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고전1025 플라톤의 필레보스(English Classics1025 Philebus by Plato)

플라톤 | 테마여행신문 TTN Theme Travel News Korea | 2023년 03월 3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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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 "Good is pleasure combined with reason, evil is pain combined with reasonlessness."("선은 이성과 결합된 쾌락이고, 악은 이성이 결합된 고통이다."): 플라톤의 필레보스(Philebus by Plato)는 플라톤(Plato, BC427?~BC347?)의 후기 대화편(Plato's Late Dialogues)에 속하는 작품으로 그의 스승 소크라테스(Socrates, BC470?~BC399)와 프로타르코스(Protarchus), 필레보스(Philebus)가 쾌락, 지식 및 좋은 삶의 본질에 대해 탐구한 심도 깊은 대화록입니다. 또한 필레보스(Philebus by Plato)는 결론이 명확하지 않은 결말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근원적인 화두에 대한 탐구를 위해 상대방에게 질문하고, 이를 반박하며 검증해 나가는 소크라테스의 대화법(Socratic Dialog)을 충실하게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The life of pleasure, if lived without reason, is the most foolish and worthless of all lives."("쾌락을 추구하는 삶은 이유 없이 산다면 가장 어리석고 무가치한 삶일진저!") : 필레보스(Philebus by Plato)는 소크라테스와 그의 친구 프로타르코스가 쾌락과 지식이 최고의 선인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됩니다. 곧 즐거움이 궁극적인 선이라고 주장하는 필레보스와 합류하고, 소크라테스는 지식이 더 가치 있다며 반박을 시작합니다. 이후 그들은 즐거움의 본질과 인간 욕망의 한계에 대해 논의를 이어나갑니다. 작품을 통해 플라톤은 쾌락에 대한 미묘한 관점을 제시하는데, 이는 단순히 쾌락주의적인 것이 아니라 지적 및 미적 쾌락의 중요성을 고려한 것입니다. 소크라테스는 진정한 쾌락은 어느 한 가지 쾌락을 추구하고 다른 쾌락을 배제하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쾌락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데서 나온다고 주장하며, 진정으로 충만한 삶을 성취하는 데 있어 지식과 지혜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 "True pleasure is not found in the physical pleasures of the body, but in the satisfaction of our higher intellectual and moral desires."("진정한 쾌락은 육체의 육체적 쾌락이 아니라 우리의 더 높은 지적, 도덕적 욕구를 만족시키는 데 있습니다.") : 필레보스(Philebus by Plato)의 핵심 아이디어 중 하나는 지적 쾌락과 감각적 쾌락을 균형 있게 결합한 "혼합 생활(mixed life)"의 개념입니다. 플라톤에 따르면 이것이 개인이 과도함이나 악덕에 굴복하지 않고 몸과 마음의 즐거움을 모두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이상적인 삶의 방식입니다. 소크라테스는 또한 무한과 유한의 개념을 탐구하면서 무한한 쾌락을 추구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무익하고 불만족스러운 반면, 이성 안에서 유한한 쾌락을 추구하는 것은 진정한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궁극적으로 필레보스(Philebus by Plato)는 독자가 즐거움, 지식 및 좋은 삶에 대한 가정을 재고하도록 도전하는 복잡하고 생각을 자극하는 작품으로, 쾌락의 본질과 인간 욕망의 한계에 대한 플라톤의 탐구는 오늘날에도 계속해서 의미 있고 시사 하는 바가 큽니다.

▶ 스승 소크라테스를 위한 찬가, 플라톤의 대화편(Plato's Dialogues) : 부유한 부모를 둔 플라톤은 당시 아테네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비극 경연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직접 비극을 집필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디오니소스 극장 앞에서 자신만의 문답법으로 아테네 시민들에게 깨달음을 전달하는 소크라테스를 만났고, 이는 청년 플라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급기야 자신의 작품을 모두 불태워 버린 후 소크라테스의 제자로 입문하였으며, 훗날 소크라테스를 주인공으로 하는 30여 편의 ‘플라톤의 대화편’을 통해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였습니다. 이는 그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스승 플라톤을 비판함으로써 자신의 철학을 다듬어 간 것과는 대조되는 대목입니다. 소크라테스가 플라톤을 만나기 전에 꾸었다는 ‘백조 꿈’ 일화도 유명합니다. 그는 어느 날 무릎에 앉혀 놓았던 백조가 갑자가 하늘로 날아가 버리는 꿈을 꾸었는데……. 플라톤을 만나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아니, 자네가 바로 그 백조로군!!

