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골목길로 오세요

유병규, 안혜민, 구지, 이은우, 천혜향 | 글ego | 2023년 02월 18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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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가을 향이 물씬 나던 날부터 초겨울의 바람이 불기까지 우리는 각기 다른 장소에서 각자의 삶을 살다 공동의 목표인 동화를 쓰기 위해 만났다. 6주라는 기간 동안 동화의 기법을 배우고 의미에 대해 생각했고 그 끄트머리에서 다섯개의 이야기가 탄생했다. 책임지고 글을 쓰는 일이 쉽지는 않았고 서로를 마라토너 삼아 함께 글을 써내려갔다. 이 기간이 누군가에게는 짧았을 것이고 누군가에겐 길었을 것이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기에 우리가 쓴 동화는 한 책으로 묶여 이렇게 첫 출판을 맞이했다. 이 기간 결단을 하고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배운 걸 바탕으로 써내려간 우리에게 수고했다는 위로와 격려와 축하를 보내고 싶다. 우리의 인생은 아직 길기에, 누군가는 이 일을 시작으로 작가의 삶을 살수도 있고 누군가는 지금의 일상에서 글쓰는 활동을 이어갈 수도 있다.

우리들의 나아갈 방향은 알 수 없지만 처음 시작한 돌을 던진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리고 호수 속 원이 커지며 가장자리 흙바닥에 닿은 것처럼 우리 삶의 여정은 용기로 이어질 것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 한가지 부탁을 드리고 싶다. 우리의 용기를 응원해주시길, 혹여 조금 부족한 모습들이 보이더라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길. 그리고 전하고 싶었던 잔잔한 동화의 울림이 그대에게 전해지길, 가슴 속 하고싶은 일을 할 수있는 용기가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도 이어지길 바란다.

저자소개

글 : 유병규
"저는 달콤한 쿠키보다 고소한 빵을 더 좋아해요.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더 좋아하는 쿠키 만드는 법을 먼저 배웠죠. 그렇게 살아가다 보니 점점 사람들이 좋아하는 모습에 ‘저’를 맞추고 있었어요. 그렇게 ‘나’를 점점 잃어가고 있었죠. 그래서 저는 ‘나’를 찾아가는 여행을 시작하기로 했어요. 이 글은 제 여행의 출발선에 있는 빵에 대한 이야기예요. 우리 같이 떠나볼까요?“

글 : 안혜민
학교 앞 문방구에서 산 공책에 이야기를 빼곡히 써 나가곤 했다. 그 이야기들을 하나씩 세상 밖으로 내보내고 있다. 지은 책으로 『샐리와 부엉이 책방(상)』 등이 있다.

글 : 구지
한국 전통 설화를 좋아한다. 지금 우리 옆에 있을지도 모르는 존재들의 이야기를 쓰고 있다.

글 : 이은우
"솜사탕 색 노을이 지는 날이면 엄마는 항상 나에게 하늘을 보라고 했지요. 나에게 노을은 솜사탕 색이에요. 그리고 거기엔 엄마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답니다. 그렇게 색에 담긴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쓰게 되었어요. 이 글을 읽는 이들 모두 알록달록 색과 마음을 마음껏 상상할 수 있기를 바래요.“

글 : 천혜향
"나도 꽃을 좋아한다. 별이 말한 보랏빛 꽃은 이걸 말할까 저걸 말할까 생각하며 거리를 누비는 기분은 설레이고 흥미진진하다. 얼마 전엔 내가 자주 가는 공원에 오후쯤 고양이랑 노래 부르는 소녀가 보였다. 말을 걸어볼까 고민하다가 노래를 듣기만 했다."

목차소개

들어가며 · 4

유병규_나는 어떤 빵이 될까? · 9

안혜민_풍선껌 · 25

구지_아주 큰 소원 · 43

이은우_솜사탕 색 마음을 너에게 주고 싶어 · 67

천혜향_꽃과 나비의 하룻밤 ·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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