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고전1018 플라톤의 크라튈로스(English Classics1018 Cratylus by Plato)

플라톤 | 테마여행신문 TTN Theme Travel News Korea | 2023년 03월 3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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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 "If names are not correct, language will not be in accordance with the truth of things."("이름이 올바르지 않으면 언어가 사물의 진실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 플라톤의 크라튈로스(Cratylus by Plato)는 플라톤(Plato, BC427?~BC347?)의 중기 대화편(Plato's Middle Dialogues)에 속하는 작품으로 그의 스승 소크라테스(Socrates, BC470?~BC399)와 크라튈로스(Cratylus)와 헤르모게네스(Hermogenes)와 함께 이름과 이름에 내재된 의미에 대해 나눈 흥미로운 대화록입니다. 또한 크라튈로스(Cratylus by Plato)는 결론이 명확하지 않은 결말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근원적인 화두에 대한 탐구를 위해 상대방에게 질문하고, 이를 반박하며 검증해 나가는 소크라테스의 대화법(Socratic Dialog)을 충실하게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Everything that exists in the visible world is put together and broken apart by a cause that is no different from the cause that puts together and breaks apart the letters of the alphabet."("눈에 보이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알파벳 글자를 엮고 쪼개는 원인과 다르지 않은 원인에 의해 뭉치고 쪼개집니다.") : 크라튈로스(Cratylus by Plato)는 소크라테스와 다른 두 사람인 크라튈로스와 헤르모게네스 사이의 대화로, 이름에 내재된 의미가 있는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름에 고유한 의미가 있다고 주장하는 크라튈로스와 이에 반박하는 헤르모게네스. 소크라테스는 주장의 불일치를 지적함으로써 두 사람의 의견에 도전하는데...?! 대화 과정에서 소크라테스는 이름이 나타내는 대상과 어느 정도 관련이 있을 수 있지만 그 연결이 내재적이거나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정리합니다. 대신 그는 이름과 사물의 연결이 관습과 습관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주장하죠. 소크라테스는 다른 언어의 예를 사용하여 동일한 개체가 다른 언어로 다른 이름을 가질 수 있으며 이름과 개체 사이에 필요한 연결이 없음을 보여줍니다.

▶ "The name expresses the object and the idea we have of the object."("이름은 대상과 우리가 대상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을 표현합니다.") : 소크라테스는 신들이 사물의 이름에 책임이 있는지 여부에 대한 질문으로 주의를 돌립니다. 그는 신들 자신에게는 이름이 없기 때문에 신들이 사물의 이름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대신 그는 사물의 이름이 인간의 관습과 동의의 결과라고 제안하죠. 대화 내내 소크라테스는 대화 상대의 입장에 대해 질문하고 도전하는 일반적인 방법을 사용합니다. 그는 크라튈로스의 입장이 일관성이 없고 헤르모게네스의 입장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는 또한 언어와 현실의 본질에 대한 그들의 가정에 도전하여 우리가 이러한 주제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많다고 주장합니다.

▶ "The argument that the name is the same as the thing named, and not merely an arbitrary sound or symbol, is the most difficult argument of all."("이름이 단순히 임의의 소리나 기호가 아니라 명명된 것과 동일하다는 주장은 가장 어려운 주장입니다.") : 궁극적으로 크라튈로스(Cratylus by Plato)는 이름에 내재된 의미가 있는지 여부에 대한 명확한 답을 결론짓지는 못합니다만, 언어의 본질과 언어와 현실의 관계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도록 우리에게 도전합니다. 또한 지식과 이해를 추구하는 데 있어 소크라테스식 질문의 힘과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결론적으로 크라튈로스(Cratylus by Plato)는 언어의 본질과 현실과의 관계를 탐구하는 작품에서 중요한 대화록으로, 이름의 고유한 의미와 언어 창조에서 신의 역할에 대한 전통적인 가정에 도전합니다. 또한 소크라테스의 질문과 비판적 사고방식을 보여주며, 이는 지식과 이해를 추구하는 데 유용한 도구로 남아 있습니다.

