았다.?대피 훈련이 끝난 후 배 안에서 현금카드와 우리 방의 열쇠 역할을 하는 코스타 카드를 등록하였다. 그리고 3층 지오베 대극장에서 크루즈여행에 대한 안내와 선내 생활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저녁을 먹고 19:00부터?3층 지오베 대극장에서 ‘SAPORI ITALIA’쇼를 관람하였다.
둘째 날은 첫 기항지인 속초항에 도착하였다. 입국 절차를 밟은 후 7시?28분에 속초항에 내렸다.?청초호를 관람하고,?북한 피난민들이 사는 아바이 마을의 ‘신다신 식당’에서 모듬 순대와 순댓국으로 점심을 먹고, 다시 크루즈로 들어갔다. 9층 뷔페식당에서 간식을 먹으면서 해 넘어가는 이름다운 서쪽 바다를 구경하였다. 그리고?3층 정찬 식당인 베스타 레스토랑에서 노래와 춤 공연을 감상하면서 저녁을 먹었다.
셋째 날은 집사람이 잠을 자고 일어나더니 갑자기 배가 아파서 선상 병원에서 치료받고, 두 번째 기항지인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입국하였다. 신한촌에서 고려인을 위로하는 기념비와 러시아 정교 사원을 관람하고 독수리 전망대로 갔다. 독수리전망대에서 블라디보스톡 시내의 고풍스러운 건물들과 푸른 바다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시내를 구경하였다. 그리고 블라디보스톡의 최대 번화 거리인 아르바트 거리를 산책한 후 혁명광장으로 갔다.
혁명광장에서 소비에트 정권 수립을 위해 싸웠던 병사들을 기념하는 기념탑들을 관람하였다. 그리고 전쟁공원으로 달려가 개선문,?성안드레이 정교회, S-56?잠수함 박물관,?북한 김정은이가 헌화해 놓은 영원의 불꽃,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동상을 관람한 후 출국 수속을 밟고 크루즈로 들어갔다.
넷째 날은 러시아에서 일본으로 가면서 24시간 크루즈 안에서 생활하였다.?9층 뷔페식당에서 새벽 온몸운동을 하면서 동해에서 떠오르는 황홀한 해돋이를 감상하였다. 그리고 9층 뷔페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한 후?12층 갑판으로 올라갔다. 갑판에서 끝없이 펼쳐지는 동해를 구경하였다. 점심 후에는 크루즈의 넓은 각 층을 돌아다니면서 구경하였다. 크루즈 안에 3천 명이 생활하고 있어서 그런지 층마다 필요한 시설들이 갖추어진 하나의 커다란 도시 같았다.
오후?3시?53분에 대극장에서 실시하는 선장 환영회에 참석하였다. 관광객 개인별로 선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크루즈 임원진들과 롯데관광의 임원진들 소개를 한 후 공연을 관람하였다. 공연이 끝난 후 각테일 파티를 하였다. 18시?45분에 베스타 레스토랑에서 공연을 관람하면서 저녁을 먹었다.
다섯째 날은 크루즈 안에서 입국 절차를 밟은 후 일본 땅에 내렸다. 아디치 미술관과?일본을 대표하는 적 백색의 떡을 비롯하여 수성이?자랑하는?명과(과자)를 만들고, 판매하고, 제조하는 과정들을 관람하였다.?그리고 면세점으로 달려가서 선물을 산 후 요괴거리로 달려갔다. 돗토리현 출신 만화가 미즈키 시게루의 만화작품 속의 캐릭터들을 세워 놓은 요괴거리를 산책하였다.
요괴거리를 구경하고 오후?1시?4분에 버스에 올라 크루즈로 달려가 출국 수속을 밟고 크루즈 안으로 들어갔다.?점심 식사 후?5층 지오베 대극장에서 환송 행사에 참석하여 내일 하선에 대한 유의 사항을 듣고, 환송 축하공연을 관람하였다. 오후?19시에 지오베 극장에서 세레나 프로덕션 쇼를 관람한 후?2층 우리의 방(2398)으로 돌아와 내일 하선할 짐을 정리하였다.
마지막 날인 엿새째는 일본에서 밤새도록 달려 우리나라 영해에 들어왔다. 새벽에 일어나서 새벽 온몸운동을 한 후 집사람이 선상 병원에서 치료받은 치료비를 냈다. 치료비를 현금으로 납부를 하면서 모자라는 돈은 외국돈으로 내느라고 어려움을 겪었다. 크루즈 직원들이 모두 외국(이탈리아)인들이어서 언어소통이 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병원비를 납부하고 9층 크루즈 뷔페식당에서 아침을 먹으면서 동해에서 떠오르는 환상적인 해돋이를 감상하였다. 후식으로 사과,?배,?노란 멜론과 파란 멜론을 가져와 먹으면서 끝없이 펼쳐진 동해의 성난 파도를 구경하는 사이 속초항에 도착하였다.
9층 뷔페식당에서 승강기를 타고?2층 우리 방으로 내려와 휴식을 취한 후 5층 지오베 극장으로 올라갔다. 지오베 극장에서 입국에 대한 주의사항을 들은 후 입국 절차를 밟은 후 속초항에 내렸다.
대구에서 올라온 관광버스에 올라 대구를 향하여 달려가다가 강릉 경포대에서 점심을 먹었다. 오후 6시?20분에 첫날 출발하였던 동아쇼핑 앞에 도착함으로써 5박 6일간의 한/러/일 롯데 크루즈여행이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