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고전1009 플라톤의 이온(English Classics1009 Ion by Plato)

플라톤 | 테마여행신문 TTN Theme Travel News Korea | 2023년 03월 3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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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 "For not by art does the poet sing, but by power divine."("시인은 예술로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신의 힘으로 노래한다.") : 플라톤의 이온(Ion by Plato)은 플라톤(Plato, BC427?~BC347?)의 초기 대화편(Plato's Early Dialogues)에 속하는 작품으로 그의 스승 소크라테스(Socrates, BC470?~BC399)와 이온(Ion)의 대화록입니다. 이온(Ion by Plato)에서 소크라테스는 호메로스의 서사시를 암송하는 그의 기술에 대해 전문적인 랩소드(Rhapsode) - 음악과 문학을 곁들여 시를 암송하는 사람, 이온에게 질문합니다. 이온은 자신에게 호메로스(Homer)(BC 800?~BC 750?)의 작품을 해석하고 공연하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고 주장하지만, 소크라테스는 그에게 이 능력의 본질을 설명하라고 담대하게 요구하는데...?!

▶ "But if you are only a pretender and have no real knowledge of the art, you ruin not only yourself but your art also."("하지만 당신이 사기꾼일 뿐이고 예술에 대한 진정한 지식이 없다면 당신은 당신 자신뿐만 아니라 당신의 예술도 망치는 것입니다.") : 소크라테스는 이온의 기술이 지식이나 이해의 결과가 아니라 신성한 영감이나 소유의 한 형태일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소크라테스에 따르면 이온의 재능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그가 완전히 이해하거나 설명할 수 없는 ‘신의 선물(a gift from the gods)’입니다. 이온은 소크라테스의 평가에 동의하며 자신을 신성한 힘을 통해 호메로스의 작품에 끌리는 자석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소크라테스는 이것이 호메로스의 시의 의미를 해석하고 설명할 수 있다는 이온의 기존 주장과 모순되는 점을 지적한 후 영감, 예술 및 지식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탐구합니다. 소크라테스는 진정한 지식은 단순한 영감이나 감정이 아니라 이해와 추론에 기초해야 한다고 결론짓습니다.

▶ "The god speaks first, and then the poet; for he is enthralled and not in his right mind, like a lover who is not himself, but inspired."("신이 먼저 말하고 그 다음에 시인이 말한다. 그는 자신이 아니라 영감을 받은 연인처럼 제정신이 아닌 마음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 소크라테스는 또한 예술적 재능이 신성한 소유의 한 형태라는 생각에 도전하여 진정한 예술에는 기술적인 기술과 주제에 대한 지식이 모두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호메로스의 작품에 대한 전문가라는 이온의 주장이 진정한 이해보다는 그의 열정과 열정에 더 기반을 두고 있다고 평가하였습니다. 궁극적으로 이온(Ion by Plato)은 지식과 이해를 추구하는 데 있어서 비판적 사고와 이성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또한 예술적 영감에는 신적인 영감이나 정서적 열정에만 의존하기보다는 기술적인 기술과 주제에 대한 깊은 이해가 수반되어야 함을 시사합니다. 결론이 명확하지 않은 결말에도 불구하고 이온(Ion by Plato)은 하나의 근원적인 화두에 대한 탐구를 위해 상대방에게 질문하고, 이를 반박하며 검증해 나가는 소크라테스의 대화법(Socratic Dialog)을 충실하게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스승 소크라테스를 위한 찬가, 플라톤의 대화편(Plato's Dialogues) : 부유한 부모를 둔 플라톤은 당시 아테네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비극 경연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직접 비극을 집필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디오니소스 극장 앞에서 자신만의 문답법으로 아테네 시민들에게 깨달음을 전달하는 소크라테스를 만났고, 이는 청년 플라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급기야 자신의 작품을 모두 불태워 버린 후 소크라테스의 제자로 입문하였으며, 훗날 소크라테스를 주인공으로 하는 30여 편의 ‘플라톤의 대화편’을 통해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였습니다. 이는 그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스승 플라톤을 비판함으로써 자신의 철학을 다듬어 간 것과는 대조되는 대목입니다. 소크라테스가 플라톤을 만나기 전에 꾸었다는 ‘백조 꿈’ 일화도 유명합니다. 그는 어느 날 무릎에 앉혀 놓았던 백조가 갑자가 하늘로 날아가 버리는 꿈을 꾸었는데……. 플라톤을 만나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아니, 자네가 바로 그 백조로군!!

