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워지다

성귤, 김명주, 박진아 | 글ego | 2022년 09월 20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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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누구나 머릿속에 엄청난 세상이 있을 겁니다. 남들에게 내 세상을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이 저에게 집필의 원동력이었습니다. 하지만 작가의 길은 왠지 멀게만 느껴졌고 펜을 드는 게 혼자서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한 프로젝트를 알게 되었고 9명의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모인 이유는 저마다 달랐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을 잠시 벗어나 성취감을 맛보고 싶은 이도, 자신의 이름이 인쇄된 책을 마주하고 싶은 이도, 소중하고 풋풋한 기억을 마냥 휘발되게 두고 싶지 않은 이도 있었습니다. 함께하니 펜을 들기가 훨씬 수월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백지에 활자를 채우다 보니 쉽지 않았습니다. 여러 번 막히기도 했고 도중에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글을 쓰면서 이전엔 미처 몰랐던 경험도 하게 되었습니다. 내면의 스스로와 대화하며 과거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었고, 본연의 감정과 생각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글을 쓰는 행위가 마음을 진정시키고 너그럽게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글을 쓸 것입니다. 글을 쓰다보면 언젠가 우리는 성장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될 지 모릅니다. 간단한 6주간의 프로젝트였지만 한 개인에게는 혁신적인 경험이었고 더할 나위 없는 모험
이었습니다.

열정을 불태우고 머리를 싸맨 나날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명주님, 범준님, 수현님, 윤정님, 정은님, 진아님, 은아님, 한나님, 영자님 모두 수고하셨고, 저희를 잘 이끌어 빛나게 해주신 정성우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훗날 살아가면서 우리가 새로운 도전 앞에서 멈칫하게 될 때, 이 책을 떠올리며 다시 부딪혀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자소개

저 : 성귤
픽션은 우리가 다양한 인생을 살아볼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하죠. 이야기를 남들에게 전하는 방식은 참 여러가지가 있다고 부쩍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연극, 웹툰,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시도 중입니다. 매일매일 새로운 일들이 펼쳐지네요! 매일 모험하면서 재밌게 살려고 합니다.

저 : 김명주
“저는 결핍 있는 과거 여행자입니다”
내 이름으로 책을 낸다는 건 간절히 소망한 꿈들 중 하나였다. 과거의 겪었던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이야기 쓴 난 길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대학생 소녀이다. 결핍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점점 만들어진 소중한 ‘나’라는 사람에 대한 과거의 내용이다. 사람은 추억을 그리워한다고 할까? 나 또한 그러하다. 과거의 많은 점들이 모여 내가 가야 하는 길을 만들 듯,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과거의 나 자신에게 손을 잡아주며,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저 : 박진아
18살 때부터 우울증으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반복되는 우울증의 악화와 회복 속에서 가족과 친구, 연인의 도움으로 순항하고 있다. 색상에 비유하여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고, 좋아하는 색은 청보라색과 무채색이다.

저 : 후추
끊임없이 꿈을 꾸는 몽상가. 매일 상상플러스를 하며 일상을 지내는 중입니다.

저 : 수현
높이 솟아나다, 성장하다, 애쓰다.
제 이름의 한자를 찾아보면 이런 뜻이 나옵니다. 방황의 끝에서 만난 건강한 성장통으로 멈추지 않고 계속 나아가 한순간도 포기하지 않은 자신에게 위로의 한 마디 건넬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저 : 김정은
자책의 연속이었던 요새 글 ego는, 나에게 색다름을 가져다주었다. 유독 다른 이들의 눈초리를 견디기 힘들어했던 나는, 남들 입맛에 맞추는데 몰두해서 정작 바로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놓쳤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게 헤어진 남자 친구였든 가족이었든 친구였든 그 뭐든 말이다. [미움받는 용기]라는 책도 있는데 그런 용기조차 버겁게 느껴지는 게 현실이라는 걸 뼈저리게 깨닫고 난 이후 자아성찰이란 개념에 목을 맸던 것 같다. 처음엔 인정받기도 부족하고 사랑받기에도 시간이 빠듯한데 왜 미움까지 받아들여야 하나 이해 못 하는 마음이 더욱 컸었다. 쉽게 말하면, 난 이타적으로 살기 위해 노력했다. 어른들 눈엔 짧디 짧은 23년에 불과하겠지만, 23살까지 다른 사람들에게 마냥 착하고 예쁜 사람이 되고 싶은 내가 이제 와서 바뀔 수 있을까 하는 의문으로, 이 글을 써나가기 시작했다. 나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투영했던 지은과 비현실적인 사랑을 끊임없이 추구하던 찬이. 어쩌면 나의 바람이었고 연속적인 고찰로 인해 빚어진 경험이었다. 미련스럽기 그지없던 나의 글이 한층 더 성숙해지길 꿈꾸면서-.

저 : 송은아 (宋恩我)
첫번째 시집<쏟아지는 뙤약볕에 시간을 말리고-우리 집에 왜 왔니?>
소설인 <채워지다-글쓰기가 귀신 솜씨>
두번째 시집에서 세상에서 가장 느리지만 느긋한 달팽이 마음으로 시를 써봅니다.

저 : 솔미
책을 통해 삶을 짓는 작가가 될려고합니다
희망과 실천 행동을 통한 삶의 진화과정을 경험
바탕으로 치료적 글쓰기를 시도하고자합니다

저 : 김범준
199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년 내내 바람 잘 날 없는 집에서 살고 있다. 이 소설은 작가가 처음으로 완성한 작품이며, 작가의 가족들을 아주 약간 참고하여 만든 소설로, 작가의 아버지를 모티브로 삼은 캐릭터의 관점에서 진행되는 이야기이다. 어기서 주인공 어머니 즉 할머니의 역동적인 말투를 살리기 위해 일부러 맞춤법이 틀린 대사를 넣었다.

목차소개

들어가며 · 4

성귤_리마인드 ·9

김명주(金明住)_나비가 되어가는 과정 · 35

박진아_무채색의 온도 · 61

후추_혼자만의 시간 · 89

수현_터닝포인트 · 105

김정은_내 남자친구는 국가대표 · 133

송은아(宋恩我)_글쓰기가 귀신 솜씨 · 153

솔미_삶에 감사하고 누리고 행하다 보면 길은 언제나 열려 있다. · 183

김범준_어머니와 서투른 마음 ·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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