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 김계호
로또 1등과 주식 대박을 꿈꾸며 열심히 회사 다니는 회사원이다. 머릿속이 복잡해지면 제주도에 가서 한라산을 오른다. 행복은 무지개 너머 저멀리 있는 게 아니라 평범한 일상 속에 숨어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요새는 어릴 때부터 꿈꾸던 일들을 하나씩 이뤄보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 꽉 닫힌 헤피엔딩을 가장 좋아한다.
저 : 정경운
삶의 계획을 항상 일주일 단위로 세우며 살아왔습니다. 일곱 개의 요일은 늘 일기로 마무리합니다. 문방구에서 노트와 펜, 귀여운 스티커를 사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풉니다. 사소한 친절에도 쉽게 마음을 뺏기고 아낌없이 마음을 꺼내줍니다. 그러니 함부로 다정하게 굴지 말아주세요.
저 : 령
로맨스를 잘 모르는 작가의 어설픈 로맨스 이야기입니다. 운명 같은 인연을 꿈꿔본 적이 있나요? 여행에서 만나 사랑에 빠졌던 두 남녀의 인연을 글에 담았습니다. 고통과 깨달음 뒤에 다시 찾아오는 인연의 소중함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저 : 장성환
글쓰기를 좋아하지만 책을 그렇게 많이 읽지는 않는 청년입니다. 다른 사람과 이야기 나누는 것을 즐깁니다. 특히 누군가의 인생 이야기 듣는 것을 좋아합니다. 주로 읽는 책도 에세이 종류입니다. 글쓰기와 연관된 일을 하고 싶어 4년 넘는 시간 동안 기자로 일했습니다. 스트레스는 한국 드라마나 웹툰을 보면서 풉니다. 싫어하는 건 쓰디쓴 술과 커피입니다.
저 : 문경
오랜 기간 마음이 아파서 병원에 다닌다. 자신의 단점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아무리 힘들어도 누군가를 위해 따뜻하게 위로해 주는 사람이다. 돈키호테와 기형도 시인의 시를 좋아한다. 절망에 맞서서 희망을 품고 살아간다.
저 : 이영선
덥고 땀나고 찝찝한 여름을 좋아하지 않지만 한 가지 좋아하는 것이 있다. 여름이 끝나갈 무렵, 검은 하늘에 알록달록 펑펑 터지는 불꽃놀이를 지금은 좋아한다. 집순이기는 하지만 밖에 돌아다니며 사람들 만나고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한다. 집에 있을 때면 지브리 영화를 보거나 노래를 자주 듣는다. 글을 읽고 난 후에 아이유의 ‘에잇’ 이라는 노래를 들어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팔에 타투로 새길 만큼 ‘하쿠나마타타’ 라는 말을 좋아하기도 하고 지금까지 항상 이 마인드를 갖고 살아왔다. ‘걱정 하지마. 다 잘 될거야.’
저 : 듀니지
무엇이든 자유로움을 원합니다. 매일 생각 덩어리들이 타래처럼 얽힙니다. 음악, 차, 사진찍(히)기, 일몰, 치킨, 노란 체크, 근육, 경험치 쌓기를 좋아합니다. 주5일제는 형벌이라고 생각합니다. 감명 깊게 읽은 에세이는 폴 그레이엄의 도시와 야망입니다.
저 : Isaac Yoo 관심작가 알림신청 작가 파일
가끔 한강을 지나는 버스에 앉아 드뷔시의 ‘Clair de lune’을 들을 때면 진정 살아있다는 느낌이 든다. 이처럼 우리가 살아있음을 느끼게끔 하는 건 생각보다 거창하지 않다. 글을 쓰거나 읽는 순간 소박한 단어와 문장만으로도 오늘의 공기를 느낄 수 있다. 바쁜 삶, 짧은 글로나마 잠시 머물다 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