▶ SOCRATES: I often envy the profession of a rhapsode, Ion; for you have always to wear fine clothes, and to look as beautiful as you can is a part of your art. Then, again, you are obliged to be continually in the company of many good poets; and especially of Homer, who is the best and most divine of them; and to understand him, and not merely learn his words by rote, is a thing greatly to be envied. And no man can be a rhapsode who does not understand the meaning of the poet. For the rhapsode ought to interpret the mind of the poet to his hearers, but how can he interpret him well unless he knows what he means? All this is greatly to be envied.

▷ 소크라테스: 나는 종종 랩소드의 직업을 부러워합니다, 이온. 왜냐하면 당신은 항상 좋은 옷을 입어야 하고 당신이 할 수 있는 한 아름답게 보이는 것이 당신 예술의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시, 당신은 계속해서 많은 훌륭한 시인들과 함께 있어야 합니다. 특히 호메로스는 그들 중 가장 훌륭하고 가장 신성합니다. 그의 말을 기계적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부러워할 일입니다. 그리고 시인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광기가 될 수 없습니다. 광시곡은 시인의 마음을 청중에게 해석해야 하지만 그가 의미하는 바를 알지 못한다면 어떻게 그를 잘 해석할 수 있겠습니까? 이 모든 것은 크게 부러워할 일입니다.

▶ SOCRATES: I perceive, Ion; and I will proceed to explain to you what I imagine to be the reason of this. The gift which you possess of speaking excellently about Homer is not an art, but, as I was just saying, an inspiration; there is a divinity moving you, like that contained in the stone which Euripides calls a magnet, but which is commonly known as the stone of Heraclea. This stone not only attracts iron rings, but also imparts to them a similar power of attracting other rings; and sometimes you may see a number of pieces of iron and rings suspended from one another so as to form quite a long chain: and all of them derive their power of suspension from the original stone. In like manner the Muse first of all inspires men herself; and from these inspired persons a chain of other persons is suspended, who take the inspiration.

▷ 소크라테스: 알겠습니다, 이온. 이에 대한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하겠습니다. 당신이 호메로스에 대해 훌륭하게 말하는 재능은 예술이 아니라 방금 말했듯이 영감입니다. 에우리피데스가 자석이라고 부르지만 일반적으로 헤라클레아의 돌로 알려져 있는 돌에 포함된 것과 같이 당신을 움직이는 신성이 있습니다. 이 돌은 철 고리를 끌어당길 뿐만 아니라 다른 고리도 끌어당기는 비슷한 힘을 그들에게 부여합니다. 때때로 당신은 꽤 긴 사슬을 형성하기 위해 서로 매달려 있는 여러 개의 철 조각과 고리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들 모두는 원래의 돌에서 서스펜션의 힘을 얻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뮤즈는 무엇보다도 먼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줍니다. 이 영감을 받은 사람들로부터 영감을 받는 다른 사람들의 사슬이 중단됩니다.

저자소개

▶ 플라톤(Plato, BC427?~BC347?)

▶ 플라톤주의(Platonism)의 창시자, 플라톤(Plato, BC427?~BC347?) : 고대 그리스 아테네 출신의 철학자, 플라톤의 본명은 아리스토클레스(Aristocles)로, ‘넓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체구가 건장한 플라톤은 당대 그리스의 전통에 따라 육체적인 운동을 즐겼고, 레슬링 대회에 참가할 정도로 힘 또한 탁월했기에, 그의 널찍한 어깨는 넓다(Plato)는 칭호를 선사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그는 플라톤주의(Platonism)를 창시한 사상가로도 잘 알려져 있으나, 당대 그리스를 넘어서 현재까지 ‘서양 철학의 거두’라 꼽히는 소크라테스(Socrates, BC470?~BC399)의 제자인 동시에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BC384~BC322)의 스승이란 점으로도 간과할 수 없는 인물입니다. 아니, 소크라테스-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가 사제 관계라니!!

