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에서 삶을 본다

국제시장 노점에서 대한제강으로, 오완수 회장의 인생 이야기

오완수 | 아템포 | 2023년 04월 0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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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나의 목표는 돈이 아니라 생존이었다.”

‘따뜻한 철강맨’ 대한제강 고(故) 오완수 회장 자서전

이 책은 대한제강을 근 60년 동안 이끈 오완수 회장이 2012년까지 집필한 글을 모았다. 이듬해 봄에 출간하려 했으나 평생 공장만 보고 살아온 삶을 책으로 내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오 회장의 뜻에 따라 타계 1주기에 맞추어 세상에 나왔다.
1939년 경상북도 의성에서 출생한 오완수 회장은 1965년 대한상사에 입사한 후, 1991년 대한제강 회장으로 취임하여 2022년 타계할 때까지 60년 가까이를 줄곧 ‘철강’, 오직 한길로만 매진하며 반세기를 철과 함께 보냈다.

1945년 광복 직후 ‘도떼기시장’으로 불리던 부산 국제시장 내 한 칸 철물 노점상에서 시작해 2020년 국내 철근제조업계 3위에 오른 대한제강의 60년은 일제강점기 이후 부산의 역사이고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역사이다. 이를 이끈 오완수 회장은 이들 역사의 산증인이다. 역사적 혼란기인 1940~50년대 부산의 전경과 우리나라 철강업의 시작을 ‘종교가 공장’이었던 철저한 현장주의자 ‘오반장’, 오완수 회장의 목소리로 현장감 있게 읽을 수 있다.

저자소개

지은이 해암 오완수(海巖 吳完洙)
1939년 10월 3일 경북 의성에서 아버지 오우영과 어머니 박기옥 사이에 열 형제의 맏이로 태어났다.
경남중학교, 경기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62년 11월 5일 이정자와 결혼을 하였다.
1965년 대한상사에 입사하여, 근 60년 동안 대한제강을 경영하였다.
2022년 4월 2일에 타계했다.
슬하에 4녀 1남을 두었다.

목차소개

서문

1부 고철, 붕정만리(鵬程萬?)
원대한 뜻을 품고 긴 여정을 떠나다

튼튼한 쇠도 멈추면 녹이 슨다
먼 길 떠나던 날
낯선 곳에 뿌리를 내리고
책에서 만난 더 큰 세상
부산 국제시장이 키워낸 향토기업
전쟁통에도 희망은 싹트고
형제라는 소중한 재산
아버지의 남다른 성공비결
후회 없는 방황
내리사랑과 치사랑
가보지 못한 길
열 형제의 맏며느리
스물일곱에 시작된 철강 인생

2부 제강, 정금백련(精金?鍊)
좋은 쇠는 백 번의 담금질로 만들어진다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면 품어라
고통 없이 여무는 열매는 없다
어려울수록 기본을 지켜라
거침없이, 그리고 후회 없이
말보다는 행동의 힘으로
채우려면 비우고 얻으려면 기다려라
인생의 전환점, 가장 빛나는 시간

3부 압연, 갱상일루(更上一樓)
다시 한층 더 올라가 멀리 내다보고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변화는 끝이 없다
좋은 시절에 미리 준비하라
잘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
인내와 집중으로 얻지 못할 것은 없다
정글의 법칙은 통하지 않는다
능력보다 중요한 것
장수 기업의 재발견
믿는다면 과감히 맡겨라
함께 일하고 삶을 나누고
이제부터 시작이다

4부 순환, 안거낙업(安居樂業)
편안히 살고 즐겁게 일한다

죽음을 통해 삶의 가치를 본다
모든 일은 때가 있다
더 큰 사랑을 주는 법
돈이 따라오게 하라
균형감각
벗과 나누는 행복
멋지게 나이 드는 법
부부로 산다는 것
고맙다, 인생아

사랑하는 아버지께
오민정, 오은정, 오희정, 오유진

오완수 회장을 추억하며
장복만((주)동원개발 회장)│이명(경남중?경기고 동창)
유흥수(4선 국회의원, 전 주일대사)│권혁운(아이에스동서(주) 회장)
여인찬(해암회 회장)

연혁
오완수 회장 연혁
대한제강(주) 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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