▶ 스승 소크라테스를 위한 찬가, 플라톤의 대화편(Plato's Dialogues) : 부유한 부모를 둔 플라톤은 당시 아테네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비극 경연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직접 비극을 집필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디오니소스 극장 앞에서 자신만의 문답법으로 아테네 시민들에게 깨달음을 전달하는 소크라테스를 만났고, 이는 청년 플라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급기야 자신의 작품을 모두 불태워 버린 후 소크라테스의 제자로 입문하였으며, 훗날 소크라테스를 주인공으로 하는 30여 편의 ‘플라톤의 대화편’을 통해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였습니다. 이는 그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스승 플라톤을 비판함으로써 자신의 철학을 다듬어 간 것과는 대조되는 대목입니다. 소크라테스가 플라톤을 만나기 전에 꾸었다는 ‘백조 꿈’ 일화도 유명합니다. 그는 어느 날 무릎에 앉혀 놓았던 백조가 갑자가 하늘로 날아가 버리는 꿈을 꾸었는데……. 플라톤을 만나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아니, 자네가 바로 그 백조로군!!

▶ SOCRATES: A very simple matter. I may illustrate my meaning by the names of letters, which you know are not the same as the letters themselves with the exception of the four epsilon, upsilon, omicron, omega; the names of the rest, whether vowels or consonants, are made up of other letters which we add to them; but so long as we introduce the meaning, and there can be no mistake, the name of the letter is quite correct. Take, for example, the letter beta?the addition of eta, tau, alpha, gives no offence, and does not prevent the whole name from having the value which the legislator intended?so well did he know how to give the letters names.

▷ 소크라테스: 그것은 매우 간단한 문제입니다. 나는 네 개의 엡실론, 업실론, 오미크론, 오메가를 제외하고는 글자 자체와 동일하지 않은 글자들의 이름으로 나의 의미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모음이든 자음이든 나머지 이름들은 우리가 추가한 다른 문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의미를 소개하고 실수가 없는 한 글자의 이름은 매우 정확합니다. 예를 들어, 문자 베타(에타, 타우, 알파를 추가해도 상관없고, 전체 이름이 입법자가 의도한 값을 갖는 것을 방해하지 않습니다)는 문자 이름을 어떻게 지정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 SOCRATES: Then let us proceed; and where would you have us begin, now that we have got a sort of outline of the enquiry? Are there any names which witness of themselves that they are not given arbitrarily, but have a natural fitness? The names of heroes and of men in general are apt to be deceptive because they are often called after ancestors with whose names, as we were saying, they may have no business; or they are the expression of a wish like Eutychides (the son of good fortune), or Sosias (the Saviour), or Theophilus (the beloved of God), and others.

▷ 소크라테스: 그렇다면 우리가 진행하도록 하죠; 이제 조사의 개요를 얻었으니 어디서부터 시작하라고 할까요? 그들이 임의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피트니스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이름이 있습니까? 영웅들과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이름은 우리가 말했듯이 그들은 사업이 없을 수도 있는 조상들의 이름을 따서 종종 불리기 때문에 기만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또는 그것들은 에우티키데스(행운의 아들), 소시아스(구원자), 테오필루스(하나님의 사랑)와 같은 소원의 표현입니다.

저자소개

▶ 플라톤(Plato, BC427?~BC347?)

▶ 플라톤주의(Platonism)의 창시자, 플라톤(Plato, BC427?~BC347?) : 고대 그리스 아테네 출신의 철학자, 플라톤의 본명은 아리스토클레스(Aristocles)로, ‘넓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체구가 건장한 플라톤은 당대 그리스의 전통에 따라 육체적인 운동을 즐겼고, 레슬링 대회에 참가할 정도로 힘 또한 탁월했기에, 그의 널찍한 어깨는 넓다(Plato)는 칭호를 선사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그는 플라톤주의(Platonism)를 창시한 사상가로도 잘 알려져 있으나, 당대 그리스를 넘어서 현재까지 ‘서양 철학의 거두’라 꼽히는 소크라테스(Socrates, BC470?~BC399)의 제자인 동시에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BC384~BC322)의 스승이란 점으로도 간과할 수 없는 인물입니다. 아니, 소크라테스-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가 사제 관계라니!!