▶ SOCRATES: Philebus was saying that enjoyment and pleasure and delight, and the class of feelings akin to them, are a good to every living being, whereas I contend, that not these, but wisdom and intelligence and memory, and their kindred, right opinion and true reasoning, are better and more desirable than pleasure for all who are able to partake of them, and that to all such who are or ever will be they are the most advantageous of all things. Have I not given, Philebus, a fair statement of the two sides of the argument?

▷ 소크라테스: 필레보스는 향유, 쾌락, 환희, 그리고 이와 유사한 감정이 모든 생명체에게 좋은 것이라고 말한 반면, 나는 이것들이 아니라 지혜, 지성, 기억, 그리고 그것들과 유사한 올바른 견해라고 주장합니다. 참된 추론은 그것에 참여할 수 있는 모든 사람에게 기쁨보다 더 낫고 더 바람직하며, 현재 또는 미래에 있을 모든 사람에게 그들은 모든 것 중에서 가장 유익합니다. 필레보스여, 내가 논쟁의 양면에 대해 공정한 진술을 하지 않았습니까?

▶ SOCRATES: Yes, my good friend, just as colour is like colour;?in so far as colours are colours, there is no difference between them; and yet we all know that black is not only unlike, but even absolutely opposed to white: or again, as figure is like figure, for all figures are comprehended under one class; and yet particular figures may be absolutely opposed to one another, and there is an infinite diversity of them. And we might find similar examples in many other things; therefore do not rely upon this argument, which would go to prove the unity of the most extreme opposites. And I suspect that we shall find a similar opposition among pleasures.

▷ 소크라테스: 그래, 나의 좋은 친구여, 색이 색과 같듯이, 색이 색인 한 그들 사이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검은색이 흰색과 다를 뿐만 아니라 절대적으로 반대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특정 형상은 서로 절대적으로 반대될 수 있으며 무한한 다양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른 많은 것에서도 비슷한 예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장 극단적인 반대의 통일성을 증명할 이 주장에 의존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나는 우리가 쾌락들 사이에서 유사한 반대를 발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PROTARCHUS: That is a very serious question, Philebus, to which Socrates has ingeniously brought us round, and please to consider which of us shall answer him; there may be something ridiculous in my being unable to answer, and therefore imposing the task upon you, when I have undertaken the whole charge of the argument, but if neither of us were able to answer, the result methinks would be still more ridiculous. Let us consider, then, what we are to do:?Socrates, if I understood him rightly, is asking whether there are not kinds of pleasure, and what is the number and nature of them, and the same of wisdom.

▷ 프로타르코스: 그것은 매우 심각한 질문입니다. 내가 대답할 수 없어서 우스꽝스러운 일이 있을지도 모르며, 내가 논쟁의 모든 책임을 떠맡았을 때 당신에게 그 일을 부과하지만, 우리 둘 다 대답할 수 없다면 그 결과는 훨씬 더 우스꽝스러울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생각해 봅시다. 내가 그를 올바로 이해했다면 소크라테스는 쾌락에는 종류가 없는지, 쾌락의 수와 본질은 무엇이며 지혜도 마찬가지인지 묻고 있습니다.

저자소개

▶ 플라톤(Plato, BC427?~BC347?)

▶ 플라톤주의(Platonism)의 창시자, 플라톤(Plato, BC427?~BC347?) : 고대 그리스 아테네 출신의 철학자, 플라톤의 본명은 아리스토클레스(Aristocles)로, ‘넓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체구가 건장한 플라톤은 당대 그리스의 전통에 따라 육체적인 운동을 즐겼고, 레슬링 대회에 참가할 정도로 힘 또한 탁월했기에, 그의 널찍한 어깨는 넓다(Plato)는 칭호를 선사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그는 플라톤주의(Platonism)를 창시한 사상가로도 잘 알려져 있으나, 당대 그리스를 넘어서 현재까지 ‘서양 철학의 거두’라 꼽히는 소크라테스(Socrates, BC470?~BC399)의 제자인 동시에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BC384~BC322)의 스승이란 점으로도 간과할 수 없는 인물입니다. 아니, 소크라테스-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가 사제 관계라니!!

