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新시대 왜 한국에 도전인가?

시진핑 1人 체제는 순항할 것인가?

정덕구, 윤영관, 김흥규, 양평섭, 강준영, 주재우, 양갑용, 김인희, 장영희, 하남석, NEAR재단 | 21세기북스 | 2023년 03월 2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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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한국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 한중 간 충돌을 넘어 공존의 길 찾기 ★★★



◎ 도서 소개

시진핑 3기 출범, 뿌리째 흔들리는 한중 경제협력의 기반
충돌을 넘어 공존의 길을 찾아라!

중국 시진핑 집권 3기 출범 이래, 우리는 그의 장기 집권 체제 아래서 그 체제의 골격인 이념 체계, 세계 전략, 대외 확장·침투 전략으로부터 우리의 주권, 생존권과 정체성을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지에 대해 절박함을 가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

시진핑 시대는 순항할 것인가? 최선의 길은 국민의 기본 욕구를 충족시키고 전체 사회와 화해를 도모하는 것이다. 이미 개혁개방 시기를 통해서 풍요를 경험한 이상 과거로 회귀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다. 중국은 이미 되돌리기에는 너무 멀리 왔다. 따라서 관건은 중국 최고 권력자와 지도부가 변화된 시대를 읽어내고 시장과 친화하며 균형을 추구하는 길 외에 다른 길은 없다는 점이다.

한·중 경제협력 환경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고, 경제안보 논리가 국제경제질서를 재편하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한중 경제협력의 기반이었던 상호 보완적 협력관계가 뿌리째 흔들리면서 중국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들이 구조조정 압박을 받고 있다. 이제 우리는 중국의 당-국가-시장의 삼위일체, 사회주의 경제관리 체제에 대응하여 전략적 특화가 필요하며 중국에 꼭 필요한 필수 기술력으로 승부해야 한다.

중국 시진핑 시대는 잔혹한 겨울일 것이다. 그렇지만 얼음은 서서히 녹을 것이며 곧 봄이 올 것이다. 우리는 한국의 주권과 생존권, 그리고 정체성을 위협하는 중국의 어떠한 행동에도 결사적으로 거부하고 물리칠 준비를 하면서도 그들과의 공존 질서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시진핑 시대는 유한하되 중국은 오래오래 우리의 이웃으로 남을 것이기 때문이다.

◎ 책 속으로

그동안 우리는 신시대를 만들어가려는 시진핑의 꿈을 심층 탐구하면서 그 속에서 한중 간 충돌과 공존의 모순적 요소들을 만났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정보의 한계와 미래의 불확실성, 그리고 중국이 갖는 이중성과 싸워야 했다. 훌륭한 전문가들을 만난 것은 나에게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들을 지치게 만들며 수많은 수정을 요구했던 나의 완벽주의는 오히려 나를 심히 지치게 했다. 이 책은 시진핑 시대를 미리 가보고 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논쟁을 원하는 사람들의 반론과 수정 의견은 크게 환영받을 것이다. 세계도 변하고 중국은 더욱 빨리 변하고, 한국은 이 모든 것의 종속변수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엄청난 예측오차와 추계오차와 싸워야 했다. 그래도 우리는 예측과 전망을 제시해야 할 의무를 다해야 했다.

[머리말 | 13~14쪽]

이처럼 시진핑 주석의 집권 연장은 역사, 시대, 인류 차원에서 기존 국가운영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중국을 그리고 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서도 덩샤오핑 시대의 유산과는 단절하거나 발전적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 20차 당대회를 계기로 표출되었다. 따라서 향후 시진핑 3기의 길은 덩샤오핑의 정치적 유산을 덜 의식하는 자기 나름의 새로운 길을 열어갈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것이 새로운 규범의 출발이든 아니면 새로운 독재의 출발점이든 분명한 사실은 덩샤오핑 시대와의 단절을 통해서 새로운 미래를 그려간다는 점이다. 20차 당대회가 그 출발을 알렸다.

[제1편 2장 시진핑 3연임의 정치적 의미와 평가 | 139쪽]

2010년 초기 인류 운명공동체를 처음 제안할 때는 서구의 중국 위협론에 대응하여 중국 기회론을 보급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따라서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이념을 강조하며 자신들의 야망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나 G2로서 자신감을 얻은 중국은 2015년 이후 인류 운명공동체는 중국이 주도해야 함을 숨기지 않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인류 운명공동체 제안을 통해 “중국이 어떠한 세상을 원하며, 이러한 세상을 어떻게 건설할 것인가”에 대한 구상을 전 세계에 선포한 것이다.

[제2편 1장 중국의 세계문명관, 인류 운명공동체 | 220쪽]

중국의 고위 외교 당국자는 “소국은 대국을 따라야 한다”며 이웃나라를 겁박한다. 중국의 부상에 따라 한중관계가 수교 당시로부터 30년이 흐른 지금 완전히 달라진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다. 여기에 이 같은 기조를 이어가는 시진핑 집권이 장기화할 조짐이다. 이는 우리에게 시진핑 집권 3기 이후 장기 집권의 시대를 제대로 연구해야 한다는 커다란 숙제를 던진다. 한마디로 시진핑 시대는 우리에겐 도전의 시대다. 매일 부단히 부딪치는 중국, 그런 중국을 이끄는 시진핑의 집권 3기 이후 장기 집권의 시대가 어떻게 흐를지를 올바로 전망하지 못한다면 한중관계의 미래는 꽤나 암울하다 하겠다.

