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선의 4번 타자 이대호의 첫 에세이

이대호 | 현대지성 | 2023년 04월 2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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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골든글러브 7회 수상, 한미일 통산 486홈런, 통산 2,895안타, 한국인 최초 일본시리즈 MVP…
대한민국 ‘역대급’ 타자 이대호의 은퇴 후 첫 단독 에세이
‘9회 말 2아웃’ 같은 인생에서 ‘역전 끝내기 홈런’을 날리기까지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가 그라운드에서 배운 것들

이 책은 평생 야구밖에 몰랐던 ‘야구 선수 이대호’가 그라운드 밖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인간 이대호’로 새롭게 서기 위해 쓴 자기소개서이다. 동시에 그 시간을 함께해준 팬들에게 보내는 감사 편지이자, 팬들의 삶을 응원하는 응원 편지이기도 하다.
초등학교 3학년에 처음 야구를 시작하고 마흔이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타자가 되어 은퇴하기까지 그의 삶은 결코 녹록지 않았다. 어릴 때부터 할머니의 보살핌 아래 가난하게 살며 한창 어리광을 부려도 모자랄 나이에 스스로 혹독하게 채찍질하며 남들보다 2~3배 많은 훈련을 소화했다. 프로 선수가 되어서도 상황은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 잘못된 방식으로 훈련하다가 야구를 포기할 뻔한 순간도 있었고, 타격 3관왕에 올랐을 때도 주위에서는 그를 탐탁지 않게 보았다. 첫 태극마크를 달았던 도하에서는 처참한 성적으로 고개를 숙였고, 팀은 언제나 꼴찌 신세였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았다. 가난한 형편도, 다른 이들의 시기도, 메이저리그라는 높은 벽도 그에게는 문제되지 않았다. 그리하여 삶에서 날마다 날아드는 폭투를 결국 “역전 끝내기 홈런”으로 바꾸어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느꼈던 생각과 마음을 이 책에 담아냈다.

저자소개

지은이 | 이대호

1982년에 야구의 도시 부산에서 태어났다. 가난한 형편 탓에 야구부는 꿈도 꾸지 못했지만 추신수의 소개로 우연히 야구부 감독님을 만나면서 야구에 입문했다. 이후 대동중, 경남고를 차례로 졸업하고 2001년 2차 1순위 지명으로 롯데자이언츠에 입단했다. 입단 즉시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하여 활동하다가 무릎 수술을 받게 되는 불운이 있었지만 꾸준한 재활과 놀라운 의지로 회복하여 2006년 타격 3관왕, 2010년 KBO 최초 타격 7관왕이라는 역대 최고 타이틀을 지닌 대한민국 대표 타자로 우뚝 선다. 국제 대회에서도 화려한 성적을 거두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우승, 2009년 WBC 준우승, 2015년 프리미어12 우승 등 국제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굵직한 성적을 거두며, 거인의 자존심을 넘어 ‘조선의 4번 타자’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2012년에 일본에 진출하여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속이던 2014년과 2015년에 프로 인생 첫 우승을 경험했고, 2015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일본시리즈 MVP로 선정되었다. 그 절정의 커리어에서, 다시 한번 과감한 선택을 한다. 시애틀 매리너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으면서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것이다. 그리고 끈질긴 노력과 관록으로 경쟁에서 살아남아 최종 25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면서 세계 최초로 한·미·일 모든 리그의 1군에서 활약한 선수가 되었다.
2017년 다시 국내로 복귀하여 롯데자이언츠 4번 타자로 활약하다가 2022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지금은 그라운드 밖에서 방송으로 대중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목차소개

이대호 야구 인생 결정적 장면 TOP 10
프롤로그. 노트북을 열면서

1장 야구를 시작하다
도대체 야구가 뭐길래
추신수의 지명을 받다
내 꿈은 프로가 되는 것
회비 걱정 말고 열심히만 해봐라
실력으로 살아남아라
야구는 경남고
팔도시장 된장 할매

2장 진정한 거인이 되는 길
갈 곳 없는 계약금
타자 한번 해볼래?
무릎을 잃고, 살을 얻다
영양가 있는 타자가 되려면
시궁쥐도 다람쥐처럼
3관왕보다 더 큰 자신감

3장 나는 ‘조선의 4번 타자’다
영광의 첫 태극마크를 달다
도하에서 고개를 숙이다
운명의 한일전, 약속의 8회
잊을 수 없는 올림픽 금메달의 순간
도쿄대첩에서의 짜릿한 승리

4장 폭투가 날아와도 역전 끝내기 홈런
“No Fear”, 롯데의 가을야구
7관왕과 9경기 연속 홈런
선택은 무모하게, 도전은 과감하게
한국시리즈 대신 일본시리즈
인생이란 맨땅에 슬라이딩
시애틀의 DHL

5장 가장 좋은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우승하러 가자, 롯데로
그라운드에서 배운 것들
5년 만의 가을야구
풀리지 않는 비밀번호
인생 1막을 마무리하며
영원한 자이언츠 10번

에필로그. 평범하지만 자유롭게
부록. 이대호 커리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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