▷ 독배마저도 담담하게 받아들인 소크라테스가 우매한 배심원들의 투표로 인해 어처구니없는 죽음을 맞이한 것을 목도한 플라톤의 나이는 불과 28세. 청년 플라톤은 스승의 흔적이 짙게 배어 있는 아테네를 떠나 지중해를 떠돌며 각지의 철학자를 만나는 고행을 시작합니다. 그리스 메가라(Megara), 리비아 키레네(Cyrene),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Isola di Sicilia)……. 젊은 시절의 고행은 플라톤이 자신만의 철학을 완성할 수 있도록 숙성시켜 주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번외적으로 소크라테스의 유언은 악법도 법이다(Dura lex sed lex)가 아니라, ‘아스클레피오스에게 빚진 닭 한 마리를 대신 갚아 달라.(Pay it back for the chicken you owe Asclepius.)’였습니다. 다만 실정법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소크라테스의 유언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 서양 최초 고등 교육 기관(the first institution of higher learning in the Western world) 아카데메이아(Akad?me??) 설립자 : 플라톤(Plato)의 업적으로 수많은 대화편을 통해 그리스 철학의 토대를 다진 것 외에도, 서양 최초 고등 교육 기관(the first institution of higher learning in the Western world) 아카데메이아(Akad?me??)를 설립한 것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지금이야 각종 재단과 종교 기관이 자신의 사상을 전파하기 위해 교육 기관을 설립하는 것이 너무나 흔하지만, 당대 그리스 아테네에서 한 명의 사상가가 독자적인 교육 기관을 설립한 것은 전무후무한 일이였을 것입니다. 플라톤은 설립자이기 이전에, 철학자이자 사상가로써 스스로 다양한 책을 집필하였고 전국에서 몰려든 학생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사상을 완성해 나갔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아카데메이아(Akad?me??)는 오늘날 대학교(Academy)의 원형으로 여겨질 만큼 유서 깊은 교육 기관으로, 유스티니아누스 1세 또는 유스티니아누스 대제(Flavius Petrus Sabbatius Iustinianus, AD482~AD565)가 비기독교 학교의 폐쇄를 명령한 서기 529년까지 무려 900여 년간 존속하였습니다. 아카데메이아란 이름은 그리스·로마신화의 영웅 아카데무스(Academus) 혹은 그의 이름을 가진 아테네 시민의 이름을 따 붙인 것입니다.

▶ 단돈 20미나(Twenty Minas) 노예로 팔린 대학자 : 플라톤의 생애에서 가장 유명한 사건으로, 그가 살아생전 수차례 방문한 시칠리아 섬의 통치자 디오니시우스(Dionysius)의 명예 의해 노예로 팔린 것입니다. 현재로 치면 존경받는 대학교 총장이 정치 권력자에 의해 파면은 물론이거니와, 감옥에 갇힌 격이지요. 다행스럽게도 플라톤을 알아본 키레네 철학자(Cyrenaic philosopher) 아니케리스(Anniceris)의 도움으로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당시 아니케리스(Anniceris)가 지불한 금액은 단돈 20미나(Twenty Minas)! 부유한 집안의 자제로 태어난 플라톤으로써 결코 잊을 수 없는 경험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플라톤은 당대 최고의 사상가이긴 했으나, 정치 권력자와의 사이는 썩 좋지 않아 자신의 재능을 정계에서 펼친 경험은 거의 없습니다. 중국 최고의 사상가 공자의 일생을 연상케 하는 대목이네요.