▷ 독배마저도 담담하게 받아들인 소크라테스가 우매한 배심원들의 투표로 인해 어처구니없는 죽음을 맞이한 것을 목도한 플라톤의 나이는 불과 28세. 청년 플라톤은 스승의 흔적이 짙게 배어 있는 아테네를 떠나 지중해를 떠돌며 각지의 철학자를 만나는 고행을 시작합니다. 그리스 메가라(Megara), 리비아 키레네(Cyrene),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Isola di Sicilia)……. 젊은 시절의 고행은 플라톤이 자신만의 철학을 완성할 수 있도록 숙성시켜 주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번외적으로 소크라테스의 유언은 악법도 법이다(Dura lex sed lex)가 아니라, ‘아스클레피오스에게 빚진 닭 한 마리를 대신 갚아 달라.(Pay it back for the chicken you owe Asclepius.)’였습니다. 다만 실정법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소크라테스의 유언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 서양 최초 고등 교육 기관(the first institution of higher learning in the Western world) 아카데메이아(Akad?me??) 설립자 : 플라톤(Plato)의 업적으로 수많은 대화편을 통해 그리스 철학의 토대를 다진 것 외에도, 서양 최초 고등 교육 기관(the first institution of higher learning in the Western world) 아카데메이아(Akad?me??)를 설립한 것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지금이야 각종 재단과 종교 기관이 자신의 사상을 전파하기 위해 교육 기관을 설립하는 것이 너무나 흔하지만, 당대 그리스 아테네에서 한 명의 사상가가 독자적인 교육 기관을 설립한 것은 전무후무한 일이였을 것입니다. 플라톤은 설립자이기 이전에, 철학자이자 사상가로써 스스로 다양한 책을 집필하였고 전국에서 몰려든 학생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사상을 완성해 나갔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아카데메이아(Akad?me??)는 오늘날 대학교(Academy)의 원형으로 여겨질 만큼 유서 깊은 교육 기관으로, 유스티니아누스 1세 또는 유스티니아누스 대제(Flavius Petrus Sabbatius Iustinianus, AD482~AD565)가 비기독교 학교의 폐쇄를 명령한 서기 529년까지 무려 900여 년간 존속하였습니다. 아카데메이아란 이름은 그리스·로마신화의 영웅 아카데무스(Academus) 혹은 그의 이름을 가진 아테네 시민의 이름을 따 붙인 것입니다.

▶ 단돈 20미나(Twenty Minas) 노예로 팔린 대학자 : 플라톤의 생애에서 가장 유명한 사건으로, 그가 살아생전 수차례 방문한 시칠리아 섬의 통치자 디오니시우스(Dionysius)의 명예 의해 노예로 팔린 것입니다. 현재로 치면 존경받는 대학교 총장이 정치 권력자에 의해 파면은 물론이거니와, 감옥에 갇힌 격이지요. 다행스럽게도 플라톤을 알아본 키레네 철학자(Cyrenaic philosopher) 아니케리스(Anniceris)의 도움으로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당시 아니케리스(Anniceris)가 지불한 금액은 단돈 20미나(Twenty Minas)! 부유한 집안의 자제로 태어난 플라톤으로써 결코 잊을 수 없는 경험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플라톤은 당대 최고의 사상가이긴 했으나, 정치 권력자와의 사이는 썩 좋지 않아 자신의 재능을 정계에서 펼친 경험은 거의 없습니다. 중국 최고의 사상가 공자의 일생을 연상케 하는 대목이네요.

▶ 스승 소크라테스를 위한 찬가, 플라톤의 대화편(Plato's Dialogues) : 부유한 부모를 둔 플라톤은 당시 아테네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비극 경연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직접 비극을 집필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디오니소스 극장 앞에서 자신만의 문답법으로 아테네 시민들에게 깨달음을 전달하는 소크라테스를 만났고, 이는 청년 플라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급기야 자신의 작품을 모두 불태워 버린 후 소크라테스의 제자로 입문하였으며, 훗날 소크라테스를 주인공으로 하는 30여 편의 ‘플라톤의 대화편’을 통해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였습니다. 이는 그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스승 플라톤을 비판함으로써 자신의 철학을 다듬어 간 것과는 대조되는 대목입니다. 소크라테스가 플라톤을 만나기 전에 꾸었다는 백조 꿈 일화도 유명합니다. 무릎에 앉혀 놓았던 백조가 갑자가 하늘로 날아가 버리는 꿈을 꾸었는데……. 플라톤을 만나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아니, 자네가 바로 그 백조로군!!

