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교통사 제4권

센코카이 | BG북갤러리 | 2020년 08월 06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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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제4권 서문



《조선교통사》 제1권은 2012년 5월에, 《조선교통사》 제2은 5년 후인 2017년 6월에 출간되었다. 《조선교통사》 제3권은 2018년 9월, 1년이 조금 지난 후에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다. 마지막편인 《조선교통사》 제4권은 이제 2년이 지나서 2020년 7월에 완성되게 되었다.
처음 《조선교통사》를 손에 넣고 읽기 시작한 것이 2004년이었고 이를 번역하겠다고 마음먹고 시작한 것이 2005년이었으니 그간 15년의 시간이 흘렀다.
《조선교통사》는 일제강점기 철도를 사실 위주로 정리한 가장 권위 있는 저서로 평가되고 있으며 총 15편이다.
철도 경영, 조직, 건설·개량 및 보선, 건축, 차량, 공장, 전기, 통신, 운전, 영업, 경리 및 자재, 육운행정 그리고 해운행정, 항공행정, 항만시설, 종전(終戰)처리로 구성되어 있다.
《조선교통사》 제1권에서는 1편에서 3편까지 경영, 조직과 건설을 다루고 있다.
《조선교통사》 제2은 4편에서 8편까지로 개량, 보선, 건축, 차량, 공장, 전기, 통신, 운전의 내용을 포함한다.
《조선교통사》 제3권은 8편의 마지막 부분인 차량, 9편의 영업, 10편의 경리 및 자재의 내용이 들어 있다.
《조선교통사》 제4권은 11편 육운행정에서 사설철도부문과 자동차교통 그리고 기타 철도 부문으로 궤도와 전용철도를 포함하고 있다. 12편에서 15편은 철도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어서 본 번역에서 제외하였다. 향후 관련 분야에서 번역이 기대된다.
마지막 부분은 부록으로 ‘자료편’으로 통계와 관련 자료가 수록되어 있다.
《조선교통사》 제4권은 육운행정으로 시작되는데, 당시 국철과 함께 많은 역할을 수행한 사설철도의 부설과 변화, 특징 그리고 영업성적 등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자동차 부문에는 여객자동차와 화물자동차의 법규와 현황, 지역별 회사 등이 소개되어 있다. 궤도회사의 경우는 당시 큰 도시인 경성과 평양, 부산의 전기궤도와 경유로 움직인 함평궤도, 인력으로 움직인 제주도 순환궤도 등의 내용이 함께 언급되고 있다.
‘자료편’은 연표와 통계, 지정공사 시행자와 별첨 자료로 나누어져 있다.
연표는 1872년부터 해방 이전까지의 철도, 해사, 항공에 대한 과정을 기록하고 있다. 통계 부문에서는 공무, 영업, 공작, 전기, 경리, 운전, 육운으로 나누어서 치밀하고 자세하게 표로 정리하였다. 철도수송량과 철도를 구성하고 이해하는 분야별 지표와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 철도를 이해하는 데 매우 유익한 자료이다. 특히 사설철도 분야에서는 회사별 수송량과 영업성적, 보조금 등이 약 50쪽에 걸쳐 자세하게 기록되어 연구 자료로도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책의 출간에서 번역자는 가능한 한 원문에 충실하려고 했지만 기술적인 용어들은 이해하기 쉽게 현재의 철도용어로 표현하였다.
이번 작업을 하면서도 계속적으로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것은 당시 한반도 철도의 성격과 그 영향력이었다. 향후 좀 더 깊은 연구를 통해 일본 본토와 중국 철도, 타이완, 사할린 철도와 어떤 공통점이 있었고 차이점이 무엇이었는가를 규명할 때 우리 철도의 성격이 더욱 분명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당시의 자료를 바탕으로 해방 이후 우리 철도는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가가 궁극적인 과제이다.
《조선교통사》 제4권의 출간에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 출간은 조선교통사 편찬을 총괄하는 한국철도문화재단과 한국철도협회가 맡아 주었다. 관계자 여러분들의 지원이 아니었으면 이 책이 완성되지 못했을 것이다.
《조선교통사》의 출간에 있어 고마운 분들이 많다. 처음에 자료를 소개해 주신 간사이대학의 아베 세이지 교수님, 철도 역사의 중요성을 가르쳐 주신 하라다 가쓰마사 선생님, 철도정책과 역사의 관련성을 가르쳐 주신 사이토 다카히코 선생님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초기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남은경 책임연구원과 이종득 교수님도 이 작업을 많이 도와주셨다. 특히 한국철도시설공단의 김상균 이사장님, 한국철도문화재단의 김동건 이사장님은 출간에 격려와 지원을 주셨다. 번역은 《조선교통사》 제1, 2, 3권의 연속선상에서 최영수 선생님, 배은선 선생님, 송상헌 선생님이 수고해 주셨다. 다시 한 번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또한 《조선교통사》 원본을 출판하신 삼신사 아라마키(荒牧三?) 선생님께도 이 지면을 통해 감사인사를 드린다. 출판 허락과 함께 자료 지원도 해 주셨다.
이 책의 출간을 통해 한국철도사의 연구 깊이와 영역이 더욱 깊고 넓어져서 많은 연구자들이 배출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늘 학자로서의 자세를 강조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드린다.

2020년 6월
토요일 한적한 연구실에서 이용상

저자소개

지은이

센코카이(鮮交?)
일본의 조선철도 근무 경험자들이 만든 단체 모임으로, 한국 철도 부설 당시부터 해방 때까지의 철도 관련 자료를 집대성해 발간한 책이다.


번역

최영수
일본 SEIKO EPSON 근무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일과 졸업(문학박사)
우송정보대학교 강의 중

배은선
우송대학교 대학원 졸업(경영학 박사)
《철도가 온다》 저자
한국철도공사 의왕역장

송상헌
우송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경영학 석사)
철도박물관 철도문화해설사
한국철도공사 근무


감수

이용상
전 한국철도학회 회장
우송대학교 철도경영학과 교수

목차소개

목차


발간사 Ⅰ
발간사 Ⅱ
발간사 Ⅲ
제4권 서문




제11편
육운행정

[제1부 사설철도 부문]

제1장 총설
제2장 사설철도의 요람시대
제3장 제1차 세계대전 후의 사설철도
제4장 만주사변 후의 사설철도
제5장 전시체제시대의 사설철도
제6장 사설철도 매수(買收)


[제2부 자동차 교통사업 부문]

제1장 총설
제2장 자동차 교통사업의 전시통제설
제3장 자동차 정비사업

[제3부 기타·철도 부문]

제1장 궤도
제2장 전용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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