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od is pleasure combined with reason, evil is pain combined with reasonlessness."("선은 이성과 결합된 쾌락이고, 악은 이성이 결합된 고통이다."): 플라톤의 필레보스(Philebus by Plato)는 플라톤(Plato, BC427?~BC347?)의 후기 대화편(Plato's Late Dialogues)에 속하는 작품으로 그의 스승 소크라테스(Socrates, BC470?~BC399)와 프로타르코스(Protarchus), 필레보스(Philebus)가 쾌락, 지식 및 좋은 삶의 본질에 대해 탐구한 심도 깊은 대화록입니다. 또한 필레보스(Philebus by Plato)는 결론이 명확하지 않은 결말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근원적인 화두에 대한 탐구를 위해 상대방에게 질문하고, 이를 반박하며 검증해 나가는 소크라테스의 대화법(Socratic Dialog)을 충실하게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The life of pleasure, if lived without reason, is the most foolish and worthless of all lives."("쾌락을 추구하는 삶은 이유 없이 산다면 가장 어리석고 무가치한 삶일진저!") : 필레보스(Philebus by Plato)는 소크라테스와 그의 친구 프로타르코스가 쾌락과 지식이 최고의 선인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됩니다. 곧 즐거움이 궁극적인 선이라고 주장하는 필레보스와 합류하고, 소크라테스는 지식이 더 가치 있다며 반박을 시작합니다. 이후 그들은 즐거움의 본질과 인간 욕망의 한계에 대해 논의를 이어나갑니다. 작품을 통해 플라톤은 쾌락에 대한 미묘한 관점을 제시하는데, 이는 단순히 쾌락주의적인 것이 아니라 지적 및 미적 쾌락의 중요성을 고려한 것입니다. 소크라테스는 진정한 쾌락은 어느 한 가지 쾌락을 추구하고 다른 쾌락을 배제하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쾌락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데서 나온다고 주장하며, 진정으로 충만한 삶을 성취하는 데 있어 지식과 지혜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 "True pleasure is not found in the physical pleasures of the body, but in the satisfaction of our higher intellectual and moral desires."("진정한 쾌락은 육체의 육체적 쾌락이 아니라 우리의 더 높은 지적, 도덕적 욕구를 만족시키는 데 있습니다.") : 필레보스(Philebus by Plato)의 핵심 아이디어 중 하나는 지적 쾌락과 감각적 쾌락을 균형 있게 결합한 "혼합 생활(mixed life)"의 개념입니다. 플라톤에 따르면 이것이 개인이 과도함이나 악덕에 굴복하지 않고 몸과 마음의 즐거움을 모두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이상적인 삶의 방식입니다. 소크라테스는 또한 무한과 유한의 개념을 탐구하면서 무한한 쾌락을 추구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무익하고 불만족스러운 반면, 이성 안에서 유한한 쾌락을 추구하는 것은 진정한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궁극적으로 필레보스(Philebus by Plato)는 독자가 즐거움, 지식 및 좋은 삶에 대한 가정을 재고하도록 도전하는 복잡하고 생각을 자극하는 작품으로, 쾌락의 본질과 인간 욕망의 한계에 대한 플라톤의 탐구는 오늘날에도 계속해서 의미 있고 시사 하는 바가 큽니다.
▶ 스승 소크라테스를 위한 찬가, 플라톤의 대화편(Plato's Dialogues) : 부유한 부모를 둔 플라톤은 당시 아테네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비극 경연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직접 비극을 집필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디오니소스 극장 앞에서 자신만의 문답법으로 아테네 시민들에게 깨달음을 전달하는 소크라테스를 만났고, 이는 청년 플라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급기야 자신의 작품을 모두 불태워 버린 후 소크라테스의 제자로 입문하였으며, 훗날 소크라테스를 주인공으로 하는 30여 편의 ‘플라톤의 대화편’을 통해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였습니다. 이는 그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스승 플라톤을 비판함으로써 자신의 철학을 다듬어 간 것과는 대조되는 대목입니다. 소크라테스가 플라톤을 만나기 전에 꾸었다는 ‘백조 꿈’ 일화도 유명합니다. 그는 어느 날 무릎에 앉혀 놓았던 백조가 갑자가 하늘로 날아가 버리는 꿈을 꾸었는데……. 플라톤을 만나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아니, 자네가 바로 그 백조로군!!
▶ SOCRATES: Philebus was saying that enjoyment and pleasure and delight, and the class of feelings akin to them, are a good to every living being, whereas I contend, that not these, but wisdom and intelligence and memory, and their kindred, right opinion and true reasoning, are better and more desirable than pleasure for all who are able to partake of them, and that to all such who are or ever will be they are the most advantageous of all things. Have I not given, Philebus, a fair statement of the two sides of the argument?
▷ 소크라테스: 필레보스는 향유, 쾌락, 환희, 그리고 이와 유사한 감정이 모든 생명체에게 좋은 것이라고 말한 반면, 나는 이것들이 아니라 지혜, 지성, 기억, 그리고 그것들과 유사한 올바른 견해라고 주장합니다. 참된 추론은 그것에 참여할 수 있는 모든 사람에게 기쁨보다 더 낫고 더 바람직하며, 현재 또는 미래에 있을 모든 사람에게 그들은 모든 것 중에서 가장 유익합니다. 필레보스여, 내가 논쟁의 양면에 대해 공정한 진술을 하지 않았습니까?
▶ SOCRATES: Yes, my good friend, just as colour is like colour;?in so far as colours are colours, there is no difference between them; and yet we all know that black is not only unlike, but even absolutely opposed to white: or again, as figure is like figure, for all figures are comprehended under one class; and yet particular figures may be absolutely opposed to one another, and there is an infinite diversity of them. And we might find similar examples in many other things; therefore do not rely upon this argument, which would go to prove the unity of the most extreme opposites. And I suspect that we shall find a similar opposition among pleasures.
▷ 소크라테스: 그래, 나의 좋은 친구여, 색이 색과 같듯이, 색이 색인 한 그들 사이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검은색이 흰색과 다를 뿐만 아니라 절대적으로 반대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특정 형상은 서로 절대적으로 반대될 수 있으며 무한한 다양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른 많은 것에서도 비슷한 예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장 극단적인 반대의 통일성을 증명할 이 주장에 의존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나는 우리가 쾌락들 사이에서 유사한 반대를 발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PROTARCHUS: That is a very serious question, Philebus, to which Socrates has ingeniously brought us round, and please to consider which of us shall answer him; there may be something ridiculous in my being unable to answer, and therefore imposing the task upon you, when I have undertaken the whole charge of the argument, but if neither of us were able to answer, the result methinks would be still more ridiculous. Let us consider, then, what we are to do:?Socrates, if I understood him rightly, is asking whether there are not kinds of pleasure, and what is the number and nature of them, and the same of wisdom.
▷ 프로타르코스: 그것은 매우 심각한 질문입니다. 내가 대답할 수 없어서 우스꽝스러운 일이 있을지도 모르며, 내가 논쟁의 모든 책임을 떠맡았을 때 당신에게 그 일을 부과하지만, 우리 둘 다 대답할 수 없다면 그 결과는 훨씬 더 우스꽝스러울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생각해 봅시다. 내가 그를 올바로 이해했다면 소크라테스는 쾌락에는 종류가 없는지, 쾌락의 수와 본질은 무엇이며 지혜도 마찬가지인지 묻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