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개비 이론을 통한 기업문화론
★★★★★ 1주기를 맞아 펴내는 국내 유일의 이어령 정본 전집 ★★★★★
★★★★★ 시대와 대상을 초월한 그의 통찰과 지혜 ★★★★★
◎ 도서 소개
1956년 5월 6일, 서울대를 갓 졸업한 신출내기 졸업생이 당시 신생 언론인 《한국일보》에 「우상의 파괴」라는 평론을 실어 그야말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당시 문단을 주름잡던 김동리, 서정주, 염상섭 등 기라성 같은 작가들을 거침없이 ‘파괴해야 할 우상’으로 묘사한 그의 글은 관성적 문학에 물들어 있던 한국 문단에 충격 그 자체였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타성과 싸워온 천재 문사의 탄생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이십 대 초반에 화려하게 문단에 데뷔한 이후, 이어령은 생을 마감하기까지 지식의 최전선에서 글이라는 것만으로 세상을 상대해왔다. 한 분야에서 전문적 식견을 세우기에도 힘든 세상에서 그는 문학, 철학, 역사, 문화 비평, 창작 등 장르를 막론한 거의 모든 분야에서 누구와도 논쟁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존재였다. 혹자는 그를 가리켜 모든 분야에 탁월한 ‘한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 부른다.
젊은 시절부터 발표해온 그의 작품들은 단순히 이어령의 개인사가 아니라 우리 문학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그가 글로 낳은 자식들은 굴곡의 시대를 거치면서 우리와 함께 숨 쉬고 아파하고 울고 기뻐했다. 북이십일은 여러 세대 독자들에게 오랜 시절 사랑받아온 그의 작품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읽으며 여러 출판사를 거치는 동안 저자의 글에 자행되어온 편집의 오류를 바로잡고 중복 게재된 내용들을 정리하여 새롭게 출간했다. 지성적 문학의 길을 걸어온 저자가 일일이 다시 손을 보고 재편집된 국내 유일의 이어령 정본 전집을 기쁜 마음으로 소개한다.
◎ ‘이어령 전집’ 구성
지성의 숲, ‘이어령 전집’
“이어령은 한국어의 역사이자 영원한 현재다”
이어령의 숲으로 초대합니다
24권, 60년 집필의 발자취를 정리한 1+5가지 컬렉션
① 에센셜 컬렉션(베스트셀러 컬렉션 1)
5권(244,000원)
―칼날 같은 문장으로 시대의 물줄기를 바꾼 이어령 사유의 집약체
01 저항의 문학
02 말로 찾는 열두 달·거부하는 몸짓으로 이 젊음을
03 장군의 수염·전쟁 데카메론·환각의 다리 외
04 흙 속에 저 바람 속에·오늘보다 긴 이야기
05 축소지향의 일본인
② 베스트셀러 컬렉션 2
5권(222,000원)
―시대에 각인된 이어령의 대표작
06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현대인이 잃어버린 것들
07 지성의 오솔길
08 뜻으로 읽는 한국어사전·신화 속의 한국정신
09 젊은이여 한국을 이야기하자
10 바람이 불어오는 곳
③ 크리에이티브 컬렉션
2권(92,000원)
―작가 이어령의 발견, 가지 않은 길을 가보고 싶었다!
11 둥지 속의 날개
12 기적을 파는 백화점 외
④ 아카데믹 컬렉션
4권(192,000원)
―평생 문인의 길을 걸어온 이어령의 문학하는 마음
13 장미밭의 전쟁
14 진리는 나그네·노래여 천년의 노래여
15 시 다시 읽기
16 공간의 기호학
⑤ 사회문화론 컬렉션
4권(161,000원)
―세계를 만나고, 문화를 품고, 공존을 말하다
17 차 한 잔의 사상
18 어머니와 아이가 만드는 세상·시와 함께 살다
19 저 물레에서 운명의 실이
20 일본문화와 상인정신
⑥ 한국문화론 컬렉션
4권(189,000원)
― 죽음 속에서 삶을 보는 한국인을 분석하다
21 기업과 문화의 충격
22 푸는 문화 신바람의 문화·문화 코드
23 세계 지성과의 대화
24 나, 너 그리고 나눔
[전권 세트] 총 24권(1,100,000원)
◎ 추천사
선생께서 젊은 시절 걸어오신 왕성한 탐구와 언어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지적 풍요와 함께 삶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마주할 것입니다. 이 전집이 독자들, 특히 대한민국 젊은 세대에게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교과서이자 삶의 지표가 되어줄 것으로 확신합니다.
_박보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빛의 붓 한 자루가 수확한 ‘이어령학’을 집대성한 이 대전大全은 오늘과 내일을 사는 모든 이들이 한번은 기어코 넘어야 할 높은 산이며 건너야 할 깊은 강입니다. 옷깃을 여미며 추천의 글을 올립니다.
_이근배 | 시인,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이어령 선생이 자랑해온 우리 언어와 창조의 힘, 우리 문화와 자유의 가치 그리고 우리 모두의 상생과 생명의 의미는 이제 한국문화사의 빛나는 기록이 되었다. 새롭게 엮어낸 ‘이어령 전집’은 시대의 언어를 창조한 위대한 상상력의 보고다.
_권영민 | 문학평론가, 서울대학교 명예교수