▶ 스승 소크라테스를 위한 찬가, 플라톤의 대화편(Plato's Dialogues) : 부유한 부모를 둔 플라톤은 당시 아테네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비극 경연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직접 비극을 집필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디오니소스 극장 앞에서 자신만의 문답법으로 아테네 시민들에게 깨달음을 전달하는 소크라테스를 만났고, 이는 청년 플라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급기야 자신의 작품을 모두 불태워 버린 후 소크라테스의 제자로 입문하였으며, 훗날 소크라테스를 주인공으로 하는 30여 편의 ‘플라톤의 대화편’을 통해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였습니다. 이는 그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스승 플라톤을 비판함으로써 자신의 철학을 다듬어 간 것과는 대조되는 대목입니다. 소크라테스가 플라톤을 만나기 전에 꾸었다는 백조 꿈 일화도 유명합니다. 무릎에 앉혀 놓았던 백조가 갑자가 하늘로 날아가 버리는 꿈을 꾸었는데……. 플라톤을 만나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아니, 자네가 바로 그 백조로군!!

▶ 철학자 플라톤의 사랑?! 플라토닉 러브(Platonic Love) : 육체적 사랑 에로스와 대비되는 정신적인 사랑 플라토닉 러브(Platonic love)는 이름 그대로 ‘플라톤의 사랑’입니다. 아니 철학자 플라톤의 사랑이라니?! 플라톤은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사랑은 ‘신의 사랑’이라 주장하였고, 후대의 이탈리아 철학자 마르실리오 피치노(Marsilio Ficino, 1433~1499)가 플라톤의 작품을 번역하면서 최초로 사용하였습니다. 이후 수많은 문학가들이 마르실리오 피치노의 신조어를 확대재생산하면서 대중들에게 친숙해 졌습니다. 17세기 영국에서는 윌리엄 데버넌트(William Davenant, 1606~1668)가 플라토닉 연인들(The Platonick Lovers, 1635)이란 희곡을 발표하였습니다. 윌리엄 데버넌트가 자신의 후원자 헨리 제르민(Henry Jermyn, 1605~1684)에게 헌정한 플라토닉 연인들 1635는 풍자가 섞인 코미디 장르로 1635년 블랙프라이어스 극장(Blackfriars Theatre)에서 초연하였습니다.

▶ 플라톤의 다면체, 정다면체(正多面體, Platonic Solid) : ‘플라톤의 다면체’란 의미의 정다면체는 ‘볼록 다면체 중에서 모든 면이 합동인 정다각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꼭짓점에서 만나는 면의 개수가 같은 도형’을 의미합니다. 정사면체부터 정육면체, 정팔면체, 정십이면체 그리고 정이십면체까지 5종류가 존재합니다. 정다면체에 대한 연구는 플라톤 이전에도 있었으나, 그가 티마이오스(Timaeus)를 통해 다면체를 자연의 원소와 연결하여 묘사함으로써 플라톤의 다면체(Platonic Solid)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 그리스 스카이 TV(Skai TV) 위대한 그리스인 100인(100 Greatest Greeks, 2009) 9위! : 그리스 스카이 TV는 2008년 4월부터 한 달간 자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방송을 통해 위대한 그리스인 100인(100 Greatest Greeks, 2009)을 생방송 토론과 투표를 통해 선정하였습니다. 1위는 알렉산더 대왕(Alexander the Great, BC356~BC323)을 비롯해 소크라테스(Socrates, BC470?~BC399) 5위,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BC384~BC322) 6위, 플라톤 9위, 페리클레스(Perikles, BC495?~BC429) 10위 등 우리에게 친숙한 역사 속의 인물과 그리스 철학자가 상위권에 대거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내과의사 게오르요스 파파니콜라우(George Papanicolaou, 1883~1962), 그리스 독립전쟁의 지휘관 테오도루스 콜로코트로니스(Theodoros Kolokotronis, 1770~1843), 그리스 대통령 콘스탄티누스 카라만리스(Konstantinos Karamanlis, 1907~1998), 총리 엘레프테리오스 베니젤로스(Eleftherios Venizelos, 1864~1936), 그리스의 초대 대통령 요안니스 카포디스트리아스(Ioannis Kapodistrias, 1776~1831) 등 우리에게 낯선 현대인도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목차소개

-목차(Index)-
▶ 프롤로그(Prologue).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1,999선을 읽어야 하는 7가지 이유
▶ 14가지 키워드로 읽는 플라톤(Plato, BC427?~BC347?)
01. “서양 철학은 모두 플라톤의 각주에 불과하다.”(“It consists of a series of footnotes to Plato.)” ft.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Alfred North Whiteh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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