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들

필립 로스 | 문학동네 | 2023년 03월 1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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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사실들”은 어떻게 소설이 되는가?

이제는 전설이 된 작가 필립 로스가 말하는 자신의 삶과 소설
그의 첫 자전적 에세이이자 유일한 자서전

모두가 필립 로스가 되길 원했지만, 그 누구도 근접조차 하지 못했다.
_인디펜던트

필립 로스 사후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필립 로스의 작품인 『사실들』은 소설 속에 자전적 요소를 많이 녹여넣기로 유명한 필립 로스가 쓴 첫번째 자전적 에세이이자 그가 남긴 유일한 자서전이다. 갓 대학생이 된 시기부터 작가로서 막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무렵까지, 그의 젊음의 시간들을 기록한 『사실들』은 그가 평생토록 쓴 거의 모든 소설들의 원형이 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로스 자신이 이 책에 쓴 사적인 사건들을 고백하는 것에 신경이 쓰여 “토할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고 말할 정도로 『사실들』은 내밀하고 진솔하다. 이토록 지독하게 솔직한 자전적 에세이는 그의 팬들에게 필립 로스의 소설들이 어디서 왔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주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그것은 또한 한 예술가가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삶을 예술로, 문학으로 가공하는지 강력한 힌트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사실들』은 한 인간의 삶에 대한 심도 깊은 내적 고백이며, 시대를 대표하는 거장의 문학론이며, 위대한 소설가의 창작론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사실들』은 필립 로스의 통렬한 자기 비판적 유머가 유감없이 빛을 발한, 그가 남긴 가장 재미있는 책 중 하나다.

저자소개

지은이 필립 로스
필립 로스는 1998년 『미국의 목가』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그해 백악관에서 수여하는 국가예술훈장을 받았고, 2002년에는 존 더스패서스, 윌리엄 포크너, 솔 벨로 등의 작가가 수상한 바있는, 미국 문학예술아카데미 최고 권위의 상인 골드 메달을 받았다. 필립 로스는 전미도서상과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각각 두 번, 펜/포크너상을 세 번 수상했다. 2005년에는 『미국을 노린 음모』로 2003~2004년 발표작 중 미국을 테마로 한 탁월한 역사소설에 수여하는 미국 역사가협회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으로 영국 WH 스미스 문학상 ‘올해의 도서상’을 받음으로써, 이 상의 46년 역사상 최초로 두 번 수상한 작가가 되었다. 또한 생존 당시, 미국 생존 작가 중 세번째로 라이브러리 오브 아메리카(Library of America, 미국 문학의 고전을 펴내는 비영리 출판사)에서 완전 결정판(전9권)을 출간했다. 로스는 펜(PEN)상 중 가장 명망 있는 두 개의 상을 수상했다. 2006년에는 펜/나보코프상을, 2007년에는 펜/솔벨로상을 받았다. 2011년 백악관에서 수여하는 국가인문학훈장을 받았고, 같은 해 맨부커 인터내셔널 상을 수상했다. 2012년 스페인 최고 권위의 상인 아스투리아스 왕세자 상을 받았고, 2013년에는 프랑스 최고 권위의 코망되르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2018년 8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옮긴이 민승남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넛셸』 『상승』 『사이더 하우스』 『밤으로의 긴 여로』 『알렉산드로스 대왕』 『멀베이니 가족』 『동물 애호가를 위한 잔혹한 책』 『파운틴 헤드』 『빨강의 자서전』 등이 있다.

목차소개

주커먼에게
프롤로그
안전한 가정의 품에서
조 칼리지
꿈의 여인
집안 문제
이제 스을슬 이야기를 시작해볼까요
로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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