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 너에게 주고 싶은 나의 한 조각

이세설, 권형준, 해운, 공윤경, 김경아, 황윤이, 임제리, 정소이 | 글ego | 2022년 10월 10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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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우리 마음에는 학교 게시판처럼 ‘마음 표지판’이 있어요. 무언가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마음 표지판’에는 누군가 ‘톡톡’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과, ‘어렵지는 않을까?’라는 걱정, ‘하다 못하면 어떻게 될까?’에 대한 고민들이 밀려옵니다.

‘톡, 톡’.

떠오르는 생각을 하나씩 모으다 보면 고민이 많아지고, 하고 싶었던 일을 다시 마음속 깊은 곳에 넣어 나오지 못하게 꾹꾹 눌러버릴 때도 많았어요. 아마 여러분이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우리의 물음표들이 마침표가 되어 ‘통통’ 여러분의 마음에 떠오를 듯합니다.

한 문장, 한 문장을 써내기가 어려웠어요. 어떤 문장은 하루 종일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나의 아이에게 또 우리 가족에게 책 한 권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에 어떤 이야기를 써 내려갈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습니다. 누군가에게 선물이 될 이 글은 제각기 다른 우리가 매일 쓰고 고치고를 반복한 결과물입니다. 서로의 글을 읽다 보면 내 마음 어딘가에서 손 하나가 뻗어 나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마치 여행을 하는 느낌이었어요. 저마다의 인생 속 어딘가 저 깊고 깊은 곳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어렵게 담았습니다.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던 이야기가 신기하게도 결국 ‘나에게 하고 싶던 이야기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그대들에게, 가슴 깊숙이 담아두던 저마다의 마음 조각 하나를 건네봅니다. 그 조각 하나가, 여러분의 빈 마음에 채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저자소개

저 : 이세설
『조각, 너에게 주고 싶은 나의 한 조각』을 읽게 될 친구들 또는 어른들이 혹시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힘들어하고 있다면, 그 소용돌이에서 빠져나올 단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쓴 이야기입니다. 그 단서가 무엇인지 찾은 사람에게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달성할 수 있는 힘이 생겼을 거라 믿어요!

저 : 권형준
동화는 나에게 있어 단순한 글이 아닌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올해로 31세가 된 저는 장교로 군생활을 하고 현재는 철물점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와 연관되는 일을 한다고 할 수 없는 제가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문이 되는 동화를 적으며 저의 동화를 보게되는 아이들과 그리고 어른들이 조금은 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작품을 적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작품의 2분 음표는 어쩌면 저와 어른들이고 은하수 공주는 아이들이 될 수 있어 우리의 노력과 용기가 아이들에게 조금 더 다가가여 같이 알아 갈 수 있다고 생각하며 글을 적었습니다.

저 : 해운
사랑이라 불리는 모습들을 떠올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오랜 시간 머릿속에만 그리고 마음 한편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들 중에 가장 애착 가는 사랑의 모습을 꺼내어 글로 적었습니다. 아직은 사랑한다는 말보다 좋아한다는 말이 더 설렐 순간들이, 이 글을 읽는 여러분에게도 늦지 않게 봄비처럼 내리기를 바랍니다.

저 : 공윤경
상상하기를 좋아한다. 머릿속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떠다니는데 그중 하나의 이야기를 잡아 실제 동화책으로 써보고 싶었다. 어느 날 우연히 밤하늘을 보는데 별똥별이 떨어졌다. 당연하게 소원을 빌고 있는 내 모습에 저 별은 과연 내 이야기를 들었을지가 너무 궁금해졌다. 그때 밤별이 이야기가 떠올랐다. 다음에 또 별똥별을 본다면 앞으로도 쥬쥬, 나나랑 신나게 춤추고 재미있는 일들로 매일을 보내게 해달라고 빌어야지. 듣고 있니, 별똥별아!

저 : 김경아
양갈래 머리에 동화책을 안고 살던 꼬마가 어느새 할머니가 되었다. 그녀는 늘 알록달록 마음의 다채로운 풍경을 다정한 이야기로 그려내고 싶어했다. 드디어 바람을 타고 계절을 건너 떠난 유년의 숲에서 알록이, 달록이와 마주했다.

저 : 황윤이
누가 꿈은 하나만 정하라고 말했지? 세상에는 하고싶은 일이 너무 많다. 아직도 어린이처럼 하고싶은 일을 하나씩 해보는 중이다. [목욕]을 읽다가 화장실로 달려간다면 그 하나를 해냈을지도 모르겠다.

저 : 임제리
조카들이 생기며 제 삶은 많은 것이 긍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행복한 하루하루를 만들어주는 내 조카들을 생각하며 이글을 썼습니다. 낯선 곳에서 겪는 두려움을 용기로 이겨내고 타인의 모습에서 자신을 반성하며 한 걸음씩 성장 할 이 땅에 모든 어린이들에게 유년의 위안과 희망이 되길 바랍니다. 글을 통해 말하고 싶습니다. 세상에 모든 어린이들은 하늘에서 내려준 선물이란걸.

저 : 정소이
글이 좋아 글을 쓰는 치과의사. 바쁜 일상 속 멈춰있는 종이 위 까만 글씨에서 피어오르는 몽글몽글한 감성이 좋습니다. 서툴지만 흩날리는 생각과 추억을 도화지에 정성껏 담아봤습니다. 저 멀리서 불어오는 산들바람에 이끌리다 우연히 마주한 길가의 소담스러운 들꽃처럼 제 글이 작은 행복을 전할 수 있다면 더없는 기쁨이겠습니다.

목차소개

우리 마음에는 학교 게시판처럼 ‘마음 표지판’이 있어요. 무언가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마음 표지판’에는 누군가 ‘톡톡’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과, ‘어렵지는 않을까?’라는 걱정, ‘하다 못하면 어떻게 될까?’에 대한 고민들이 밀려옵니다.

‘톡, 톡’.

떠오르는 생각을 하나씩 모으다 보면 고민이 많아지고, 하고 싶었던 일을 다시 마음속 깊은 곳에 넣어 나오지 못하게 꾹꾹 눌러버릴 때도 많았어요. 아마 여러분이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우리의 물음표들이 마침표가 되어 ‘통통’ 여러분의 마음에 떠오를 듯합니다.

한 문장, 한 문장을 써내기가 어려웠어요. 어떤 문장은 하루 종일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나의 아이에게 또 우리 가족에게 책 한 권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에 어떤 이야기를 써 내려갈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습니다. 누군가에게 선물이 될 이 글은 제각기 다른 우리가 매일 쓰고 고치고를 반복한 결과물입니다. 서로의 글을 읽다 보면 내 마음 어딘가에서 손 하나가 뻗어 나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마치 여행을 하는 느낌이었어요. 저마다의 인생 속 어딘가 저 깊고 깊은 곳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어렵게 담았습니다.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던 이야기가 신기하게도 결국 ‘나에게 하고 싶던 이야기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그대들에게, 가슴 깊숙이 담아두던 저마다의 마음 조각 하나를 건네봅니다. 그 조각 하나가, 여러분의 빈 마음에 채워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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