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같은 너에게

상월, 허영지, 고혜경, 송수윤, 남유성, 서정식 | 글ego | 2022년 09월 20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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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산다는 것은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죽어가는 일이라고 한다. 흘러가는 시간만큼 우리는 분명 죽어가는 것일 텐데,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 애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의 이야기는 여기에서 시작된다. 결핍을 품고 살아가는 빛나는 삶들을 이야기하기 위해서. 누군가는 사랑을, 누군가는 죽음을, 또 누군가는 그저 삶을 말한다. 어떤 이야기는 이렇게 쓰인다. 내가 가진 것들과 가지지 못한 것들에 대해 묵묵히 보여줌으로써, 단지 그것만으로도 또다른 누군가를 살아가게 할 이야기를 적는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분명 사랑스러운 이야기이다. 우리는 글이 가진 힘을 믿는다. 감히 이름 지을 수 없는 무엇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게 해주는 그 힘을 믿는다. 정성스레 적어낸 우리의 삶의 일부가 당신을 웃고 울게 했으면 좋겠다. 책을 덮은 후에 당신이 부디 한 줌의 용기라도 더 얻어갈 수 있기를, 나 같은 너에게. 비슷한 결을 가진 우리가, 당신에게.

저자소개

저 : 상월 (霜月)
시와 음악을 좋아한다. 소란스럽지 않은 시간대인 새벽과 동 틀 무렵을 가장 좋아한다. 사람들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것들과 그럼에도 아름다운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곤 한다. 편지 같은 하루를 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저 : 허영지
딸 하나 아들 하나 엄마입니다. 좋은 문장을 만나면 마음이 순해집니다. 하루에 한 문장은 고민해서 씁니다. 김연수 작가님의 <시절 일기>를 읽고 있습니다. ‘고작 100년만 지나도 오늘의 희로애락을 증언할 입술은 이 땅에 하나도 남지 않는다’라는 문장을 붙들고 이번 글을 열었습니다. 어려운 일을 만나면 티 안 나게 잘 피해 가는 걸 좋아합니다. 글 쓰는 걸 어려워합니다. 어렵지만 피하고 싶지 않았던 첫걸음을 걸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허영지입니다.

저 : 고혜경
누군가의 99.999% 이나 전혀 다른 주체이다. 100미터 달리기는 항상 전교 꼴찌였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달린다. 오늘을 살아 가지만, 어제를 기억하며, 내일을 향해 간다. 똑같게 생겼지만 내가 아닌 두 분께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저 : 송수윤
조금의 사실과 조금의 환상을 섞어서 글 쓰는 것을 좋아한다. 같은 책을 세 번 이상 보는 취미가 있다. 돈이 많다면 서점을 차려 항상 책 옆에 있고 싶은 책 순이다. 과거 학창 시절 왕따 아이로 돌아가 그 시절과 작별하려 글을 썼다.

저 : 남유성
성인이 되고 얼마 안 돼서 일본에 여행을 가서 처음으로 바에 가서 칵테일을 마시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그 이후로 한국에서 여러 바를 방문하며 그 바의 시그니처 칵테일을 마시거나 바텐더의 추천을 받아서 마신다. 잠깐 바텐더가 되기 위해서 이력서를 50군대 이상을 넣은 적이 있다. 취미로 친구들을 집에 데리고 와 홈텐딩을 해서 칵테일을 만들어준다. 가장 좋아하는 칵테일은 러스티 네일이다.

저 : 서정식
자유와 희망을 찾아 코리안드림을 꿈꾸고 한국에 정착한지 어언 18년, 마음의 안정을 찾기에는 아직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의 사이에서 느끼는 현실의 감정을 분배하기 힘든 가난한 영혼이다. 지극히 평범한 가장으로서 딸아이 키우는 모든 아비의 마음을 담아 오로지 삶을 사랑이라는 단 하나의 초점에 맞춰 이 마음을 지배해 보련다. 사랑은 책임이니깐!

목차소개

들어가며 · 5

상월 霜月_사라지던 이야기 ; 다시 쓰는 이야기 · 9

허영지_유서를 쓰는 중입니다. · 43

고혜경_엄마와 연등 · 59

송수윤_애매한 왕따 · 85

남유성_칵테일 한 잔 · 101

서정식_사랑 ·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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