▶ 철학자 플라톤의 사랑?! 플라토닉 러브(Platonic Love) : 육체적 사랑 에로스와 대비되는 정신적인 사랑 플라토닉 러브(Platonic love)는 이름 그대로 ‘플라톤의 사랑’입니다. 아니 철학자 플라톤의 사랑이라니?! 플라톤은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사랑은 ‘신의 사랑’이라 주장하였고, 후대의 이탈리아 철학자 마르실리오 피치노(Marsilio Ficino, 1433~1499)가 플라톤의 작품을 번역하면서 최초로 사용하였습니다. 이후 수많은 문학가들이 마르실리오 피치노의 신조어를 확대재생산하면서 대중들에게 친숙해 졌습니다. 17세기 영국에서는 윌리엄 데버넌트(William Davenant, 1606~1668)가 플라토닉 연인들(The Platonick Lovers, 1635)이란 희곡을 발표하였습니다. 윌리엄 데버넌트가 자신의 후원자 헨리 제르민(Henry Jermyn, 1605~1684)에게 헌정한 플라토닉 연인들 1635는 풍자가 섞인 코미디 장르로 1635년 블랙프라이어스 극장(Blackfriars Theatre)에서 초연하였습니다.

▶ 플라톤의 다면체, 정다면체(正多面體, Platonic Solid) : ‘플라톤의 다면체’란 의미의 정다면체는 ‘볼록 다면체 중에서 모든 면이 합동인 정다각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꼭짓점에서 만나는 면의 개수가 같은 도형’을 의미합니다. 정사면체부터 정육면체, 정팔면체, 정십이면체 그리고 정이십면체까지 5종류가 존재합니다. 정다면체에 대한 연구는 플라톤 이전에도 있었으나, 그가 티마이오스(Timaeus)를 통해 다면체를 자연의 원소와 연결하여 묘사함으로써 플라톤의 다면체(Platonic Solid)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 그리스 스카이 TV(Skai TV) 위대한 그리스인 100인(100 Greatest Greeks, 2009) 9위! : 그리스 스카이 TV는 2008년 4월부터 한 달간 자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방송을 통해 위대한 그리스인 100인(100 Greatest Greeks, 2009)을 생방송 토론과 투표를 통해 선정하였습니다. 1위는 알렉산더 대왕(Alexander the Great, BC356~BC323)을 비롯해 소크라테스(Socrates, BC470?~BC399) 5위,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BC384~BC322) 6위, 플라톤 9위, 페리클레스(Perikles, BC495?~BC429) 10위 등 우리에게 친숙한 역사 속의 인물과 그리스 철학자가 상위권에 대거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내과의사 게오르요스 파파니콜라우(George Papanicolaou, 1883~1962), 그리스 독립전쟁의 지휘관 테오도루스 콜로코트로니스(Theodoros Kolokotronis, 1770~1843), 그리스 대통령 콘스탄티누스 카라만리스(Konstantinos Karamanlis, 1907~1998), 총리 엘레프테리오스 베니젤로스(Eleftherios Venizelos, 1864~1936), 그리스의 초대 대통령 요안니스 카포디스트리아스(Ioannis Kapodistrias, 1776~1831) 등 우리에게 낯선 현대인도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목차소개

-목차(Index)-
▶ 프롤로그(Prologue).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1,999선을 읽어야 하는 7가지 이유
▶ 14가지 키워드로 읽는 플라톤(Plato, BC427?~BC347?)
01. “서양 철학은 모두 플라톤의 각주에 불과하다.”(“It consists of a series of footnotes to Plato.)” ft.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Alfred North Whiteh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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