▷ 독배마저도 담담하게 받아들인 소크라테스가 우매한 배심원들의 투표로 인해 어처구니없는 죽음을 맞이한 것을 목도한 플라톤의 나이는 불과 28세. 청년 플라톤은 스승의 흔적이 짙게 배어 있는 아테네를 떠나 지중해를 떠돌며 각지의 철학자를 만나는 고행을 시작합니다. 그리스 메가라(Megara), 리비아 키레네(Cyrene),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Isola di Sicilia)……. 젊은 시절의 고행은 플라톤이 자신만의 철학을 완성할 수 있도록 숙성시켜 주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번외적으로 소크라테스의 유언은 악법도 법이다(Dura lex sed lex)가 아니라, ‘아스클레피오스에게 빚진 닭 한 마리를 대신 갚아 달라.(Pay it back for the chicken you owe Asclepius.)’였습니다. 다만 실정법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소크라테스의 유언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 서양 최초 고등 교육 기관(the first institution of higher learning in the Western world) 아카데메이아(Akad?me??) 설립자 : 플라톤(Plato)의 업적으로 수많은 대화편을 통해 그리스 철학의 토대를 다진 것 외에도, 서양 최초 고등 교육 기관(the first institution of higher learning in the Western world) 아카데메이아(Akad?me??)를 설립한 것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지금이야 각종 재단과 종교 기관이 자신의 사상을 전파하기 위해 교육 기관을 설립하는 것이 너무나 흔하지만, 당대 그리스 아테네에서 한 명의 사상가가 독자적인 교육 기관을 설립한 것은 전무후무한 일이였을 것입니다. 플라톤은 설립자이기 이전에, 철학자이자 사상가로써 스스로 다양한 책을 집필하였고 전국에서 몰려든 학생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사상을 완성해 나갔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아카데메이아(Akad?me??)는 오늘날 대학교(Academy)의 원형으로 여겨질 만큼 유서 깊은 교육 기관으로, 유스티니아누스 1세 또는 유스티니아누스 대제(Flavius Petrus Sabbatius Iustinianus, AD482~AD565)가 비기독교 학교의 폐쇄를 명령한 서기 529년까지 무려 900여 년간 존속하였습니다. 아카데메이아란 이름은 그리스·로마신화의 영웅 아카데무스(Academus) 혹은 그의 이름을 가진 아테네 시민의 이름을 따 붙인 것입니다.

▶ 단돈 20미나(Twenty Minas) 노예로 팔린 대학자 : 플라톤의 생애에서 가장 유명한 사건으로, 그가 살아생전 수차례 방문한 시칠리아 섬의 통치자 디오니시우스(Dionysius)의 명예 의해 노예로 팔린 것입니다. 현재로 치면 존경받는 대학교 총장이 정치 권력자에 의해 파면은 물론이거니와, 감옥에 갇힌 격이지요. 다행스럽게도 플라톤을 알아본 키레네 철학자(Cyrenaic philosopher) 아니케리스(Anniceris)의 도움으로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당시 아니케리스(Anniceris)가 지불한 금액은 단돈 20미나(Twenty Minas)! 부유한 집안의 자제로 태어난 플라톤으로써 결코 잊을 수 없는 경험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플라톤은 당대 최고의 사상가이긴 했으나, 정치 권력자와의 사이는 썩 좋지 않아 자신의 재능을 정계에서 펼친 경험은 거의 없습니다. 중국 최고의 사상가 공자의 일생을 연상케 하는 대목이네요.