[제4편 2장 시진핑 신시대와 한중관계 | 413쪽]

저자소개

※ 저자 소개

이름: 정덕구
약력: NEAR재단 이사장, 전 산업자원부 장관
고려대 상대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받았다. 재정경제원 대외경제국장, 기획관리실장, 제2차관보, IMF 협상 수석대표 등을 거쳐 재정경제부 차관, 산업자원부 장관을 역임했다. 서울대에서 국제대학원 교수, 국제금융연구센터 소장을 지냈으며, 중국 북경대에서 초빙교수를 지냈다. 현재 17대 국회의원으로 ‘시장경제와 사회안전망 포럼’ 대표의원이며, 중국 인민대학교 객좌교수로 있다. 주요 저서 및 논문으로는 《거대중국과의 대화》(삼성경제연구소), 《한국의 경제정책 결정과정》, 《이제는 경제다 - 정덕구 교수 ‘세계와의 대화’》, 《외환위기 5년 - 세계 석학들의 한국경제 진단》(공저), 〈Korea's Globalization Strategies and Policy Dynamism〉(이상 서울대), 〈A New Perspective on the Korean Financial Crisis〉(Berkeley, 2002), 〈Asian Financial Crisis in view of Mismatch Phenomena〉(Stanford, 2002), 〈The Korean Economy Beyond the Crisis〉(Editor, Edward Elgar, 2004) 등이 있다.


이름: 윤영관
서울대 명예교수, 전 외교통상부 장관

이름: 김흥규
아주대 교수, 미중정책연구소장

이름: 양평섭
KIEP 선임연구위원

이름: 강준영
한국외대 교수

이름: 주재우
약력: 경희대학교 중국어학과 교수
웨슬리언대학교 정치학 학사, 베이징대학교 국제관계학원 석·박사, 국가안보정책연구소와 국제무역연구원을 거쳤으며, 중국 외교, 미중 관계와 북중 관계 등을 연구하고 있다.

이름: 양갑용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원

이름: 김인희
동북아역사재단 한중관계사연구소 소장

이름: 장영희
성균중국연구소 실장

이름: 하남석
서울시립대 교수


이름: NEAR재단
약력: NEAR재단은 동북아시아 연구를 목적으로 2007년 초에 설립된 순수 민간 Think Tank이다.
2007년에 설립된 국내 굴지의 순수 민간 독립 싱크탱크. 설립 이후 경제·외교·안보 등 국정 각 분야에 걸쳐 국가·사회에 울림이 있는 외침을 끊임없이 계속해오고 있다. 수많은 세미나와 연구 보고서, 책을 통해 국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외교안보 포럼인 ‘NEAR Watch 포럼’, 동북아 3국 회의인 ‘한중일 Seoul Process’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줄여나가기 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국적 있는 중국 연구의 중심지로서 중국 연구에 있어서는 국내 최고의 싱크탱크로 평가받고 있으며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그 연구 업적에 대하여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경제 분야의 ‘시장 경제와 사회 안전망 포럼’은 중도시장주의를 지향하며 양극단화하고 있는 한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에 대하여 많은 대안을 제시한다.

NEAR재단은 주로 국책 연구소와 민간 연구기관들이 할 수 없는 ‘시대를 가르는 국가적 주제’를 설정하고 연구팀을 구성하여 한국의 미래를 위한 답을 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책은 NEAR재단이 창립 15주년을 기념하여 진행한 시진핑 시대에 대한 연구 결과물이다.

목차소개

◎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총론 : 시진핑 체제의 국제정치 : 도전받는 자유주의 국제질서
1장 도전받는 자유주의 국제질서
2장 중국의 도전 vs. 미국의 분열과 고립주의 외교
3장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4장 시진핑 시대의 미중 관계
5장 대만 위기: 미중 군사대결의 화약고
6장 시진핑 3기 시대 한국 외교의 과제

제1편 중국의 시진핑식 정치체제는 견고한가? 순항할 수 있는가?
1장 시진핑 3기 국내정치와 인사 변화
2장 시진핑 3연임의 정치적 의미와 평가
3장 시진핑식 사회통제 방식은 유효할 것인가?
4장 시진핑 3기의 지속가능성과 안정성
5장 시진핑 체제 약화 요인은 중국 내에서 어떻게 커지고 있나?

제2편 시진핑 체제의 세계관 : 시진핑 체제는 세계를 어떻게 보는가?
1장 중국의 세계문명관, 인류운명공동체
2장 미중간 이념대립, 상호인식의 차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3장 중국은 대만을 침공할 것인가?
4장 중국의 샤프 외교와 세계 침투전략

제3편 시진핑 3기 체제 순항 기본조건으로서 중국경제의 성장은 지속가능한가?
1장 중국 경제는 순항할 것인가?
2장 시진핑 체제 순항의 경제 변수
3장 시진핑 3기와 한중 경제관계

제4편 시진핑 3기 체제와 한중관계
1장 중국외교정책 기조와 한반도 위기관리
2장 시진핑 3기 외교와 한중관계
3장 우리의 대응 전략
4장 국가정체성의 충돌과 공존관계의 숙명 사이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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