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 최진아
저의 처음은 모험을 두려워하고 안정적인 환경을 추구하며,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겁쟁이였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에 두려움이 사라지게 되면서, 짧은 글을 털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아직도 저에게 글쓰기는 배움이며 재미있는 시도입니다. 이 첫 이야기가 훗날 겪게 될 저의 찬란한 글 생활의 초석이 될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저 : Alice K
먼 타지 시골 바닷가 마을에서 외국인 노동자로 살아가는 중이다. 쿼카를 닮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글을 썼다가 눈물 콧물 흘리며 밤새 글을 쓰고 있다. 떠나가는 사람의 마음보다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나 역시도 남겨진 사람이기 때문이다. 바다를 좋아한다. 바다에 나의 마음을 담아 많이 흘려보내서인 듯하다.
저 : 김모은
17세의 노견과 동거중. 잠든 노견의 따뜻한 숨결을 나누어 마시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매일 일기를 쓰고 감정을 기록하는 일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사람. 선택의 자유를 존중하고 뒤따르는 일을 책임질 줄 아는 미덕을 겸비한 사람.
저 : 김가영
2011 천안함 피격 1주기 추모시 공모전 대상, 2012 한국방송작가협회 교육원 기초반 과정 수료, 2012 의정부문인협회 산문 분야 장려상 수상, 2013 MBC 아카데미 46기 드라마작가 심화 과정 수료
저 : 김은지
소설, 영화, 드라마를 좋아하는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별의별 회사들에 다녀봤습니다. 여느 회사원들처럼 수없이 욕도 했고, 자주 울기도 했습니다. 따박따박 나오는 월급이 생존에 도움이 되어줬었지만, 스트레스에 허덕이던 기억들은 작가 데뷔에 도움이 될 줄 전혀 몰랐습니다. 앞으로 짭짤한 글을 더 많이 쓰기 위해서 당분간은 회사원으로 더 살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 : 김윤희
여러 문화를 넘나들며 수많은 나라를 다녔다. 여행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내 눈에 보이는 아름다운 것들을 그대로 기억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웅장한 자연, 멋진 도시, 반짝이는 야경 등 내가 사는 하늘 아래 이런 곳이 있다는 사실에 믿기지 않아 사진기도 내려 두고 오롯이 내 눈에 담아두는 시간을 가진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기념품으로 여행한 나라 마그넷을 하나씩 사 와서 집에 붙여 둔다. 삶이 피로해지고 힘에 부칠 때 마그넷을 보고 눈을 감아 추억을 꺼내어 본다. 여행을 통한 인생의 깊이와 연륜을 가지고 글로 마음을 표현하며 다른 사람을 돌아보는 교양 있는 아줌마로 성장하고 싶다.
저 : 이안
26년째 직장생활을 하는 프리랜서 꿈나무. 요즘 가장 재미있는 일은 여섯 살 먹은 조카 놀리기. 김치 수제비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꼰대. 취미는 컬러링북. 특기는 컬러링북 장비 사모으기. 독서 모임에서 니나 게오르게의 『종이 약국』을 홍보하는 것에 심취해 있다.
저 : 횽
안녕하세요. 글을 잘쓰는 편이 아니라 책을 내야겠다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를 만나게 되어 감사합니다. 한 번도 글을 완성 시켜본 적이 없어서 제가 할 수 있을까 어려운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초등학생 때 글을 쓰면서 행복해했던 제 모습이 떠올라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부족하지만 완성을 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다음 글쓰기도 이어나가려고 합니다. 새로운 작가님들의 도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