▶ 스승 소크라테스를 위한 찬가, 플라톤의 대화편(Plato's Dialogues) : 부유한 부모를 둔 플라톤은 당시 아테네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비극 경연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직접 비극을 집필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디오니소스 극장 앞에서 자신만의 문답법으로 아테네 시민들에게 깨달음을 전달하는 소크라테스를 만났고, 이는 청년 플라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급기야 자신의 작품을 모두 불태워 버린 후 소크라테스의 제자로 입문하였으며, 훗날 소크라테스를 주인공으로 하는 30여 편의 ‘플라톤의 대화편’을 통해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였습니다. 이는 그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스승 플라톤을 비판함으로써 자신의 철학을 다듬어 간 것과는 대조되는 대목입니다. 소크라테스가 플라톤을 만나기 전에 꾸었다는 백조 꿈 일화도 유명합니다. 무릎에 앉혀 놓았던 백조가 갑자가 하늘로 날아가 버리는 꿈을 꾸었는데……. 플라톤을 만나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아니, 자네가 바로 그 백조로군!!

▶ 철학자 플라톤의 사랑?! 플라토닉 러브(Platonic Love) : 육체적 사랑 에로스와 대비되는 정신적인 사랑 플라토닉 러브(Platonic love)는 이름 그대로 ‘플라톤의 사랑’입니다. 아니 철학자 플라톤의 사랑이라니?! 플라톤은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사랑은 ‘신의 사랑’이라 주장하였고, 후대의 이탈리아 철학자 마르실리오 피치노(Marsilio Ficino, 1433~1499)가 플라톤의 작품을 번역하면서 최초로 사용하였습니다. 이후 수많은 문학가들이 마르실리오 피치노의 신조어를 확대재생산하면서 대중들에게 친숙해 졌습니다. 17세기 영국에서는 윌리엄 데버넌트(William Davenant, 1606~1668)가 플라토닉 연인들(The Platonick Lovers, 1635)이란 희곡을 발표하였습니다. 윌리엄 데버넌트가 자신의 후원자 헨리 제르민(Henry Jermyn, 1605~1684)에게 헌정한 플라토닉 연인들 1635는 풍자가 섞인 코미디 장르로 1635년 블랙프라이어스 극장(Blackfriars Theatre)에서 초연하였습니다.

▶ 플라톤의 다면체, 정다면체(正多面體, Platonic Solid) : ‘플라톤의 다면체’란 의미의 정다면체는 ‘볼록 다면체 중에서 모든 면이 합동인 정다각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꼭짓점에서 만나는 면의 개수가 같은 도형’을 의미합니다. 정사면체부터 정육면체, 정팔면체, 정십이면체 그리고 정이십면체까지 5종류가 존재합니다. 정다면체에 대한 연구는 플라톤 이전에도 있었으나, 그가 티마이오스(Timaeus)를 통해 다면체를 자연의 원소와 연결하여 묘사함으로써 플라톤의 다면체(Platonic Solid)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 그리스 스카이 TV(Skai TV) 위대한 그리스인 100인(100 Greatest Greeks, 2009) 9위! : 그리스 스카이 TV는 2008년 4월부터 한 달간 자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방송을 통해 위대한 그리스인 100인(100 Greatest Greeks, 2009)을 생방송 토론과 투표를 통해 선정하였습니다. 1위는 알렉산더 대왕(Alexander the Great, BC356~BC323)을 비롯해 소크라테스(Socrates, BC470?~BC399) 5위,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BC384~BC322) 6위, 플라톤 9위, 페리클레스(Perikles, BC495?~BC429) 10위 등 우리에게 친숙한 역사 속의 인물과 그리스 철학자가 상위권에 대거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내과의사 게오르요스 파파니콜라우(George Papanicolaou, 1883~1962), 그리스 독립전쟁의 지휘관 테오도루스 콜로코트로니스(Theodoros Kolokotronis, 1770~1843), 그리스 대통령 콘스탄티누스 카라만리스(Konstantinos Karamanlis, 1907~1998), 총리 엘레프테리오스 베니젤로스(Eleftherios Venizelos, 1864~1936), 그리스의 초대 대통령 요안니스 카포디스트리아스(Ioannis Kapodistrias, 1776~1831) 등 우리에게 낯선 현대인도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목차소개

-목차(Index)-
▶ 프롤로그(Prologue).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1,999선을 읽어야 하는 7가지 이유
▶ 14가지 키워드로 읽는 플라톤(Plato, BC427?~BC347?)
01. “서양 철학은 모두 플라톤의 각주에 불과하다.”(“It consists of a series of footnotes to Plato.)” ft.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Alfred North Whiteh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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