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 밖으로

김혜정, 신정환, 이주영 | 글ego | 2022년 09월 20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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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우리의 지구는 비상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가 지구인들을 공격하고 있다. 우리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각자의 시공간에 틀어박히는 전략을 선택했다. 타인과 교류하지 못하는 시간은 지겨웠고, 박차고 나갈 탈출구가 없는 공간은 갑갑했다. 그렇게 2년 넘게 버티다시피 이어온 전쟁도 이제 끝이 보인다. 승패를 가릴 수 없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우리가 얻어낸 것도 있을까?

우리는 가족, 친구, 새로운 사람들과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다. 어쩌면 이 책의 저자들도 비슷한 이유로 모였을지 모른다. 우리는 한 권의 책을 완성함으로써 표현하고 싶은 욕구와 연결되고 싶은 갈망을 해소하고 싶었다. 우리는 내면 깊숙한 곳에 담아두었던 진심을 숨김없이 표현했다. 그리고 이제는 여덟 명의 진심이 더 많은 사람에게 연결되기를 바란다.

『궤도 밖으로』를 통해서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가치관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서로를 파괴하지 않았으면 한다. 같은 공간에 있는 우리가 군중 속의 고독을 느끼지 않도록 서로를 보듬어주었으면 한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모든 지구인에게 우리의 책에 영감이 되어 준 것에 감사를 전한다. 끝으로 서로 단절되었던 2년이라는 시간이 조금이나마 치유되기를 소망한다.

저자소개

저 : 김혜정
199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도시에는 어울리지 않는 성격으로, 정이 많고 의리가 있는 편이다. 낯선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기를 잘한다. 아는 지인이 고민을 터놓고 이야기해주는 것을 고마워하고, 새로운 대화에서 영감을 많이 얻는 편이다. 특별하지 않은 날에도 가족이나 친한 친구에게 자주 편지를 써서 선물한다.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어바웃 타임』, 『미드나잇 인 파리』 를 믿고 본다. 여러 번 다시 읽은 책으로는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百의 그림자』, 『칼 라르손, 오늘도 행복을 그리는 이유』 등이 있다.

저 : 신정환
1995년생 서울 태생.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내 삶은 평범하다고 생각합니다.최근까지 기억에 계속 맴도는 것들을 적었는데 표현하는게 서툴다 보니 일기처럼 느껴지네요. 이러한 글이라도 누군가에게 감상을 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의 하루하루가 행복하길 빕니다. (TMI : MBTI -> INFP)

저 : 이주영
1978년 전주에서 태어났다. 10살 때부터 게임을 만들고 싶어서 게임을 공부했고 결국 게임 기획자가 되었다. 기획자는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해서 책을 많이 사긴 했으나 아직 반절도 못 읽었다. 책을 열심히 모으던 어느 날 책장에 내 책 한 권쯤은 꽂아 두고 싶어서 글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저 : 정현
‘화양연화’라는 곳에서 사람들의 특별한 날을 기록해주는 일을 한다. 우리는 살면서 타인이 나를 기록해줄 만한 일이 도통 없다. 우린 대부분 평범하게 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사진은 타인의 시선으로 나를 기록해주는 유일하고도 특별한 일이다. 나는 이 일을 하면서 비록 평범할지언정 시시한 사람은 단 한 명도 보지 못 했다. 우리 모두에게는 ‘기록할만한’ 가치가 있다.

저 : 호랭이
작가 호랭이는 올해 37살이다. 여행과 맛집, 쇼핑을 좋아하는 평범한 프리랜서다. ‘불혹이 되기 전에 책 한 권을 출판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일상 에세이를 썼다.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아버지를 잃은 슬픔, 첫사랑 등의 삶의 일부분을 지극히 평범하고 솔직하게 그리려고 노력했다. 우리 삶의 소중했던 일상을 잊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인생의 목표다.

저 : 송민석
안녕하세요. 작가 송민석입니다. 5월부터 집필한 단편 소설이 드디어 책에 올라왔네요. 사실 이 이야기는 꽤 오래전부터 머릿속에 있었습니다. 현수라는 아이는 어릴 적 저와 꽤 닮았거든요. 물론 저는 현수가 아니었습니다만, 여러분에겐 언제든 사실로 다가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학이 가진 능력은 공감과 이해라고 생각하거든요. 한 아이와 엄마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사랑은 무엇인가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저 : 정현두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롭길 꿈꿉니다.

저 : 최다솜
일상이 여행이고 싶고, 자유롭고 싶어요. 차분한 게으름이란 말을 좋아하고, 고양이들을 사랑합니다. 각박하고 힘든 세상에서 나를 살게 하고, 따뜻한 온기를 느끼게 해 줬던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모두 딱 하루라도 온전히 나를 위해 살았으면 좋겠어요. 지키지 못했다면 내일 또 도전해보세요! 우리에겐 내일이 있잖아요! 그 하루하루가 모여 내일이 기다려지는 삶을 살길 바랄게요 :)

목차소개

들어가며 · 5

김혜정_내일이라는 가능성 · 9

신정환_겪고 싶지 않았던, 겪고 싶었던 · 31

이주영_동화 이야기 · 57

정현_모퉁이를 돌아서 · 87

호랭이_잊지 말 것! · 115

송민석_엄마를 찾아라. · 135

정현두_당신을 기억합니다. · 151

최다솜_잠시 쉬어갈게요. ·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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